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종 국어] 문학이 불안한 학생은 클릭!
[패턴종합국어] 문학독서편_맛보기.pdf
[문학이 불안한 학생을 위해, 국문학 전공자가 제안하는 공부법]
안녕하세요?
오르비 클래스 인강 국어강사, 국신T 신한종입니다.
이제, 예비 고3들도 기말고사가 끝나가겠군요..
시간 정말 빠르죠....
남 이야기 같던 수능이 이제 여러분 차례가 되었습니다..
즉, 수능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수능국어, 문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신한종 국어 강좌” 문학파트의 기본 틀에 대한 이야기기도 하겠네요.
문학이 불안한 학생이라면,
“저와 함께, 이렇게 공부해보면 어떨까요?”라는 제안이기도 합니다.^^
워낙 인강 국어강좌에서 문학도 비문학이다, 이런 이야기가 많지만,
저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국문학 전공자로서, ‘문학은 비문학과 다르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확신을 가지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문학은 문학 나름의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문학은 독해력, 추론능력, 논리적 접근 등 비문학과 같은 관점으로 훈련하는 것이 약 70% 정도라면, 문학만의 본질을 알면서 확실하게 나머지 30%를 채워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이 30%가 여러분을 문학의 극강자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국문학을 전공한 신한종 강사^^의 생각입니다.
문학의 본질을 덧입히게 되면, 접근하는 방식자체가 수월할 수 있다는 것이죠.
큰 틀에서 이야기해볼까요?
문학은 크게, 서정갈래 서사갈래 극 갈래 교술 갈래의 네 개 영역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범주인 서정갈래와 서사갈래로 이야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서정갈래의 본질]
서정갈래는 시가문학을 일컫고, 이 갈래에서 중요한 것은 “정서”입니다.
정서를 찾는 것이 곧, 그 작품의 주제를 안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죠.
뜬금없이 어떤 감정을 노래한다면 공감을 얻기 어렵겠죠.
그래서, 시인은 화자를 통해 대상이나 상황(또는 대상의 상황)을 제시하고,
여기서 느끼는 정서를 표현합니다. 이것이 바로 ‘서정갈래’의 본질입니다.
이 서정갈래에서는 “정서”를 추론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슬프다, 서럽다 등 정서를 직접 제시해주면 좋겠지만,
정서를 겉으로는 감추고 간접적으로만 제시해주는 작품이 더 많습니다.
맹목적으로 비문학처럼 접근할 것이 아니라,
대상이나 상황 파악을 통해, 화자가 이야기하는 “정서&태도”를 찾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접근할 때 더 정확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 “정서”라는 주제를 잡게되면, 나머지 시어의 의미를 추론하는 것도 더 수월해진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현대시)
1. 주제는 정서다.
2. 주제는 간접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3. 즉, 정서는 대상, 화자의 상황, 또는 대상의 상황을 통해 추론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4. 정서를 잡고 나면, 나머지 시어의 의미를 정리하기 수월하다.
여기에 고전시가는 “유교문화”(수능에 출제되는 작품 중 상당 부분이 조선시대 작품이라는 것을 고려하고 보시기 바랍니다.)라는 문화권에서 “정서”를 표출했다는 것을 알면, 접근하기가 용이합니다.
특히 양반들이 창작한 시조와 가사갈래는 거의 “유교적 주제+자연의 주제” 정도로 범주를 좁혀도 좋습니다.
여기에 규방가사와 같은 특수한 주제에,
평민들이 창작한 평민가사와 사설시조, 민요 정도가 사랑&이별 등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덧입힌다면, 고전시가를 해석할 때 상당히 틀을 좁히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작가층에 따른 주제패턴과,
양반층 - 유교적 주제의 제시 세부패턴, 자연의 주제 제시 세부패턴 등을 알게 된다면,
고전시가를 해석할 때 훨씬 수월해진다는 것입니다.
요령이 아니라, 국문학 전공자가 제시하는 “시가문학의 본질”에 근거한 “패턴”정도로 이야기하고 싶네요.
