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후세계를 증명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선 생명력 법칙이라고 일컬어지는 저만의 가설을 도입해서 입증해내야만 합니다. 따라서 아직 학부생 1학년인 저는 언젠가 추상수학... 물리학을 제대로 배워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현재는공대생)각설하고 이야기를 전개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삽을 들고서 어느 외딴 산 속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어디든 수풀어 우거진 땅속을 삽으로 파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곳에선 지렁이가 나오고 만약 겨울이라면 가끔 겨울잠을 자던 참개구리들이 나올겁니다.
과연 그것들은 그저 그곳에 숨어서 '인간'인 여러분이 자신을 관찰해주기만을 기다렸던 것일까요?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수 많은 생명이 도처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 많은 생명들은 결국 죽게 됩니다. 그리고 어디선간 수 많은 생명들이 다시 태어납니다. 그렇습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결국 모든건 순환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생명체를 지탱하는 우리가 알 수 없는 흔히들 '영혼'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일종의 에너지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정해진 닫힌 계 내에서 그 생명력에너지는 보존되게 되어있습니다.
한 번 가정해 봅시다. 만약 개체 개체 마다의 생명력을 에너지로 생각하여 그 수치를 수학적으로 밝혀낼 수 있다면 그리고 계의 범위를 넓혀 가며 전체 생명력에너지 수치를 합산해 나갔을때 그렇게 합산한 전체 생명력에너지 수치가 어느 일정한 값을 나타낸다면. 유레카!
그렇습니다. 모든 생명력에너지는 닫힌계에서 결국 보존되어야만 합니다. 다시 말해 누군가의 죽음은 다른 무엇인가의 생명체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이는 단순한 형이상학적 수사도 아니고 은유도 아닙니다.실제로 이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입니다.
자 그렇다면 사고실험 한 번 해보죠.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생명력을 재 봤더니 정말 일정한 수치를 가르킵니다. 국소적 부분에서는 그 값이 보존되지 않지만 전체 지구계 내에서 그것이 보존된다면 우리는 전 우주에 존재하는 생명체는 지구상에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입증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물론 지구라는 계가 닫힌계라 할지라도 또 다른 닫힌계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게는 보지 않습니다. 뉴턴의 만유인력이 전 우주에 걸쳐 적용되듯 만약 생명체를 포괄하는 법칙이라면 분명 전 우주에 걸쳐 작용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러한 사고실험을 실제로 진행한다면 분명 지구내의 계의 생명력의 전체 합을 일정하게 보존되지 않을 겁니다. 왜냐면 분명 어딘가에 이 거대한 우주속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말하고 싶은게 많습니다 생명력 법칙의 구성원리가 되는 것들을...
예들들어, 생명력은 종에 독립적으로 작용하며 기본적으로 자연선택과는 독립적인 작용이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적어도 종 자체는 닫힌 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면 멸종하는 종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또한 모든 생명체들의 생명력에너지 크기는 일정하지 않다.(예를들어 한 인간의 생명력 수치는 수백 만 마리의 개미와 동일할 것입니다.
이상 저의 생명력 법칙의 이론을 이루는 3가지 법칙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생명력 법칙
0. 생명력 에너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열에너지,운동에너지,마찰에너지 등과 같은 에너지와는 서로 다른 차원에서 작용한다. (이는 추후의 위대한 후대의 과학자가 입증해 낼 것이다.)
1. 생명력도 에너지의 일종이며 이 에너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는 차원내에 존재한다. 그것이 11차원,15차원... 몇 차원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추후 다윈이후 가장 위대한 생물학자로 기록될 수학과 생물학을 통섭한 수리생물학자가 이뤄줄 것 입니다.)
2. 전 우주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의 생명력의 전체 합은 언제나 일정할 것이다.(그러나 그 원격작용과 작용기작과 영향을 미치는 시간 대해선 추후 고려해봐야할 것이다.)
3. 모든 생명체들에 내재된 생명력 수치는 일정하지 않으며 서로 상이하다.
