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우T] 올 한 해 고생들 많이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재우T 입니다.
모두들 고생 많이 했습니다.
저도 단과를 종강하고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올 한 해 어땠나요 ?
저는 올 한 해가 정말 의미깊은 한 해가 되었습니다.
수능으로 복귀 이후 처음으로 단과에서의 1년의 커리큘럼을 연속적으로 끊임없이 마무리하고
모든 단과 반을 중간에 문제 없이 종강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고무적이고 행복합니다.
아는 분들은 다 알고 있다시피 저는 현강이 학생들 호응도나 강의 능력에 있어서
혼자하는 강의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다고들 합니다.
항상 그런 평가를 받았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처럼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
말로는 항상 최고라고들 제자들이 얘기하면서 우스개 소리로 유튜버하면 무조건 100만이라고들
추켜세워 주지만 그것은 아닌 것 같고
암튼 글을 써서 인지도를 올리는 것이 저에겐 너무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 생각한 것이 전국적이진 않더라도 현강에서 인지도를 우선 올리자 였습니다.
자신감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기본 바탕이 있어야 생길거란 생각을 한 거죠
물론 그것이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올 한 해 정말 열심히 보냈습니다.
모든 강사분들이 그러하시겠지만 늘 수면 부족에 시달렸구요.
그래도
세상이라는 것은 아직 살만하다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라는 거죠
의대관을 비롯한 종합반에서의 인지도는 더 좋아졌고 단과마저도 완주라는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 한 해 좋은 아이들을 만나서 너무 영광이었고 감사했습니다.
종강날 아이들에게 능력없는 선생이지만 끝까지 맏고 따라와줘서 감사하고
너희들을 만나서 너무 영광이었다고 얘기했는데
저도 모르게 울컥했습니다.
원래 의도는 아이들에게 울컥하라고 던진 말이었는 데 말입니다.
나이들면서 한계라는 것이 자꾸 생각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올 한 해 보내면서 그 한계라는 것이 결국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던져놓고 목표를 잡고 달리다 보니 하나씩 그 한계가 사라져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여러분 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올 한 해 열심히 해왔고 그 한계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을겁니다.
9월 이후 많은 변화가 왔을 것이고 그것이 여러분에게 성공이라는 즐거운 선물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 변화가 바로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이게 한계인가 라고 생각하지 말길 바랍니다.
그냥 뚜벅뚜벅 앞만 보고 걸어가면 어느새 앞을 가로 막고 있던 한계라는 것이 사라질겁니다.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공부한 만큼 다 잘될겁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니까 아무 것도 되는 게 없더라구요.
꼭 긍정적으로 생각하길 바랍니다.
저도 이제 마지막으로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불사르고 싶은
그리고 저의 강사로서의 마지막 자존심
수능으로 복귀이후
지금은 그냥 그저그런 듣보잡 강사이지만
다시 한 번쯤은 이름을 남기는 것입니다.
단과로서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상황
그리고
현강을 여러분들에게 생생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장소랑 상황
이런 것들이
만들어지기 까지
또, 현강 동기화, 커리 큘럼, 교재, 촬영 상황 등등
시행 착오와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하니까 되더라구요
이제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해서
꼭 이루어 보고 싶습니다.
오르비에 한 선생님께서 이런 얘기를 전해 주셨어요
그냥 잘 하시는 것을 하면 무조건 된다라구요.
고맙습니다.
이제 여러 채널을 통해 책임감 있게 여러분들과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인강에 보면 맨날 골프옷만 입고 나온다고
옷 잘 입으라 했는 데
그거 밖에 없어서 ㅜㅜ
이제 신경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여러분의 미래에 대한 도전 무조건 성공하길 바라며 입시판을 떠나서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올 한 해 고생 정말 많이 했습니다.
저도 원래의 제 모습을 가진 생생한 강의로 곧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모두 파이팅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 고급 인재들이 서남대 들어가고 6년간 다 병신되서 졸업함 의사 면허 따고나서...
-
ㄹㅇ루?
-
성대 최초합했다고 얘기했더니 처음엔 축하해주는듯하다가 이젠 연대 기다리고 있다고...
-
온라인 브릿지처럼 대학 가기 전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브릿지 프로그램 다들...
-
혹시 수강신청을 정정기간에 하면 좀 많이 꼬이나요? 1
전적대(예정) 복학 관련한 질문인데 현재 탈출 확률은 대충 50% 정도로 추정하고...
-
등차수열의 합에서 모든 S0은 0이라고 배웠습니다. 근데 an이라는 기본형을...
-
47명 지원에 24명 점공 12명모집에 현재 12등 고의 교과우수 될까여.. 분명...
