밑에 미움 받는 사람 특징을 보고...
20살 초반부터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쾌활한 척 명랑한 척 나대다가 엄청나게 미움 받은 흑역사를 뒤로 하고
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 어떻게 하면 더 배려를 잘 할 수 있을까
항상 노력합니다.
28살 살아온 내 결론은
1. 침묵할 땐 침묵을 하자
2. 말이 일단 많으면 실수는 반드시 하게 된다.
3. 너무 가볍게 행동하면 사람들이 우습게 보니 적당히 무게잡으면서 행동하자.
4. 항상 진중한 마음으로 들뜨지 않고 살아가자
결론: 배려심 있고 좋은 사람이지만 누구에게든 얕보이지 않는 사람이 되자
는 게 제 목표인데 항상 어렵고 힘이 드네요...
누군가가 넌 잘하고 있다고 넌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 받고 싶어지는 오늘입니다.
결론: 인간관계 어렵다 흑흑
내 자신을 아는 건 더 어렵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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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확실히 감성이 많이 다르네 BL 느낌도 ㅈㄴ 나고 86가 ㅈㄴ 독특한듯
개인적으로는 무게 잡는것 보다는 남이 편하게 대해줄 수 있는 의미로써의 가벼운 사람이 되고싶네요...
근데 또 오냐오냐 헤헤 웃어주면 사람들이 다 함부고 대해요 ㅠㅠ
한국사람들만 이런 가요 아니면 원래 사람들이 이런 건가요.
힘드네요 정말 그냥 다 포기하고 어디 무인도 갔음 좋겠음
아직 성인도 아닌 꼬마가 형님께 이런 조언을 한다는게 좀 우스울 수도 있을 테지만
자기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기 보다는 약간 연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성격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님이 어떠한 성격을 가지고 있던지 호불호는 갈리기 마련이죠. 말 많은걸 나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조용한 사람을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거예요.
다중인격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대화하는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성격을 계속 좀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주로 만나는 사람들의 개개의 성격을 파악해서 어떤 사람과 있을 때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아닌 모두에게 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배려심 있고 좋은 사람이면서 얕보이지 않는다는거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상 그랬구요.
수험생이신 것 같은데
당장 대학만 가도 그러기가 매우 힘들겁니다...
인간관계만큼 복잡한 게 없어요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얻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대학생이라고 다른점이 뭔가요..?
뭐 특별히 다른점이 있는건가요..?
잘 몰라서요..
폭력조직에 몸담고 있는 양아치들부터 공부밖에 모르는 모범생 친구들까지 여러 사람과 어울려보았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최대한 호감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학에서는 뭐가 다른가요?
고등학교 내에서는 '선택적'인 인간관계가 가능하다는 점.
맘에 안들면 같이 안 놀면 됩니다.
그러나 사회에서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반드시 부딪치게 되어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고등학교나 중학교에서는 불편한 상황이 오면 피하면 됩니다
허나 사회에서는 그럴 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받기 위해 내가 연기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느낄 때가 많습니다.
군대에서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한 번 상상해보십시오
맘에 안드는 선임이 있는데 그 선임과 하루 종일 있어야 됩니다
이러한 사람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내가 연기를 한다?
오히려 선임이 나를 호구로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호구가 된 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드죠
최악의 경우에 호구가 반격을 해도 미동도 않는 악당도 있어요...
오히려 고등학교에서 싫어하는 사람과 무조건 수업을 듣고 복도에서 마주치는 등의 일이 빈번하지 않나요?
대학교에서는 안 만나면 그만이지만...
자꾸 피하려고 하면 그 사람과 관계만 더 악화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할 수 없다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제가 말한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피곤하시다니 대학 가서 느껴보겠습니다..
워낙에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편이라 싫어하는 사람도 없고 여러 사람들에게 호감사는 방법은 저게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말씀하시는거 보니 고민이 생기겠네요... 경험상 1년에 한번있는 또라이 아니고는 대부분 잘 통하는 방법이라 음...
저도 똑같은 생각이었는데 와보니 달라요.....슬픔
말해봤자 소용없습니다.
직접 대학생활 경험하고 사회생활 경험해 봐야
아 인간관계때문에 회사 그만두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껴질 거에요.
첫 줄 진짜 공감
호의가 계속되면 그것을 권리로 안다라는 말을 점점 실감중...