말하고 보니 불교의 윤회사상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을텐데 저도 놀랐습니다.하지만 엄연히 구분되는 점도 있다는 것을 눈여겨 봐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생각의 핵심은 바로 생명력도 에너지의 일종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을 다스리는 기본 원리는 매우 단순해야만 합니다. 그것이야 말로 진리 일 수밖에 없습니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이 세상을 다스리는 기본 원리가 되어야합니다. 생명력 그것도 역시 에너지의 일종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있는 다른 에너지와는 다르게 어느 차원에서 존재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 수치는 반드시 보존 될 것입니다. 그것을 확인가능한... 실현 가능한 시점이 온다면 인류는 드디어 과학으로 사후세계를 설명하게 될 것이고 드디어 인간은 종교라는 스스로 채운 족쇄로 부터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나는 언젠가 나의 생명력 법칙을 실현해줄 후손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사실 전 이미 이러한 세계관을 받아들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불가지론자에 이며 무교인 저는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는데 위와 같이 제가 언급한 세계관속에서야 비로소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습니다. 종교의 부재로인한 도덕심의 타락을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 이상입니다.
식욕,성욕,수면욕 이 모든 것들은 다음생에 내가 무엇으로 태어난다고 한들 다시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배움으로서 느낄 수 있는 앎의 기쁨. 이것은 오로지 인간으로 존재할 때만 느낄 수 있는 기쁨입니다. 따라서 다른 세속에 얽메이지 않고 오로지 인간 본연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저의 세계관은 한결 마음의 위로가 될 것입니다. 그것이 실재이건 아니건 그와는 무관하게 말이죠. 만약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인다면 옛 선인들 처럼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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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내용이네요! 근데 생명력이라는 에너지가 굳이 사후세계라는 형태로 보존되어야 할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ㅇㅅㅇ 동물이 분해되어 식물의 영양분이 되기도 하는 것처럼 뭐 이렇게 대략 생태계 내에서만 순환하는 형태로 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우선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사실 저의 주장이 좋은 Meme이 되길 바라는게 저의 소망이죠~
본질은 남게 되어있습니다. 동물이 분해되어 식물의 영양분이 되는 것은 우리가 바로 보고 직접 측정할 수 있는 에너지개념의 일부로 설명할 수 있죠.
다시 말해서 ode to sleep님이 언급하신 건 결국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차원의 에너지를 말합니다.
공기의 질소가 고정되어서 그걸 식물이 먹고 초식동물은 그 식물을 먹고 그 육식동물이 그 초식동물을 먹고 그 육식동물은 죽어서 사체가 되면 다시 질소를 자연에 돌려보내죠.
이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차원에서 '보존'되고 있는 실재입니다. 제가 말한 생명력과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에너지는 서로 다른 차원에서 작용할 것입니다.
뉴런을 맵핑해서 복제한 예쁜꼬마선충은 영혼이 있나요? 있다면 닫힌계에서 보존됐다에 모순이고, 없다면 실제 생물과 어찌 구분하나요?
저도 그에 관련된 컬럼을 매우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인간이 생명체를 창조해낸 셈이니까요. ㅎ 하지만 그쪽의 주장은 제가 쓴 본문을 잘 읽어보시고 약간의 통찰력만 발휘한다면 매우 쉽게 반박이 됩니다.
그 근거는
1. 전 우주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의 생명력의 전체 합은 언제나 일정할 것이다.(그러나 그 원격작용과 작용기작과 영향을 미치는 시간 대해선 추후 고려해봐야할 것이다.)
2. 모든 생명체들에 내재된 생명력 수치는 일정하지 않으며 서로 상이하다.
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복제한 예쁜꼬마선충이 생명력에너지를 가진다면 그러한 꼬마선충의 출현으로 인해 어딘가에선 다른 예쁜 꼬마선충이 생겨났을 수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 않고서도 그 생명력에너지가 다른 개체에게서 감소작용이 될 수 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은 추측에 불과하지만 그러한 작은 생명개체들은 인간에 비해서 상당히 미소한 생명력에너지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러한 미소한 차이는 전체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 미소한 차이를 인정하시는거부터가 자충수인데요... 더군다나 예쁜꼬마선충이 중요한게 아니고, 동물의 뉴런을 맵핑해서 복제가 가능하다는게 중점이고요. 결국은 인간도 복제 할 날이 올 수 있다는 건데, 그 차이는 어떡하죠?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는 복제로 생겨난 것들도 생명력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뜬금없지만
전자나 힉스입자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전자장이나 힉스장은 잘 고려를 안하지요? 사실 힉스장이야 말로 우리가 사랑해야할 것들인데 말이죠.