(고전시가)
0. 고전시가는 현대시에 비해 주제의 폭이 좁다.
1. 즉, 작가층에 따른 주제 패턴을 알면 해석이 수월하다.
2. 양반남성의 문학은 유교문화권에 기인한 주제와 자연의 주제에 대한 것이 많다.
- 주요 기출작품 분석을 통해 이러한 주제가 어떻게 표출되는지 공부한다.
3. 평민층의 문학, 여성층의 문학, 조선시대 이전의 문학 등을 기출 작품을 통해 정리해본다.
-> 고전시가를 읽는 데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서사갈래의 본질 : 현대소설을 중심으로]
서사갈래는 기본적으로 갈등이 있어야 합니다.
그 갈등을 줄기로 story를 만들어내는 문학 갈래가 서사갈래죠.
지문이 주어졌을 때, 대화나 장면제시를 통해 주어지는 갈등을 파악하고,
인물의 대립구도, 갈등의 원인 따위를 잡는 것이 소설의 승부라고 봐야 합니다.
내적 갈등이라면 무엇 때문에 내적 갈등을 겪고 있는지를 알아야겠죠.
현대소설은 주제도 다양하고, 갈등구조를 풀어내는 방식도 다양합니다.
때문에 많은 현대소설을 접해보면서 이러한 갈등구조를 정리하는 경험을 누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기출, 그리고 EBS로 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많은 반론이 있을 것을 알지만,
저는 이 현대소설이라는 장르에는 “문학사”를 덧입히는 것이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하게 역사를 공부하자? 당연히 아닙니다.
우리 현대소설이 창작된 시기는
일제강점기, 해방 직후, 한국전쟁 전후, 산업화/도시화+독재정권, 현대사회 정도로 크게 추려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예로 들어볼까요?
일제강점기 문학에는 수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그것들의 주제양상은 단순합니다.
직접적인 일본 비판이 어렵다보니, 주로 소설가들은 우리의 비참한 현실을 드러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도시 빈민의 모습이나, 농촌의 어려운 현실, 조국(고향)을 떠날 수 밖에 자들의 힘겨움. 정도죠.
또한 개화에 따른 전통적 가치와 물질적(서구적) 가치의 충돌.
그리고, 무능력한 지식인.
이 비참한 현실을 이겨내기 위한 계몽의 중요성 등
수능에 수록될 주제양상은 상당히 압축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한국전쟁, 산업화/도시화+독재정권, 현대사회도 각 시대의 특성을 고려하여 주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문을 읽을 때, 선지에서 답을 추론할 때, 상당히 중요한 판단의 준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선지에 대한 확신과 시간단축이랄까요?
너무 광범위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 매년 수백명의 재수생 수업을 하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어도, 정말 의미없는 수업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즉, 이러한 문학사의 맥을 잘 잡아주는 수업을 듣고 지문을 분석할 때, 장면별로 갈등을 구분하면서 시대를 잠깐만 추론해보는 것이 좋은 훈련이 될 수 있습니다.
이 훈련이 이뤄지면, 낯선 작품(지문)을 읽을 때 맥을 잘 잡을 수 있다는 것이,
국신T의 생각입니다.
(현대소설 훈련)
1. 장면별, 갈등구도의 정리
2. 1.을 통한 전체 스토리 파악, 인물의 특성 파악
3. 문학사 덧입히기
-> 문제를 푸는 것과 별개로, 기출 지문으로 위의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현대소설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훈련입니다.
[문학의 본질, 종합]
문학은 비문학을 접근하는 대로 사실적으로만 접근하기보다는,
갈래별 본질과 문학사라는 전공자가 제시하는 지름길을 조금만 더 보태어준다면,
더욱 탄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표현(또는 서술)상의 특징에 대해 언급해보겠습니다.