글내용이 무게 잡자는 것보다는 진중한 사람이 되자는 글같은데요
아 딱 저네요 배우고가겠습니다.
1,2번 ㄹㅇㅋㅋ 필요 이상의 말은 안 하는 편인데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나를 잘 모르고 나도 잘 모르는 공공의 대중들에게는
무조건 필요한 말만 하는 게 정말 좋아요.
단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내 인간관계의 그룹안에서
정착해 있는 사람들에게는 가볍게 농담도 하고 웃으면서 장난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28년간 살면서 느낀 건
말을 많이 하면 내가 실수하는 건 둘째 치고
말을 많이 하면 대중들이 일단 튀는 사람으로 받아 들이고
거의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냥 침묵을 지키면서 사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저도 성격 엄청 바뀌었네요.
옛날엔 명랑하게 히히 웃으면서 농담도 잘 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상처 받기 싫어서 그냥 입을 닫아 버리는 제 자신을 봅니다
와 진심 공감돼요... 연륜의 힘이란..ㅋㅋ
동양인과 서양인의 심리테스트라고
오르비에 올라온글있었는데 찡그린얼굴여러개있는그림에서
가운데 웃는얼굴이 있는그림을 주고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다그런건아니지만 대개동양인은 주위의환경을 중요시여기고
대개서양인은 가운데 주인공을 제외한건 신경을안쓰더라구요
근데 이걸보고
어느게 미개하고 어는건 이기적이라고 비판할수없죠
님주변인들이 나쁘다고볼수도없고 님이 경박다고 할수도없죠
그냥 조금 다를뿐이에요
주변인들 100프로 만족시킬수있는사람은 없어요 이세상에.......
내가 이상황에 엉뚱한댓글을 단건가 ;;
//미개하다 이기적이다 라기보단 서양사람들은 어떨지 잘 모르지만 특히 한국사람들은 주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테스트 같네요.
주변인들을 100프로 만족시킬 필요가 없으니까 그런 사람이 없다고 저는 생각. 이기적이기 라기보단 당연한것이 아닐지.
저도 그뜻이였어요
동양이 미개하다거나 서양이 이기적이다로 서로의 문화를 단정지을수없다고....
비슷한 의미에서
튀는행동이 잘못된것도아니지만 안좋게 생각하는사람도 나쁘다는건 아니다라는 생각에서 쓴글입니다
각자의 생각이 있으니깐요
18살 여학생입니다 2.3 결론 너무 공감가네요
너무 부럽네요 그 18살이란 나이가...
지금은 이해하지 못해도 사회생활 하다보면
제 말을 이해하게 될 거예요.
너무 튀지 않게 묵묵히 자기 길을 걸어가면서
산다면 분명 남한테 칭찬 받으면서 사는 님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그런데 저..뜬금없지만 어른들은 왜 그렇게 나이어린걸부러워하는건가요??
맞아요 그리고 너무 마음을 쉽게 터놓으면 상처받게되더라구요ㅠ
맞아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하두 무섭단 소리를 들어서 고등학교 와서 성격 일부러 가볍게 보이게 했는데 애들이 진짜 만만하게보더라구요...자기들 죄를 다 저한테 뒤집어 씌움^^;; 경솔했던 제 잘못도 크지만 확실히 군중심리라는게... 실제로 아니더라도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잘나보이면 그 사람 단체로 깎아내리고 흠집내려고 하네요. 아직 고등학생이라 그런지 아님 사화 자체가 그런건지...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이렇게 고민하시는 모습을 보니 좋은 사람인듯요! 멋모르는 고3이 응원합니다 ^_^
저도 20대 초반에 깨달은 걸론 아무리 화가 나도 '난 너보다 충분히 날카로운 말 내뱉을 수 있어' 같은 건 굳이 증명할 필요가 없단 거..^_^;
갈등은 풀려고 생겨나는 것인데 항상 자존심 싸움으로 결론짓던 어린 나날들 떠올려 보면 참...
인간관계 정말 힘든거같아요..ㅠㅠ 공감하고 또 많이 배워가요 ㅠ
진심으로 다가가려는데 상대는 계산을 계속할때 지치네요 저는ㅜㅜ
공감!! 근데 저는 그 사람의 입장도 이해가 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경우에 진짜 소용돌이 속으로...
고등학교인데도 불구하고 가면을 쓰고 사람을 대한다는 느낌이 좋지도 않은데 싫지도 않네요...