-
생1 양치기 0
생1 개념 말고 막전위나 근육쪽 ㅈㄴ 양치기하면 어느정돈 되려나 천천히 생각하면서...
-
올2?
-
본인 고3현역인데 윤사 버리고 경제 칠까? 택1 사문확정이고 학교수업으로 윤사 경제...
-
하아
-
그래도 조발해라..
-
43분만 자야지 5
안되겟어
-
한완수 딱 하나 근데 이게 ㄹㅇ 도움 많이 됏음 공머가기전에 기하 찍먹 이거는...
-
논술로 연대 뚫고가더라
-
미적 1~3주차 구해요 ㅠㅠ
-
요즘 이걸 찍먹해보시는 분 많길래... 다 읽고 좋아요 부탁드려요:) 그냥 막...
-
핏 미침? 넌 깔별로 구매다 뒤졌어 ㅋㅋ
-
아 4
와 ㅋㅋㅋ 아메리카노 컵에 담아온게 1시간전인데 까먹고 아직도 안 마시다가 지금 발견햇네 ㅅㅂ ㅌㅋ
-
냉무
-
대학교 2학년 마치고 수능공부 하는거 미친짓인가요? 5
현재 04년생이고 아주대 공대 다니는데 2년 다니다가 이번에 휴학할까...
-
어려웠던 회차나 이런거 알려줘
-
지1 적분 1
지구과학1 우주파트에서 적분쓴다던데 진짜인가요??
-
뭐있음뇨?
-
찐노베 과외 학생 얘긴데 진짜진짜 기본적인 영단어도 몰라요 외우게 시키고 단어시험도...
-
허락해주세요
-
기하 풀이가 너무 멋진데
-
15번 마방진,스도쿠 19번 지수로그함수 실생활 적용문제 20번 격자점 21번...
-
맞팔구해요 4
-
영천이 어딘데 ㅡㅡ
-
2택 가능
-
서울대 조발 1
서울대는 조발 언제쯤할까요 ..?
-
좀 에반가요? 2학기는 휴학할 생각이에요 로스쿨생각중이라 1학기 대충 다녔다가 반수...
-
굳이 미적을 고집할이유는 없음 ㅋㅋ 자기가 도형혐오있는게 아니라면
-
이유가 뭘까 ㄷㄷ
-
나처럼 푸는 사람 사실 본 적이 없음 이게 더 떠올리기는 쉽지 안나 싶은데...
-
예!
-
다니다가 멈추나? 선배와의 만남이 없어서 아직 정보가 없네요...ㅠㅠ
-
키스타트 0
작년이랑 올해 교재 개정있나요?
-
고려대와 연세대의 최초합격자 발표 일정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미 합격자...
-
와앙 2
냠
-
초중딩 때부터 집중 못 하는 증상이 있다 -> adhd 가능성 높 고딩 혹은 그...
-
안녕하세요 안시호입니다 2025수능은 기하가 만표 1점차로 상당히 선방한 시험입니다...
-
누가누가 잘찍나 3
-
둘 중 뭐가 더 수험생활에 더 방해가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이비에스 강사중에 어떤분을 많이 듣나요???
안녕하세요. 2017수능을 대비할 때 S모 의치대전문관에서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었고 고대 수학과 합격했던 학생입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모든 걸 떠나 흡입력이 정말 대단했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오르비 처음 입성하신다는 소식 들었을 때 학원 같이 다니던 친구랑 신기하다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몇 년 전 얘기네요 ㅋㅋㅋㅋ
저희 수업할 때가 수능쪽으로 처음 오셨을 때로 기억하는데 마지막 남은 목표 꼭 이루시길 바라고 있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방금 전까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수업을 들었던 제자놈입니다 이과주제에 꽤나 감성충이라서 수업 때도 그렇고 지금 이 글을 읽으니 살짝 울컥해지네요
남들보다 다소 늦은 5월 달부터 재수학원을 다니기 시작해 허둥지둥 공부하기 시작했었는데 제가 그래도 인간 노릇은 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선생님 수업을 들은 건 올해 들어서 한 선택 중 두번째로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네요
선생님이 수업 중 진담반 농담반으로 수능 잘보면 인터뷰할 때 선생님 얘기 해달라고 하셨는데 하하 죄송합니다 제가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잘보든 못보든 인터뷰는 못할 거 같아요
암튼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며칠 안남은 수능 잘 보고 여기에다가 선생님 덕분에 잘봤다 뭐 이런 글이라도 올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오후 특강에서 뵙겠습니당
올한해 명강의를 현강으로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였습니다 시험장에서 반드시1010스캔 하고 샘 목소리를떠올라며 수능에임하겟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