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연세대학교 인문/사회계열에 지원하신 분들에게 도움될만한 글
인문/사회계의 경우 언,외,수 모두 1등급인 지원자가 모집인원의 70%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해당 인원은 전원 합격하고 그 다음 조건인 언,외,수 등급의 합이 4 이내인 자(ex, 언 1, 수 1, 외 2) 중에서 선발하지 못한 나머지 인원을 선발합니다.
(작성자 주:다른 답변들도 참고해 보았을 때, 여기서 논술이 몇 점이든 이러한 경우 언수외111을 받은 학생들을 모두 합격시킨다는 말입니다.)
연세대학교 입학처 Q&A, 올 8월 답변에서 발췌
사실 경영학과같이 지원자가 많은 곳에 지원하신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자신이 약간 하향지원을 했다거나 하는 분들에게,
9월달이 꽤나 어수선하게 지나갈 수 있음을 경고해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연세대 인문사회계열 논술은 그 결과를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논술 실력이 약간 부족하다고 해도, 수능 최저등급으로만 연세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랄까요.
연세대가 글로벌 리더 전형을 폐지하면서 일반전형의 선발 인원을 대폭 늘리고
선발 인원이 늘어나 약간의 구멍이 생기는 학과들을 보호하기 위해 2회 지원이라는 신의 한 수를 들고 나왔지요.
아마 연세대에서는 자신있게 내 놓은 카드였던 것 같으나, 다른 대학들의 반대로 무산되어버리게 됩니다..
연세대 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 반대로 연세대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이 상황이 기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언수외 111 물론 쉽지 않겠지만, 정시로는 111을 맞고도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황이 대학측이 아닌, 수험생측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9월을 수시를 넣었다는 이유로 어영부영 보낸다면, 내년 이맘 때 쯤
또 다시 수시 경쟁률을 확인하러 입학처를 들락날락 하게 될 것입니다.
정신 차리십시오. 논술 실력이 안좋든, 현재 111을 맞추기 어려울 것 같든,
뭐든 다 상관없고, 남은 2달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중하위과에 지원하신 분들은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자신이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주어졌습니다.
허나, 한 발 더 가까워진 이 상황에서 잠깐의 자만과 태만은
다른 수험생에게 이 좋은 기회를 거저 넘겨주는 꼴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경영,경제,자전 같은 학과에 지원한 학생들 보다
이외 학과들에 지원한 학생들이 더 마인드 컨트롤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결론은, 앞으로 멘탈싸움이란 말입니다.
연세대 정도면 안전빵으로 써야지ㅇㅇ 하시는 분들 거의 없을거에요.
연세대 붙여만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가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본인에게 주어진 엄청난 기회를 스스로 때문에 놓치는 우를 범하시지 않으시길 바라면서
이제 수시는 안넣은 셈 치고, 열공하러 갑시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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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 아니고 평가원에서 약분했더니 분자에 1만 남게 출제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이 글을 어제 쓰려고 했는데, 괜히 한창 원서 접수중일 때 쓰면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과가 있음에도
적성이 맞지는 않지만 경쟁률이 낮은 과에 지원을 한다거나
그것 때문에 고민을 해서 공부시간을 날리는 일이 발생할까봐
오늘 원서 마감 이후에 이 글을 씁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힘내시길..
지금까지 견뎌온 시간 만큼이나 중요한 앞으로의 2달입니다.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ㅋㅋ..
경고.. 정신차리..
좀 부드러운 어감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저도 부드럽게 쓰고 싶긴 했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ㅠㅠ
원서접수 이제 끝났으니 원서접수 이전, 수험생활을 시작할 당시 초심의 자세로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 자리를 잡으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썼네요..
구평 언어3등급 맞고도 수능언어만 1등급 받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경영썻는데.... 경영은 얘기가 다르군요
경영학과도 작년에 비하면 큰 기회에요..^^
다만 어려우리라 생각되는 만큼 더욱더 열심히 하셔야겠지요..
제 생각엔 과감히 소신지원 하신만큼
남들과 다른 태도로 수험생활 해내시구
원하시는 바 이루어 내신다면 한층 더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꺼에요!
또 그러한 사람들이 연경이라는 산을 넘을 수 있는것이기도 하구요ㅎㅎ
화팅!
감사합니다.
전 어감 괜찮은데..ㅋㅋ
근데 ... 모집정원 70% 를 못 채울까요??
