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포기할까요 정말 너무 고민돼요ㅜㅜ
저희 학교는 매년 서울대를 못해도 열 명은 보내는 최상위권 일반고인데요ㅜㅜ
1학년까지의 내신은 3.5예요
사실 내신은 공부하면 어느 궤도까지는 오르니까 별 상관은 없는데,
저는 정말 그 학생부를 하나하나 세세히 챙기는 과정에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아요
독서 기록같은 건 틈틈히 채우기 좋아서 많이 넣을 수 있는데 동아리 활동이나, 반장이나, 진로활동 같은 거 채우는게 너무 힘들어요
전 진짜 발표하는 게 너무너무 싫은데 학교 대회들은 대부분 다 스피치 대회예요ㅜㅜ 글쓰기 대회도 마지막에는 그 글을 읽게 시키더라고요
동아리도 제가 1학년 1학기 끝날 때쯤 전학와서 전혀 진로와 맞지 않는 동아리에 들어가게 됐어요
물리부인데 전 문과입니다ㅠㅠ
반장은 제 성격에 택도 없고
나머지 특이사항 같은 것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전학 오면서 성적은 뚝 떨어지고 모의고사는 훨씬 잘 나오니까 이럼 안 되는 거 알면서 정시에 목을 매게 돼요
저 진짜 어쩌면 좋을까요 1학년 생기부는 수업 잘 듣는다는 선생님들 코멘트밖에 없어요 독서 스무 권이랑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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