생명력이라는 에너지도 결국 다른 에너지들과 마찬가지로 장에 의해 작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따라서 인간을 복제하고 다른 생명체를 복제 해낸다면 우리가 왜 그것들을 생명력에너지의 범주에서 제외시켜야 할까요? 어쩌면 인간이 생명력에너지를 불어넣은 것일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그러한 작용은 인간이 팔,다리 떼어다 붙여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닌 기본의 자연적 법칙들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을 거치고 하는 일련의 과정을 다 거치게 되니까요
그러한 과정속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차원속의 생명력에너지가 그곳에 불어넣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차이는 사실 차이가 아닌겁니다.
전형적인 애드 혹이네요 이런 논리라면 전 달이 평평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저의 이론체계를 아직 가설단계에만 머무르게한 상태여서 그쪽과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존재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어떤 위대한 이론들도 처음엔 엄청난 지식인들의 반대에 부딪혔지요. 그리고 만약 구구님이 어떤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 더더욱 그럴 수도있지요. 인간이란 자신이 오래도록 지녀온 신념을 거부하는 사상에 대해선 거부적인 반응을 보이는게 당연하니까요.
저는 그래서 제가 언젠가 추상수학과 물리학을 제대로 배워볼 필요가 있다고 글의 첫머리에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제가 불가능하더라도 추후 위대한 후학이라면 반드시 실현하리라 믿습니다.
제 신념하고 연관 짓지 마세요. 이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논리의 빈약을 얘기하는겁니다
환원적으로 말씀하시지 마시고 주장을 일단 제대로 피력해보세요 무엇이 잘못된 것으로 보이시는지? 일단 그쪽이 뭘 주장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분명히 전제로 가설이라고 글의 첫 머리에 밝혔습니다. 하지만 저 자신은 그걸 믿고 있을따름입니다. 누군가에게 믿으라고 강요한적은 없습니다. 이 점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제가 미소한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자충수라는 것의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제가 파악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전혀 그렇지가 않은데요? 조그만 박테리아는 생명체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저는 생명체의 정의는모릅니다) 생명체이건 아니건 저는 움직이는 모든 것과 심지어 식물에게도 생명력 에너지가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한거 미소한 차이를 단순히 무시하자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분명히 다른 생명체의 생명력에너지로 소진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한 가지 여쭈어보려합니다... 복제로 만들어진 인간은 인간으로 존중받아야 할까요? 저의 질문이 좀 이상한가요? 복제로 만들어진 인간은 또는 동물은 생명체가 아니라고 봐야할까요?
그쪽이나 저나 서로의 주장에 대한 근거는 빈약하다고 보입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우리의 한계가 아닌가 합니다.
그 이유는 첫 째 저의 주장이 근본적으로 명확한 근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며 둘 째 그쪽은 그러한 저의 주장을 기반으로 단순한 질문을 던진 것에서 근거를 찾아내려하기 때문입니다. 착각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논리의 빈약이라면 당연한 수순 아닌가요? 어느 새벽에 뜨끔해서 쓴 글을 가지고서 이런 글에서 완벽한 논리를 찾으신다면... 이건 믿음의 차이이지 사실의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1. 앞부분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삽을 파는 행위의 비유를 논의에 끌어오신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
2. 글쓴이의 주장은 순환론과 글의 표현에 의하면 '생명력 보존'이라는 담론을 핵심적인 근거로 삼습니다. 근거 자체가 상당히 엄밀한 증명이 필요한 것들입니다.
생명력의 존재 여부에 대한 증명도 필요합니다. 생명력에 대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할 거 같네요. 그리고 보존을 설명하려면 생성에 대한 설명이 선행되어야죠...
인터넷에, 새벽에 글을 올리신 탓인지 모르겠지만 논리와 논리 사이에 비약이 좀 많네요. 반성적 성찰을 해보시면 좋으실 거 같아요.