지원률을 봐도 그중 모집정원의 70%가 언수외1을 못 맞힌다는건 좀 아닐 것 같아서요... 확실히 이건 뭔가 '운'같은게 따라줘야 되겠네요~^^
아마 못채우는 결과가 있었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과들이 있었기에 연대에서 합4라는 기준을 설정한거 아닐까요..?
충분해서 별 걱정 없었다라면 언수외1 1 1 까지만 했을터인데 말예용!
말씀대로 확실히 본인 운도 따라야겠죠^^
그 운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은 준비된 사람이여야 하는것이구용ㅎㅎ
경영대는 저런기회잡기가 어려울까요?ㅜㅜ 적어도 우선선발에서 100명넘게뽑힐텐데 111이 연대경영에 물론 100명정도밖에 지원하지는 않았겠지만 서울대수시쪽으로 쭉쭉빠질가능성은 없을까요.. 물론 작년엔 별로 그러지않앗던거 같지만
크.. 글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약간 힘들지 않을까 싶은..
경영학과같은 경우 111되는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선호하는과 이거든요..
111아니더라도 111이 되겠다 싶은 학생들이 또 지원하기도하고...
차라리 이과처럼 대학의 네임밸류를 뛰어넘는, 의대라는 특수하
변수가 있다면 모를까...
아시다시피 문과는 대학서열 그대로 학생들이 차례로 들어가는 구조라
제가 글에서 언급한 경우는 힘들지싶습니다..
단 올해 어마어마한 지원자를 뽑는데다 그에따라 우선선발 인원도 늘어났으니
111을 맞추신다면 해볼만한 게임이 될거에요.
물론 쉽진 않겠지만 그만한 노럭만 뒷받침 된다면요!
영문 썼는데 그래도 영문에서 111 맞추는 사람이 70%보다 적진 않겠죠? ㅠㅠ
열공해야겠네요
입시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고들 하잖아요!
열공하시면 좋은결과 있을꺼에요!
홧팅!!
저도 영문 썼는데... 같이 힘내요 화이팅 !! ㅋㅋㅋ
저도 영문...ㅋㅋ 같이 힘냅시다
감사합니다ㅠㅠ 뭔가 경각심이 ㄷㄷ
연경 넣었는데...
6월9월은 111이지만, 내신이많이 불리한데 가능할겠죠?ㅠㅠㅠㅠㅠ
논술전형에서 내신은 그닥 변별력없으니 큰 걱정 안하셔도 돼요ㅎㅎ
1등급이나 4등급이나 점수차가 콩알만큼밖에 안납니다ㅋㅋ
그렇군요ㅠㅠ 그런데.. 연경이나 고경같이
최상위는 우선으로 가도 경쟁률이 많이높다고 하던데?
어느정도되나요?
어.. 죄송합니다. 댓글을 이제야 봤는데..
연경같은 경우는 5:1이 넘어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보통 7:1 이상 정돈데, 올해는 모집 인원이 워낙 많아서... 5~7:1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고경은 연경보다 비슷하거나 더 높은걸로 아는데... 자세한건 페로즈님이나 다른 논술전형에 능하신 분들께 질문을...
아무래도 고경은 서울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이나, 연경을 쓴 학생들조차도
희망하는, 수능 이후 논술보는 대학 중에서도 최 상위 대학, 최고인기 학과이기 때문에, 우선선발 충족 인원이 연세대보다 더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우선선발 실질경쟁률 최소 2:1~3:1이상으로 추정하는게 일반적인것 아닌가요
작년까지는 그랬었는데
올해는 작년대비 논술전형 인원의 비약적 증가로 미달인 학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진듯 보입니다.
연대가 이런 비약적 인원 증가에 맞서(미달학과 방지) 일반전형에서 모집단위가 다른 2회지원 가능이라는 카드를 꺼냈는데 무산된 것 이구요
첨언하자면 올해보다 선발 인원이 적었던 해에도 위태위태한 과들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어떻게될지 장담은 못하지만 그 과들은 아마도 글에서 언급한 결과가 나타나게 되지 않을지..
경제는.. 어떨까요?ㅠㅠㅠ 이번에 다른 인기과에 비해서 경쟁률 낮아서 좋아하고 있었는데ㅠㅠ 분명 공부 잘 하시는 분들만 다 넣었을 거 같아서 걱정이네욥..ㅠㅠ
ㅎㅎ 본인도 그만큼 열심히 하셔야겠죠!