전 사람이 정말 좋아요. 사람이랑 친해지는 것도 정말 쉽고.. 아무래도 감성지수EQ가 많이 높은것도 한몫 하는것같아요 제생각엔. ..
다행이게도..? 글쓴이가 되고자 하는 상이 저한테는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기간동안 몸에 베인것같네요.
그런데 저의 인간관계에 대한 결론은..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라는 거에요, ㅎ
내가 다가가기 힘들다면 분명 상대방도 마찬가지일것이고, 여기서 발벗고 먼저 다가간다면 상대방도 좋아할것이라는 겁니다. 이것이 첫번째 단계인듯 싶고, 가장 중요한 단계가 아닌가 싶어요. 뿐만 아니라, 내가 싫어하는 것은 남이 싫어 할수도 있는 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남도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일단 가지고서 마음의 문을 두드려 보는 거죠.
조금 과장해서, ㅎ 21년을 살아왔고, 반년동안 대학샹활을 해본 결과 인간관계만큼 쉬운것도 없는듯 싶습니다. 동성이든, 이성이든지 간에.
그리고 마지막 줄에 주목하여 약간의 근자감도 (표출하지는 않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자신에 대한 성찰은 책이 많이 도움됩니다.
~나는 정말 나를 알고 있는가~ 옌스 푀르스터 / 추천합니다.
따뜻하면서 이성적인 사람!
글 공감합니다 22인데 통감하네요ㅎㅎ
따뜻하고편한사람 그리고 가벼운사람은 다르다생각합니다 따뜻하면서 진중한사람이 되기위해 늘 애씁니다^^
진짜 모든마음 다터놓을 친구가 한명도 없네요 이때까지 헛산듯 ㅠ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사람들 만나면 반갑게 인사 하세요. 의례적인 인사 말구요. 밝게 웃으면서......
이것만 잘해도 사회 생활 반은 성공하고 들어감.
여기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적절한 칭찬을 할줄 알면 금상 첨화 입니다.
34 결론 격공이예요
제가 생각한 인간관계랑 비슷하네요
착하고 사려깊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람
인간관계에서 중요한건 호감입니다. 동성도 마찬가지고 이성도 그렇습니다. 이성일 경우에 말이 잘 통하는 상대방이라면 친구 이상의 호감도도 갖게 될 수 있죠. 낯선 사람이랑 대화말고 그냥 사람과 하는 대화가 어색하다 하면 연습이라도 조금 해보세요. 똑같이 대화를 해도 2시간 내내 하하호호 할 수 있는 대화가 있고 도중에 정적같이 어색한 상황이 지속되는 대화가 있습니다. 내가 대화를 이렇게 이끌어감으로써 상대방과의 유대감이 생기고 호감이 생기고 ㅎㅎㅎ 모두한테 사랑받는 사람이 된다면 다른건 거의 필요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두 님 편이거든요. 그리고 마냥 만만하게 보이면 안되고 내 마지막 한계선을 딱 그어놓고 그걸 침범하는 사람한테는 은근슬쩍 경고같은 걸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한 번 침범하면 그 때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 하는 메세지를 드러 내셔야 그냥 호구가 안됩니다.
그리고 말이 많다= 말실수가 많다. 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말을 하면서 본능적으로 이 말을 하면 상대방이 나에게 무슨 생각을 느끼게 될 것인가? 를 아주 잠깐이라도 생각하고 말해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 이 말이 상대방의 기분을 언짢게 할 수 있는 말이 될 것인가?' '이런 내용의 대화를 상대방과 하고 싶은데 상대방이 부담을 가지지 않게 대화를 끌어나가는 방법이 없을까?' 이렇게요.
솔직히 아예 남이나 대학 사람들이랑 대화하는건 물흐르듯이 잘 할 수 있는데 고등학교 친구들이나 가족들이랑 대화하면 엄청 버벅대고 말이 이상해지고 그럽니다 ㅋㅋㅋㅋ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힘내시고 인간관계 그거 별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아예 포기하지 말고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시도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거꾸론데.. 전 진짜 웃기고 싶어요 개그 욕심 개많음.. 근데도 누가 만만히 보거나 인간관계로 고민한 적은 없어요. 침묵하고 무게잡는다고 꼭 좋을 것만 같진 않아요
내가 친해진 사람이 나랑 친하지 않은 다른 사람과 얼떨결에 만나서 둘이 더 친해질 때.. 나만 도태됨
인간관계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