“문제의 본질상 .....를 다룬 선지는 답이 될 수 없다”와 같은 요령들이 정말 많은 문제유형이기도 합니다. 또 많은 선생님들이 우습게 넘겨버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수능의 출제 본질상 그렇기도 하지만, 저는 정말 이 문제가 정말 개념을 묻는 형태로, 어렵게 출제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예상을 깨는 평가원.
쉽게 요령으로만, 느낌으로만 풀 생각을 할 것이 아니라,
기출에 나왔던 개념(선지)들은 최소한 무엇을 묻기 위한 개념인지는 알아야 합니다.
이것도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 선생님 강좌에서 문학에서 표현(서술상) 특징은
“직유와 은유만 알면 된다”라고 하시더군요...
만약 역설법을 묻는다면? 변주를 묻는다면? 공감각적 심상을 묻는다면? 논평을 묻는다면?
그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학생이 이것들을 기본으로 알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몰랐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올해 수능국어에서 쉽게 나올 줄 알고 대비에 소홀했던 학생들이 무너졌던 것을 잊지 마십시오.
모든 파트의 불확실성을 없애는 것. 이것이 국어 공부의 정도(正道)입니다.
쉽게만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불확실성을 항상 안고 있는 것이죠.
모든 영역을 꿰뚫는 원리 하나로만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역시 불확실성을 안고 가는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독해력은 중요합니다.
거기에 문학의 본질을 살짝 입힌다면, 여러분은 문학에서의 극강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선행반 개강과 인강 교재작업으로 바쁜 와중에 급하게 쓴 칼럼이라,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잘 담겼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강좌를 안내해드립니다.
[Level1] 패턴종합국어 - 문학, 독서편.
http://class.orbi.kr/class/606/
제 강좌의 문학 파트를 말씀드리자면,
기본적인 독해력과 내용 추론능력에, 제가 앞서 언급한 문학의 본질을 덧입혀놓은 기본 강좌입니다.
국어가 아직은 불안한 학생이라면,
제 강좌 OT를 한 번 들어봐주실 것을 권합니다.
작년 제 파이널 문학, 문법 강좌가 6일만에 유료수강생 100명을 돌파했던 것은,
그리고 아래와 같이 좋은 평가를 얻어냈던 것은,
이 국문학 전공자 강사의 이야기를 수험생들이 공감해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셀프 홍보도 마무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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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유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어려운 실모들 보면 사설 특유의 유형들이 있어서...
공부법에 대한 쪽지, 또는 댓글 언제든 환영합니다~
님한샘학원원장아들이세요?
ㅋ 잼있는 질문이네요^^
제가 있는 ㅎㅅ학원 원장님은 김씨입니다 ㅎ 저는 신씨~
아들 아님돠~
학원 투자자이긴 한데요, 이 내용은 개인정보 같으니, 쪽지 드릴께요^^
저를 잘 아시나봐요^^
어쨌든 댓글 감사~
쌤 저는 고3이 되는데요 겨울방학에 문법인강을 하나 들으면서 기출을 풀 생각이에요 그런데 고전이 고민이네요.. 모의고사에서도 고전만 나오면 제끼고 넘어갑니다.. 고전을 방학때 문법이랑 같이 인강을 들을지.. 아니면 따로 공부는 안하고 문제풀면서 나올때만 할지.. 어찌할지 고민스럽네요
음... 고전은 제 생각에는 인강의 도움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잘 안되는데, 혼자 해결하려고 하면 제자리 걸음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알고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은 독학보다
현강이든, 인강이든 수업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수업에서는 위 칼럼에도 써 놓았지만,
고전소설과 고전시가를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방법론과 훈련법,
반드시 외워야하는 고전시가 어휘를 다루고 있습니다.
나름.. 고전문학을 어려워했던 학생들에게 현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제 수업이 아니더라도, 고전문학은 수업의 도움을 받으신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법 인강 고르실 때, 제 강좌 OT 및 공개강의도 들어봐주세요~^^
작년 파이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강좌랍니다.(셀프홍보...죄송..)
http://class.orbi.kr/class/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