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오마] 2017학년도 수능 비문학 기출 분석, 옆에 놓고 보세요. ( * 자료첨부)
2017학년도 수능 국어 기출 분석 자료.pdf
2017학년도 수능 국어 기출 비문학 가이드 라인
미라오마 T
관련 칼럼 1. 2018학년도 6,9 국어 기출 비문학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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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보기 전에
우선 이 자료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모든 기출 문제들을 재점검 하겠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오늘 자료는 최근 5개년 비문학 중에서 각 지문마다 [최소한 이런 포인트는 놓치지 마라], [이런 관점에서도 봐라] 라는 짧은 코멘트를 달아둔 것입니다.
활용하는 용도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본인이 기출 5개년을 정리하면서, 각자의 방식대로 정리하면서 참고용으로 [이런 관점도 생각해볼까?] 라는 마음가짐으로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관점, 새로운 방식을 경험해보는 용도로 기출을 정리해가면서 옆에 두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본인이 하던 대로 국어 공부] + [한 지문 정도, 쌤이 찝어준 것] 이런 식으로 국어 공부를 구성해가도 좋습니다. 하루에 한 지문 정도 제가 오늘 드리는 이 자료를 통해, 선별해서 푼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풀었으면 하는 우선순위는 별표로 체크해두겠습니다.
2017 학년도 수능
『논리실증주의와 포퍼』 지문 ☆☆☆
역시나 비교대조입니다. 크게는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vs 콰인이지만, 1문단 아래 부분에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 안에서도 [차이]가 있음을 느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17번에 선택지 ⓵ 선택지가 그 부분에 해당하기도 하고 굵직한 비교 대조만이 비교 대조의 전부가 아니라, 두 개 ‘이상’의 대상이 나왔을 때 이들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이들이 정확히 어떻게 구분이 되는 지를 분명히 이해하지 못하면, 결국 문제에서 나왔을 때 답을 못한다고 보면 됩니다. 사회 지문에서 늘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이 읽으면, 읽을 때는 다 이해하지만, “그래서 결국 얘네 둘이 뭐가 달라?” 라고 말하면, ‘그냥 뭔가 다르긴 한데’ 라며 애매하게 답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꼭 두 가지가 나오는 비교 대조만이 비교 대조가 아니라, [나열]도 결국 비교 대조로 이해를 해야 하며 두 가지가 비교 대조 되는 글은 당연히 이 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 지를 이해해야 함을 잊지 마세요!
정리하자면, 그냥 눈에 보이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희미하게 보이는 공통점과 차이점이더라도 스스로 [극대화] 하여 이들이 정확히 어떤 점에서 구분이 되는 지를 느껴야 [문제]를 잘 풀겁니다.
[참고] 『신채호』 _ 2015 수능 지문- [소아와 대아의 공통점 : ‘자성은 갖지만’ / 차이점 : ‘상속성과 보편성을 갖는 지의 여부’]라고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문단을 가볍게 살펴보겠습니다.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의 주장을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핵심은 지식이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콰인은 이 구분을 부정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그 아래에 [구체적 진술]들로 이 내용을 뒷받침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 문단의 상세한 내용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처럼 왜 환원이 가능한가 -> 왜 동의적인가 -> 왜 보장하지 못하는가 -> 왜 필연성 개념에 의지하는가에 대한 내용들이 100%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머릿속으로 이해해야할 것은 [결국 순환론에 빠짐으로써 구분되지 않는다]만큼은 알아야 합니다. 아마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두 표현의 의미가 같다는 것을 보장하지 못해서,” 이 부분을 제대로 이해를 못할텐데, 늘 이야기하는 것처럼 [왜 그렇게 돼?] 라는 물음을 던졌을 때, 굳이 뒤에서 설명하지 않는다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같다는 것을 보장하지 못하는구나] 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가는 겁니다. 이러한 Problem을 제시한 후에 4문단에서는 결국 [경험과 모두 관련한 지식이다, 구분 되지 않는다] 는 것을 주구 장창 이야기하는 글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16번 문제가 조금 오래 걸리는 친구들이 있을 텐데, 선택지 ⓶을 보면, [경험을 통하지 않고 가설을 시험할 수 있는가] 이 내용은 두 주장의 명백한 차이점에 해당합니다. 선택지들을 다 따져보시면, 비교 대조다운 문제들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꼭 풀어보세요!