3. 환원주의적인 관점이 돋보이네요... '생명력 환원주의'라고 해야할까요. 글쓴이가 본문에서 훌륭한 사람이라고 '다윈'을 언급하신 것으로 미루어보아 환원주의를 좋아하시는 거 같기도...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환원주의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예상반론에 재반론을 하는 방식으로 철학적인 사유를 해보시면 글쓴이의 주장 또는 연구가 설득력을 가질 겁니다. 환원주의에 대한 예상반론은 진화 심리학 등에 대한 반론 등을 참고하시면서 구성해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4. 글쓴이가 제시한 일련의 주장들에서 어떻게 결론, 즉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는 걸 말할 수 있나요? 닫힌 계 내에서의 생명력은 보존되는데 지구에서는 그것이 보존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계의 존재는 필연이며 그것이 사후세계다 라는 걸 말하려는 건가요. 그렇다면 글쓴이의 사후세계에 대한 정의가 궁금해집니다. 앞의 주장들에 의하면 딱히 '저승' 등을 설명할 수 있진 않아 보이거든요... 사후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저승이 아니지만 존재는 한다 이런 건지... 흠... 그걸 말하려면 2와 3에서 말한 입증해야할 것들이... 상당하네요.
* 저도 학부생 1학년입니다 ㅋㅋㅋ 그냥 오랜만에 오르비 왔다가 상당히 오르비스럽지 않은 글을 봐서 흥미롭네요.
1. 우리가 알고있는 어떤 종교에서는 신이 자신의 모습을 본따 인간을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어떤 인간들은 인간이야 말로 전 우주의 주인공이고 지구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법칙을 받아들이게 하는데 있어서 이러한 인식을 깨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겨울잠을 자는 참개구리는 그저 생명력에너지의 일종으로 그곳에 존재해왔을뿐이지 인간에게 관찰되기 위해 존재한 것이 아닙니다.
글의 짜임이 엉망이어서 이해를 힘들게 한 것 같네요 이점 사과드립니다. 다음 학기엔 글쓰기에 대한 교양을 들어봐야 겠네요.
2. 맞습니다 인정합니다. 그저 빚좋은 개살구처럼 한낱 궤변일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이미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훗날 위대한 후학이 증명해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논문에는 반드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처럼 단일 논문으로 위대학 혁신을 일궈낸 것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현상에대한 의미있는 개괄역시 논문의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봐주길 바랍니다. 논문이라고 주장하는건아닙니다. 그냥 잡글이지요. 그리고 생성을 설명한다라? 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물리학계는 어떻게 우주가 시작되었는지 조차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빅뱅이 우주의 시작이였거 그 이전에 아무 것도 없었다는 것은 그저 교과서에만 실려있을뿐입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그러한 에너지의 생성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 하는 시점이기에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력 에너지의 생성을 밝혀내는 것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3. 환원주의 자체 보다는 통섭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바로 통섭의 시대아니겠습니까? 하버드 대학의 권위있는 교수 Edward willson에 따르면 환원주의야 말로 우리가 파고들어가기 힘들어 보이는 곳을 공략하게 해주는 과학적 방법이 바로 환원주의라고 주장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통섭적 사고를 해야하지만 그 과정에서 환원주의를 무기로 사용해야합니다. 반성적 성찰에 대한 지적 감사히 듣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예상반론에 대한 고려를 할 때는 아닌거 같습니다. 왜냐면 지금 이 글을 쓰고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아직 raw material에 가깝기 때문에 이 의견에 대한 어떤 동조를 구함에 있어서 작문한 것이 아니기 떄문입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반론들을 잘 기억해두고 있으려 합니다.
4. 이 우주에 과연 생명력 에너지를 가진 개체가 존재하는 행성이 과연 지구에만 존재할까요? 그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우주의 거대한 구조를 근거로 확률상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뉴턴의 만유인력이 전 우주에 걸쳐 작용되듯이 제가 주장한 생명력에너지 법칙이 자연을 다스리는 기본 법칙이라면 역시나 이것도 전 우주에 걸쳐서 작용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주장하는 것은 사후세계란 곧 존재하지 않고 우리는 모두 윤회하게 된다 는 것입니다. 예로 그쪽이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생명력에너지를 다하게 되면 그 에너지의 일부는 개미 50만마리의 생명력에너지가 되고 나머지 에너지중 일부는 호랑이의 일부가 될 수도 있고 나머지 모든 에너지는 다른 인간의 에너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냥 생명력에너지라는 것도 없고 사후세계도 없다는 가설이 이 세상을 더욱 간단하게 설명해내는거같고요, 오캄의면도날에의해서 그냥 사후세계는 없는거같아요.
