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합격 수기, 그렇게 읽지 마라.
래너엘레나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말 편하게 가보겠습니다.
-
지금 자신이 몸담고 있는 영역에 있어
다른 누군가의 성취는
본인이 그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좋든 싫든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때문에 수험생들에겐
극적인 재수 성공기, 의대 합격 수기 등
여러 수험 생활 무용담들이 매년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는데
특히나 그 성취자들의 상황이 안좋을 수록,
성취 전 성적이 낮을수록 그 수기는
뜨거운 감자로 오래 남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취자들이 얼마나 좋지 않은 성적이나 환경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것을 견뎌냈는지 보다는
그들이 실제로 활용했던 공부법을 궁금해하고
다녔던 학원, 들었던 인강, 풀었던 교재등을 궁금해한다.
마치 이런 방법론을 통해서
특정한 곳으로 귀결되는
공부의 정도(正道)를
발견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신중하게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난 지방에 이름 없는
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했고,
연세의대에 정시 합격했다.
14년도 수능 이과 유일 만점자 전봉열군은
서울 유명 재수학원에서 재수를 했다.
15년도 수능 이과 만점자인 과 후배는
도서관을 다니고 인강을 활용하여
독학 재수를 했다.
서울 유명 재종반을 다녀도,
이름없는 기숙학원을 다녀도,
인강을 활용해서 독재를 해도
성취자는 분명 나온다.
이와 반대로
유명 재종반인 강대에서도
스카이를 못가는 학생이 있고
국내 1타 강사의 강의들만 수강해도
성적이 오히려 떨어지는 학생이 있다.
이런 수많은 사례들을
직접 경험하고 또 접해오면서
귀납적인 결론에 불과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나
자신이 선택한 수단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가짐. 그리고
그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 라는 것.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수기를 보면서 구체적인
공부법을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그들의 마음가짐,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모든 환경에 대한
그 자신의 태도가
지금 자신과 어떻게 다른지
꼭 한번 생각해 보아라.
그것이 합격 수기를 통해
스스로 한 단계 더 나아질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방법이다.
좋아요를 누를때마다 과목별 등급이
1등급씩 올라간다는 전설이..!
질문은 쪽지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문을 잘 읽고 문제를 잘 풀기
-
술을 안먹음 ㅋㅋㅋㅋㅋ
-
다시 웃고 싶어졌지
-
제가 오르비 오랜만에 들어오는 관계로 저번에 올린 글 답변을 제때 못했네요 .....
-
국어 수학은 그냥 잊어버린 개념만 스근히 보고 틈틈이 문제만 스근하게 풀어주는거임...
-
현우진커리탄분들 1
쎈발점+뉴분감까지 제대로 끝낸다음 모하심
-
내 알바비로 감당 안되겠는데.. 일욜에 알바하는데 토욜에 하나더하는건 에바겠져?...
-
https://orbi.kr/00069265247...
-
근데 나는 평소에도 못하긴하는디 수능날 하루만 특히 더 못함
-
나만 그런가 ㅋㅋ 글고 히카특인지는 몰겠는데 3점에서 은근 시간 끄는 문제가 몇개씩있음
-
평가원도 1이고 사설도 1이고 수능도 1이어야 그게 고정1 아닌가
-
메이저간 내동생 재미로 봤는대 꼴았음
-
빠르게 메카니카 한 번 더 돌립시다
-
입문하기는 좋다고 생각해요 캡슐 피우다 다른 걸로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해오 기왕이면...
-
ㅡ
-
쉬울땐 1개인거고? 92점 안정적으로 받으려면 발상적인거 매달리면 안되겠네
-
오르비 하니까 다시 공부하게 된다 여기사람들 다 수능얘기해서 자연스레 나도 공부하게...
-
모르면 넘어가세요 ? 아니 무슨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음 ㅋㅋ 이 아니라 '조금만...
-
아직 수학 기출 한번도 안봤는데 수학도 기출 봐야하나요? 6모 85 9모 92...
-
나 다이어트중인데..제발...그러지말아요ㅠㅠㅠ
-
애니 투표 2
ㄱㄱ
-
진짜임
-
국어가 2에서 정체기가 왔는데 문학이랑 언매는 다 맞거나 한 두 문제 정도 틀리고...
-
틀닥애니라 없나
-
이건 ㅋㅋㅋㅋ 2024 이후로 현실성이 많이 높아진거네 적중예감 어렵다는 말 이해...
-
반복, 회독하기...?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
다들 담배 안 피는 착한 어른이인줄 알았는데
-
우흥우흥~
-
에휴
-
수능때도 최고점은 뜰 수 있다
-
올해 수능도 볼 생각이긴한데 9모 점수 보니까 올해 대학은 못 갈 것 같아서 재수할...
-
한 번더 고정~라고 한 적 없음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다해도
-
그냥 해설지 보고 넘어갔는데 생각보다 들어보니 사설이든 평가원 해강이든 강의가...
-
담배 ㅊㅊ좀 12
담배 한번도 핀적 없음 시도해보려는데 무엇이 맛있느냐
-
가능할까요..!! 가능세계 물어서 죄송하무니다?
-
질문드려요
-
어떤 과목이든 미끄러지는 경우가 부지기수거든
-
가을 바람 0
익숙한듯 스쳐오는 가을 바람 차디 찬 그 시간이 다가온다. 과연 나는 지금까지...
-
게임 가챠 작년 수능 3개월전 물2로 선택과목 바꾼거
-
도박, 3금융권 대출 아직 저도 오래산편은 아니지만 이거 해서 끝이 좋은 사람 본...
-
국어학계에 헛소리하시는 교수분들이 많이 계심...
-
휴릅했는데 3
나 보고 싶은 사람? 없음말구
-
수능 국어 비문학은 절대로 비과학적인, 눈알 굴리기 시험이 아닙니다 1
제가 요즘 너무 바빠져서 글 쓰는 때 말고는 오르비에 들어오질 않는데, 이번에...
-
들어가고싶음! 흠흠
-
수강 시작일이 있던데
-
국어는 방심하지 마셈 11
수능장에서의 실력은 님들 생각보다 훨씬 안 좋을 수 있음 괜히 고정1이라거나 그러는...
-
이감 열받네 0
77-80점 사이로 나오다가 6-3 68점 진짜 열받네 ㅋㅋㅋㅋㅋ 문학 시간...
'좋아요'는 매주 칼럼을 쓰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눌러버렸다!!
감사 합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
^_^
멘탈이든 건강이든 자기관리가 중요한 듯... 잘 읽었어요 :)
맞습니다!
연의 가고싶다
닉언불일치 ㅋㅋㅋㅋ
설의 가고싶다
핵 격공입니다!
격공22222
울었다..
ㅠ_ㅠ...
크으
크아
이야...격공333
고마워요
^_^
1등급씩 숫자가 오른다는 전설이...
전설이..
친구들은 서울 다 가버려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더 집요하게 독하게 하겠습니다
화이팅!!
저것과같은말을 살면서여러번들어왔지만 꾸준히지속적으로실천하지못한 제가부끄럽네요. 앞으로공부할때 잊을즘하면 이런글로자극받았으면좋겠어요
꾸준히 글 올릴게요 ㅎㅎ
연세대의대..내년에 뵐수 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