『탄수화물』 지문 ☆☆☆
단연, 2017 수능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을겁니다. 이 지문을 읽었을 때, 이 이야기를 먼저 해주고 싶습니다. [돌아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 내용들이 읽으면서, 이해된다고 기억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아마 마음이 답답해질 거에요. 34번쯤 풀다보면, 세부적인 내용들 중 기억이 안 나는 것들이 분명히 생기기도 하니까요. 과학 지문을 풀 때, 돌아간다고 그것이 독해를 잘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돌아갈만한 것]과 [돌아갈 필요가 없는 것]들이 있고 이들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이 국어의 핵심이자 스스로 기출을 풀면서 만들어야할 기준이 될거에요.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비교대조입니다. 1문단을 분석하면, 비섬유소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반면] 이전까지 읽으면, 아직 비섬유소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어디가 중요한 내용인지 분간하기 어렵고 정보가 많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반면]을 읽으면서, 우리는 이제 비교대조를 극대화하면서 독해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효소를 합성하지 못하므로” 라는 부분은 명백한 차이점이 됩니다. 그리고 위아래를 비교 하면서 읽는다면, ‘그렇다면 포도당으로 분해를 못하고, 에너지원으로 쓸 수가 없겠네’ 라는 생각이 되어야 합니다. 왜 되어야 하나면, 비교대조를 인지하면서 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을 보면, 반추 동물과 사람이 비교대조 됩니다. “섬유소를 분해하는 효소를 합성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비섬유소와 섬유소를 모두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며 살아간다” . 공통점과 차이점이 느껴지나요? 우리는 여기서 엄청난 궁금증을 가져야 합니다. ‘도대체 이 친구들은 그러면, 그러한 problem을 어떻게 해결해낼까?’ 라는 것이 궁금해져야겠죠.
2문단에 결과물로 나오게 되는 [아세트산]과 [숙신산]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해볼게요. 읽다보면, 정보가 매우 많다고 느껴집니다.
지문 내용 - 아세트산은 반추 동물의 세포로 직접 흡수되어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주로 이용되고, 체지방을 합성하는 데에도 쓰인다. 한편 숙신산은 프로피온산을 대사산물로 생성하는 다른 미생물의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소진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프로피온산은 반추 동물이 간에서 포도당을 합성하는대사 과정에서 주요 재료로 이용된다.
이 두 가지는 섬유소를 분해함으로써 나오는 [결과물] 이라는 점에서 같은 애들이지만, 이 두 대상의 특성을 모두 외우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이들을 구분할 줄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세부적인 내용까진 기억이 나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다면 적어도 아세트산과 숙신산을 구분할 때 어떤 포인트로 구분할지, 어떻게 해야 기억이 조금 더 잘 나도록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았을 때, 밑줄 친 저 내용들이 [중요한 내용]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독특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구분을 하기 쉬운 keyword라고 생각을 합니다. 34번에 2번 선택지에 [체지방] 이라는 키워드와 36번에 1번 선택지에서 [간]이라는 키워드들처럼 만약 걸린다면, 더더욱 좋겠죠. (물론 제가 다 풀어보고 쓰는 글이기 때문에 이걸 보고 쓴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읽을 때 아세트산과 숙신산은 같은 범주(섬유소의 결과물)에 대상들이기 때문에 만약 묻는다면 헷갈릴 거라고 생각해서, 이들을 어떤 키워드로 구분하면 좋을까? 를 생각했을 때, 간이나 체지방 같은 것이 훨씬 눈에 잘 들어오기에 그런 것들로 기억을 했었어요.)
돌아가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어디로 돌아가야 할 지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한 거 잊지 마세요!
3문단에서 비교대조 느껴지시나요? 위에서 5번째 줄에 산성도에 따라라는 키워드에 주목하세요. 그것을 기준으로 세포 외부로 배출하는 대사산물이 달라진다고 이야기할 때, 우리는 [그럼 어떻게 달라질까?]를 생각해야 하고 1. 아세트산, 에탄올 2. 젖산 ‘만’ 이렇게 범주화를 해서 아셔야 해요.
저는 아세트산, 숙신산, 젖산의 세부내용을 비교했을 때, 아세트산이나 숙신산은 체지방, 간과 같은 키워드가 있어서 좀 더 기억하기 쉽다면, 젖산은 “반추 동물의 세포로 직접 흡수되어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이용되거나 아세트산 또는 프로피온산을 대사산물로 배출하는 다른 미생물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라는 설명뿐이어서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36번의 선택지 1번과 2번을 비교했을 때, 1번은 거의 답을 확신하고 돌아갔다면, 2번은 젖산이 어디있었음을 기억하고 돌아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비로소 답을 확신했습니다. 조금은 느낌이 다름을 아실거에요.