오컴의 면도날을 너무나 잘못 이해하고 계시네요. 오컴의 면도날은 단순히 가장 단순한게 최고다 라는 사변은 아닙니다. 사실 그런쪽으로 보다는 환원주의적 측면에서 밝혀낸 지식의 한계에 대해서 지적하시는게 더 옳아 보이네요!
설명좀
핵폭탄 전염병과 같은 대제앙으로 인한 순간적으로 에너지가 감소하는것은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생명의 탄생은 일시적인게 아니고 일정기간이 지나야만 하는데
제가 님의 글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서 오해가 잇을 수 있지만
필자가 한말이 생명력 에니지는 보존된다
이거라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필자가 말하는 에니지도 운동에너지 위치에너지 열에너지 등과같이 에너지라는 일을 할수잇는 능력으로써(서인가?) 다른 에너지들과 상호작용 하다가 결국 열에너지 형태로 돌아갈것 같습니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해 제가 다시 한 번 반문해보죠.
이 세상에 지구에 있는 생명체가 전 우주의 유일한 생명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 해드리죠.
발생학적 관점에서 생명력에너지의 기작에 대한 의문이신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점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난 순간 우리는 그것을 생명이라 보아야 할지 대략 9주였나요? 정확한 시간은 제가 기억하지 못합니다만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생겨날때부터 생명으로 여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처음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순간에는 우리가 흔히 물리시간에 배우는 일종의 포텐셜에너지로 저장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서는 다시 라그랑주의 철학이 가미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한 방안에 남녀가 들어갔다면 뉴턴적 관점에서 남자와 여자 두 명으로 여겨지지만 라그랑주의 관점에선 남자와 여자 그리고 플러스 알파로 여겨집니다.
무엇의 관점이 저의 생명력법칙을 더 잘 설명해줄지는 추후 두고봐야할 일입니다.
생명력에너지가 다른 에너지로의 변환이 가능한가요?
그냥 새벽에 뜨끔해서 충동적으로 재미있게 쓴 글인데-물론 저의 태도는 사뭇 진지 하지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에대한 생각을 본문에 적어 놓았습니다.
0. 생명력 에너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열에너지,운동에너지,마찰에너지 등과 같은 에너지와는 서로 다른 차원에서 작용한다. (이는 추후의 위대한 후대의 과학자가 입증해 낼 것이다.)
순전히 근거가 없는 저의 추론일 뿐입니다! 생명력에너지말고 또 우리가 모르는 차원에 숨겨져있는 에너지가 있을지는 잘 모르지만. 생명력에너지와 우리가 알고 있는 일상의 에너지들-전기에너지,마찰력에너지,탄성에너지,열에너지 등등-과는 상호변환 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도 어릴적부터 같은 생각을 계속했어요! 다만 전 님처럼 논리적인 가정을 못해서 그냥 상상만...
그럼요 사실 이런 생각은 제가 처음한게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누군가가 계속 해왔던 거에요. 불교의 윤회사상과 비슷하지요? 하지만 저는 무교이므로 종교적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좀더 과학적인 가정도 넣었구요.
이런 것도 일종의 철학이라고 생각됩니다... 기껏해야 읽어본 철학책은 2~3권 남짓이지만요... 게다가 앞으로는 더 책과 가까이 할 시간이 줄어들겠죠 전공공부하자면...
그리고 저는 취미가 책읽고 다큐멘터리 보고 도서관 가고 서점가고 뭐 그렇다보니 얇고 넓은 잡지식이 많을 뿐이지 논리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상상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상상력이 언젠가 빛을 발할 날이 있을겁니다.
논리의 맞고틀림을 떠나서 여타 오르비의 게시글들에 비해서 훨씬 생산적인 것 같다.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년 만에 오르비 들어왔는데 2틀 연속으로 하고 있네요 ㅋㅋ 재밌는거 같아요 물론... 이제 다시 접어야겠죠 전공인강들으러...
재밌네요 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