경쟁률이 낮지만 잘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으니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인드를 가지신다면 올해 원하는 결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아 괜히 응통넣었나 ㅠㅠ 걍 독문넣을걸...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에요ㅎㅎ
본인 선택을 믿고 꾸준히 공부해 나가시면 좋은결과 있을거에요^^
간호학과는 어떨까요 ....ㅠㅠ ??
제가 쓴 글 내용에 들어맞는 학과 중 하나입니다.
111맞추신다면 매우 희망적인 학과이니 꼭 열심히 하셔서 111이루시길!
네, 감사합니다^^
사회복지는 어떨까요 .... 최종경쟁률이 높은 편이라 당황 ㅠㅠ
확답을 드리기가 어렵지만.. 작년과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희망적이라는 말이에요..^^
안도하되 자만까지 가시면 안됩니다!
연세대 교육학과는 어떨까요?? ㅠㅠ
아 저도 교육인데 ㅠㅠ
문헌정보도 낮겠죠? 제발 희망이 생기기를...
인기과가 아니라면 저럴 확률이 있다라는 것이지 제가 과를 딱딱 찝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ㅠㅠ
신학/간호 이외 과들은 단과대 내에서 학과가 여러가지 존재하기 때문에, 그 단과대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이 어떤과를 택했을지 예측이 어려운게 사실이구요..ㅠㅠ
문헌정보학과는 인문대 소속이라 잘 모르겠으나 높은축에 속하지는 않을거에요.
아동도요?? 심리 쓰려다 경쟁률에 식겁하고 아동으로 팍팍 낮췄는디..
과를 찝어드리기 위해 이 글을 쓴 것이 아닌데..ㅠㅠ
확실한건 심리보다는 희망이 있을거에요. 낮춰 쓰려는 의도는 적절한 전략인 듯 싶습니다.
경쟁률이 낮은건 아무 의미없는 말 아닌가요? 육회제한인데 연세대 지를 정도면 어느정도 자신있는분만 넣었다는 건데 허수가 없어진거지 실질경쟁률은 그대로 일것 같은데요
경쟁률이 왜낮아졌나보세요...
지원인원도 줄었지만 모집인원 증가가 더 큰 요인이에요..
경쟁률 의미 없는 것 맞는말씀이셔요.
6회제한으로 아무거나 걸려라 하는 식의 지원이 사라지다보니 허수가 조금 빠지긴 했는데,
보통의 상위권 학생들은 지원횟수가 6회든 아니든 연대 일반전형은 하나씩 쓰고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실질경쟁률은 그대로일 듯 한데 선발 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에, 위 글에서 말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라는 것이지요..
다만 제 글이 경영 경제 자전 같은 과들 빼고 다 저렇게 됨
이라고 착각할만한 소지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몇 개 학과들이 '그럴 수 있다'라는 점에서 말씀을 드린것이오니 오해는 말아주시길.ㅠㅠ
모집인원이 늘었는데 지원자가 그만큼 늘지 않았다면..
실질 경쟁률도 어느정도 낮아졌다고 보는 게 맞겠지요.
6회 제한이야 타 타대학도 마찬가지니까
하지만 수능 보는 날까지 안심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합시다.
111학생이 미달나지는 않을거같지만...
이번에 확실히 과를 낮춰쓰니까 마음이 좀 해이해지는거같아요
일침 감사합니다!
넵 열공하세요!!
미달나는 학과가 '존재'하겠지만 대부분의 학과는 111 학생들이 경ㅈㅇ 할 것 입니다.수시 안 넣었다고 생각하고 논술을 준비 안하는 것은 좀..아닌듯여(글쓴분이 공부하지 말라고 하시지는 않았죠.)
안넣었다 생각하고 수시에 신경 쏟지말고 하던대로 하시라는 말이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ㅠ
문화인류학과 괜찮겠죠??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실제로 괜찮아 질거에요 ㅎ ㅎ
독문 넣었는데 독문도 위 글 내용과 같은 희망이 있을까요?
지금은 무조건 111향해서 달리는 중입니다.
독문에서 우선선발 경쟁률은 대략 어느 정도로 추정하시나요? 독문이 미달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우왕 저두 독문 넣었어용 ㅋㅋ
응통인데 설대쪽으로 빠질 일 같은 건 없을라나..ㅠㅠ
생활과학대 생활디자인과도111 희망 걸을수 있을까요 ㅠㅠ? 경쟁률자체는 그리 낮지는 않은데 뽑는 인원수가 워낙적어서 약간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