우리가 기억을 할 때 매우 중요한 것은 [유의미한 의미 관계]를 만들어 내는가입니다. 즉, 내가 비교대조를 인지하고 그걸 통해서 뭐라도 구분하려고 하면, 그 내용들은 상대적으로 더 잘 기억나게 돼요. 또 같은 내용이더라도 예시를 들어서 생각해보거나, 반응을 하면서 읽는다면 나에게 [유의미] 하게 독해가 되기에 굳이 외우지 않아도 될 정보들이 되기도 합니다. 그게 국어에서 속도를 내고, 독해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 문단에서 “그런데 S의 과도한 생장이 반추 동물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다” 이건 Problem임을 의미합니다. F와 S와 L도 비교대조겠죠? 산성도에 따라 살아남는 것이 어떻게 달라지는 가를 기준으로 구분한다면, 매우 수월하게 읽힐 거에요. 그리고 그게 34번이겠죠?
『보험』 지문 ☆☆☆
늘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이 지문을 읽을 때 딱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펜을 놓고 이해만 해보려고 하자] 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읽어보세요. 아마 이 지문을 읽을 때는 앞에 [탄수화물] 지문 때문에 이미 많은 시간을 썼으며, 조급한 마음으로 보험을 풀고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의외로 이해할 부분이 많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내용이 마치 [외워야 할 정보] 인 것처럼 생각하고 독해 하려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막연하게 어려운 내용이라고 편견을 갖지 말고 한 번 이해해보려고 해보세요.
첫 문단에 “보험은 같은 위험을 보유한 다수인이 위험 공동체를 형성하여 보험료를 납부하고 보험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지급받는 제도이다” 이 내용이 정의라서 엄청 있어 보이는데, 솔직히 “너무 당연해서 뭘 어떻게 정보 처리를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만큼 매우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보험 상품을 구입한 사람은 장래의 우연한 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비할 수 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기에.. 뭐지? 싶습니다. “보험금 지급은 사고 발생이라는 우연적 조건에 따라 결정되는데” 말이 엄청 있어 보이는데, 사고 발생이라는 우연적 조건,쉽게 말하면 그냥 사고 나면 받고 아니면 안 받고 라는 말 아닐까요? 이해해 보려는 태도는 [고지 의무] 가 나오는 3 문단에서 하이라이트입니다.
2문단 마지막 문장을 살펴보세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보험 가입자의 감춰진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여기서 첫 번째 포인트는 [지시사를 확실하게 해석했느냐] 겠죠. Problem이 뭐였죠? “가입자가 본인이 사고 당하는 걸 안 얘기 하면, 보험사가 몰라서 된통 당한다” 이런 이야기죠. 그걸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얘가 숨기는지 아닌지, 그걸 알아야 할텐데...” 겠죠? 3문단을 봅시다. “우리 상법에 규정되어 있는 고지 의무는 이러한 수단이 법적으로 구현된 제도이다”Problem을 해결해줄 그 solution이라는 거죠. 이러한 수단은 뭘까요? “얘 숨기는 걸 밝혀내는 것과 관련한 것” 정도가 되겠죠. 아래는 계속 ‘중요한 사항 – 애가 숨기고 있는 거’를 알아내고 만약 안 알렸을 때, 그리고 보험사가 모른척 할 때 어떻게 되나 이런 이야기들입니다. 전하고 싶은 내용은 이 또한 흐름을 타면 조금은 쉽게 읽을 수 있을 거에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입니다. 아마 1문단도 잘 읽고 (가) 에서도 [따라서] 앞 까지는 잘 읽었을 거에요. 따라서 이후에 갑자기 [기댓값]이 나오는 순간 이 순간을 기억하세요. 앞에 시간이 쫓겨 조급한 상황 속에서 [모르는 내용]이 나오니까, 이제 나를 놓아버립니다. 언제나 이 말을 명심해야죠. [설명하지 않는 것은 묻지 않는다]. 기댓값이 일치해야 한다는 것을 봤을 때, ‘기댓값이 뭐지?’ 라는 물음을 던지는 작업이 1순위였어야 합니다. 이를 설명하거나, 안 하게 될 텐데 내가 모른다고 놓아버리는 순간 다음 문장에 이러한 물음을 던지는 것을 아예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이 순간, 이 감각을 꼭 기억하고 가세요. 산문도 마찬가지에요. 내가 모르는 내용이 나오는 순간, 그 찝찝함 때문에 그 이후부터는 [충분히 읽어낼 수 있는 내용] 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놓아버리게 됩니다.꼭 꼭 기억하세요.
