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eDiem111 [310183] · MS 2009 · 쪽지

2011-02-15 17:57:38
조회수 430

내일부터 강대로떠나네요 위로좀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ldclass.orbi.kr/000845859

수능도 평소보다 못봣고 원서도 똥망을햇습니다....

진짜 아이거진짜재수하겟구나 생각든 한 2주전부터 집분위기는말이아니고

하루하루 눈떠서 눈감을때까지 비관과 비탄 통탄 슬픔 원한 학대 자괴 자조 분열 뭐이런단어로 표현이될까요

일단 엄마아빠한테 이러면안된다는거알면서도 내자신을 지금으로선 컨트롤할수도없고 컨트롤하기도싫은 이상황 너무싫구요

여튼 모든자신감도잃어버리고 우울하게지내고있습니다

여기저기글보면 삼수 또는 사수한다며 글올리시는분들보면 저보다도 훨씬 더 악한환경에처해계시는분들 많은거같은데

저라고 재수 꼭 성공할수있을까 뭐 이런생각들고 삼수할수도있을것같고 자신감이 하나도없습니다 시간이해결해줄까요 ㅠㅠ

쓴소리든위로든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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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hw2da · 296588 · 11/02/15 18:49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Kiri · 304150 · 11/02/15 19:01 · MS 2009

    자신감이 없으면 일단 되는 일이 없습니다.
    될 일도 안되기 십상입니다

    저도 고3때 잘하다가 수능때 최악의 성적을 받게 되었기 때문에 자신감 자존심이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죽음을 생각했는데..
    재수를 결심하고 나서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데에 주력했습니다.
    자신감을 어느정도 회복하시면 힘도 더 나고 일상이 좀더 활기차집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우울마인드보다 좋은 효과를 내게 되어있습니다.

    재수하시면서도 많이 고민되실거에요 올해도 작년처럼 그러면 어쩌나...
    하지만 이왕 재수하는거 흔들리지 마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만점을 받을 기세로 공부하세요

    그러면 분명 좋은 일이 일어날 겁니다. :) 힘내서 재수하세요!

  • CarpeDiem111 · 310183 · 11/02/15 19:11 · MS 2009

    정말감사합니다 이글은 내년에와서 웃으면서볼수있도록 최선을다할게요

  • 정정정정 · 359609 · 11/02/15 19:52

    ㅋㅋ화이팅저는 오늘까지놉니다..이래도되는건지.. ㅠㅠ

  • 바위치기 · 367974 · 11/02/15 20:50

    저는 재수를 또하나의 기회라 생각하고 생활합니다^^
    재수를 함으로써
    나 스스로를 절제할줄 아는 사람
    인생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갈줄 아는 사람
    화가 나도, 우울해도, 그런 과정을 꿰뚫어서 극복할줄 아는사람
    마음의 번뇌를 지배할줄 아는 사람 이 될것이다.!!!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하면서 재수할겁니다!!
    제가 현역때 대학 갔으면 흐지부지한 인간이 됬겠죠,,, 그런걸 생각하면
    오히려 저는 기분이 한결 좋아집니다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