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를 꿈꾸는 지방 학부모
아들이 모논술학원(오르비서 오르내리는 학원중에 한곳)
설대정규반 9강을 듣고 파이널 포기하고 어제 내려왔습니다.
지금은 봐야할 책들이 많다며 도서관에 있을거에요.
엄마 : 왜 파이널 안듣고 내려왔냐?
다들 파이널 들어야 한다고 지방에서 올라간다던데
아들 : 논술만 봐야하는게 아니고 면접준비도 해야해(사범대 지망생임)
엄마 : 그래도 논술준비하면서 그건 하면 되지 않니?
딱히 방법이 있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아들 : 엄마 내가 알아서 해...
ㅋ 툭툭하니 하고 문열고 나갑니다.
대문소리 나더니 다시 들어와 엄마 거기 내 우수답안 2개있어
근대 총평이 잘했다는건지 아니라는건지 좀 애매하긴 하지만...
이러고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학원생중에 우수답안 2번 냈다는건 어느정도나 될까요?
그리고 나머지는 그냥 제출한 정도
그리고 시간 부족해서 밥시간 없애가며 썻다고 하는데
전 아예 감이 안와서
아들이 약간 내성적인 면이 강해서 면접도 무진장 걱정이고
수능은 사범대 점수로 평균점 정도 되는듯하고
내신은 서울대 지균썻던애라 그런대로 괜찮은것 같아요
이런것도 여기 오르비에서 눈팅하면서 알았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면접이 쫌 걱정이다면서 안봐도 되는
인문쪽으로 원서를 내는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는데 아들은 중학교때부터 사범대쪽을 희망한터라..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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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분을 믿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인문계라면 안해도 되고 자연계라면 하는게 좋더군요
보통댓글안달아드리는데,
다른글보니, 고사범을 497점으로쓰셨던데 언쇠-3점기준정도
근데 지금 고경도 첨엔 저도 -4~4.5예상했으나,뚫리면 -8점도가능에
고국어문도 -10점~11점
고인문도 -9점~9.5점가량으로보이네요..
연경도 님점수로는 최종합충분이고요.
무튼하고싶은말은 497이면 설사과여도 걱정이없으며, 너무 걱정이지나치신듯합니다..내신까지 좋다고 자랑하시니 제생각엔 전액장학이냐아니냐 정도일듯..
물론설대는 모든과가 문과이과 다좋고, 올해경우만봐도 1배수최종예상컷이 다들 1점차이내외예상될정도로 우열이 사실상 없음.
모든과가 그냥다높고 다좋습니다.
물론전액장학이라는게 진짜 준다는 그런장학금의미한다기보다
1등이냐논술못써서 고작2등이냐정도라는말씀입니다..
예 고대 사범대 우선합...
학생말대로 외국어 -2점 제2외국어 낮아서..서울대 점수가 좀 낮아요
사탐에서도 좀 빠지고 여기서 글 보고 있으면 학생들의 수준 그러니까 높은쪽으로
어디가 한계인지 감이 오질 않아요.....
학부모간에도 별반 교류가 없는 부모라 걱정만 태산이랍니다
어제 올린 글에 '혹시 논술에 질려서 그런 것은 아닌가요' 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다행히도 기우였네요.
아드님을 믿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역량이 있어 보이고요,
서울대 면접은 압박 면접이기 때문에
예상 질문에 대비는 좀 해야겠죠.
그것도 야무진 아드님이 이미 준비했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서울대 면접 후기 라고 검색을 하면
여러 가지가 나옵니다.
교수들 질문이 깐깐한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면 도움될 거에요.
좋은 소식 있으실 거에요.~~
감사합니다.^^ 모두들 원하는 대학에 꼭 입성하시길... 우리 아들을 비롯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