39번 문제를 꼭 풀어보세요! 요즘 트렌드인 것 같아요. 이 또한 읽자마자 한 번에 가 해석되어서 푸는 것보다 [공정한 보험] 이라는 키워드를 보기에서 보고 지문에서 [공정한 보험]이 되기 위해선 보험료율과 사고 발생 확률이 같아야 한다는 것을 보게 되고. 보험료율의 정의가 뭐였지? 와 함께 보험료율의 정의를 살펴보게 되고 이제 선택지들이 하나하나 분석되게 될 거에요. ( * 물론 핀트가 잘 맞으면, 읽자마자 해결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언제나 그런 이상적인 상황이 펼쳐지진 않습니다. 그냥 수학 30번 문제랑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세요. )
함께 풀어보면 좋을 문제 : [콘크리트 지문] - 포아송비 / [부력 지문] 문제 / [슈퍼문 지문] - 문제.
선정 이유: 어려운 것들을 굳이 일반화 해보자면, 정의에서 사칙 연산처럼 나오는 것들 (덧셈, 분수) 이런 기초적인 것들이 나오게 되는데 선택지들이 의미하는 바들을 살펴보면, 어떤 값이 고정되거나, 같거나 이런 것을 의미해요. 예를 들면, 보험료율 = 보험료 / 보험금 이라고 했을 때, 이 중 두 가지 값을 고정해 둔다거나, 한 가지 값은 고정 시키고 다른 값을 조정할 때 이런 느낌으로 문제가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선택지가 의미하는 ‘바’를 분석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무조건 이렇다는 건 절! 대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말 그대로 [감각] 정도겠죠? 엄청 어려운 계산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니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보는 것을 관심가지세요!
오히려 멘붕 오는 문제: 2013학년도 6월 『수분 퍼텐셜』 / 2013 수능 『이상기체방정식』. 이 두 가지는 시간 되면 한 번 살펴보세요. 요즘은 안 나오지만, 이 두 가지 지문에서 느꼈던 것은 지문 읽었는데 “도대체 이 지문 내용에서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그래프가 가능하다는거지?” 라는 당혹감을 줍니다. 그냥 수학 30번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은 [한 번에 푼다] 보다도 [안 되면, 돌아와서 푼다] 는 생각이 더 맞을 지도 모릅니다. 핀트가 맞으면 한 두 번에 풀리지만, 그렇다고 맞을 때까지 푼다는 것은 시간 압박이 너무 크게 돼요. 따라서 차라리 그거 하나 틀려도 솔직히 일등급은 나올 수 있으니까, 일단 [도저히 안 풀릴 때]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넘어간 다음 10분 정도 남기고 와서 그 한 문제에 몰빵하고 분석해보자는 생각도 해봤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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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오마 T]
* 서울대학교 / 독학 삼수
* 온.오프 멘토링 전문 강사
* 국어 강의 4년차 _ 강의를 사랑하는 1人 (소소한 행복)
* [미라오마의 수능 블로그]운영
* 수만휘, 오르비 칼럼 多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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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요
음 왜 안 될까요.... ?? ㅇㅅㅇ...
제가 컴맹이라서... 흑 곧 되겠죠?!
너무도 완벽한 본문 설명입니다.. 특히 젖산 설명하신부분 저와 너무 흡사해서 놀랐네요 ㄷㄷ 감사합니다 자료!!
워낙 고수분들이나.. 강사님들이 많으셔서
조심스럽습니다 항상 .. ㅎㅎ
허접한 해설처럼 보이지만.. 솔직한 생각 그대로 입니다.
저도 국어가 너무 어려워요 흑흑 ㅠㅠ
아무튼 나 혼자 그런게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겠죠??
ㅎㅎ 화이팅 하세요!!!
정말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근데 탄수화물 지문은 참고해볼만한 지문이 따로 없을까요??!!
음.. 정보량이 많은 지문들은 다 해당될 것 같아요.
특별히 탄수화물 스럽다는 것보다도 과학 지문 중에 정보가 많은 것들은다 비슷한 맥락에서 정보 처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너무 많은 것을 시키는 것도 학생들에게 부담 될까봐 최소한의 것만 적어두었어요 ㅠㅠ..
아하!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감사드립니다 ㅎㅎ
앞으로 수능전까지 흔들릴때마다 참고 잘하겠습니다!!
아래 댓글로 좀 더 설명을 해두었어요!
꼭 참고해보세요!!
느낌의 차이를 경험해보세요!
저는 스누핑지문이 그나마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저렇게 정보를 쏟아내는 지문은ㄷㄷ
비교 대조의 느낌들은 다 해당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 지문만의 엄청난 특성이 아니라 비교 대조를 어떻게 읽어내느냐가 핵심인 것 같아요.
제가 전하고 싶었던 요지는 비교 대조를 읽을 때, 좀 더 [극대화] 해서 이해하자는 거에요.
공통점과 차이점이 물론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탄수화물을 보면 아주 사소한 내용들이 많은데, 이들을 어떻게 구분 할까를 생각해 봤을 때, 이 또한 극대화 해서 읽어 보면 (유의미하게 스스로 연결 고리를 만들어 본다면, [체지방] 이나 [간] 처럼) 그러한 내용들도 완전히 기억은 안 나더라도, 구분 정도는 할 수 있고 적어도 돌아가기엔 다른 정보들 보다 수월해질 거에요!!
생각을 적어 낸다는게 참 어렵네요 ㅠㅠ 강의면 여러번 설명을 할텐데..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은 바로 바로 올려주세요!!
저는 비교 대조로 정보 처리할 때
개인적으로
[2016학년도 9월 콘크리트] 지문에서 건물 설명하는 부분들? 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철재나, 콘크리트를 비교하는 부분들의 내용은 사실 크게 돌아가지 않아도 풀 수 있는데, 건물 설명들 예를 들어, [층을 구분했다] 이런 것들은 솔직히 다 외워서 푼다기 보다, 읽을 때 열심히 읽고 돌아가서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한 정보들도 날려 읽는 것보단 적어도 [비교대조를 인지하려고] 노력하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정보량 많은 하드디스크 지문?
단순히 정보량이 많다기 보다, 딱히 외우기가 어려운 정보, [그리 비중 없어 보이는 것들]을 어떻게 유의미하게 연결 지어서 이해해볼 것인가를 느껴보면 좋겠어요!
콘크리트를 보면, 똑같이 모르는 정보지만 느낌이 조금 다르거든요!
( 철재와 콘크리트 설명하는 부분과 건물 설명하는 부분의 느낌이 조금 다르지 않아요?)
그런 차이를 전하고 싶었어요!
보험 지문 풀때 텍스트 그 자체에 묶여
공정한 보험은
1보험비=보험금
2사고발생확률=보험료율
이렇게 놓고 풀다가 망했는데
사실 1 앞에 구성원 전체의 보험비=구성원 전체의 보험금 이게 뭔말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그냥 보험비와 보험금이 같다(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지문이 그렇다고 하니까..)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ㅠㅠ 문장 자체가 이해가 안 되면 어떡할까요? 시험 끝나도 한동안 구성원 전체의 보험비랑 보험금이 같다는게 뭔소린지 몰랐는데 인터넷 보고 이해했어요 ㅜ
헐 저랑똑같으시네요 글의난이도자체만보면 보험이 젤 어렵지않나싶네요 그 지문 제대로 이해하기는 사실 불가능ㅇ일듯..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어요.
어떤 내용을 읽었을 때, 그것을 이해하고 못 하고는 개인의 차입니다.
모든 문장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A=B 라는 내용을 봤을 때, 우리는 이해 하거나 못 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이때 그 뒷 문장이 중요합니다. A가 B임을 이해하지 못한 경우 그 뒤의 문장은 설명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할 겁니다. 그 뒤가 그 문장을 설명한다면, 우리는 왜 A가 B인지를 이해해야 하지만, 설명이 없다면 우리는 왜 A가 B인지를 모르더라도 그냥 A는 B 구나를 하시면 됩니다.
그걸 자꾸 봐서, 따로 찾아봐서 A가 B이구나를 알려는 것이 아니라, A는 그냥 B이구나를 가져가면 되는겁니다.
제가 오늘 2017학년도 9월 국어 기출 분석을 해두었는데, 그곳에 잠깐 설명을 해뒀습니다! 읽어보세요!
잘 읽었어용
시간 되시면 위에 질문 꼭 답 부탁드려요
오늘 다 드릴게요!!
답변 확인 하셨죠?!!
이해 안 되면 또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