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 수련의 > 교수 순으로 불쌍한 상황인 듯
의대생
1. 벌써 1년을 허비했다. 미래에 벌 1년 수입이 날아간 상황. 앞으로 얼마나 시간적으로, 수입적으로 허비되고 손해볼 지는 아무도 모른다
2. 예과생 - 기나긴 유급의 공포. 특히 24,25학번들은 비록 당장은 달콤한 과외 수입이 기다리고 있지만, 불가피한 대량 유급의 공포는 피하기 어렵다. 구조적으로 학교에서 대량유급을 시킬수밖에 없다.
3. 본과생 - 달콤한 과외도 예과생들에게 밀려서 쉽지 않다. 학원조교를 대신 많이들 하고 있는 상황
수련의
1. 제일 불쌍한 건 레지던트 3년차 들어갔다가 쉬고 있는 의사들. 1년만 더했으면 전문의인데...
2. 전문의를 꼭 따고 싶어한 모든 수련의들이 다 크나큰 피해자이다. 특히 완전히 포기했다면 그냥 그 시간만큼 허공에 날아간 것이고...(물론 경험과 전공지식은 머리에 남아있지만,,,)
3. 대신 그냥 이번기회에 일반의, 피부과 취업 등으로 진로를 변경했다면 큰 상관은 없고,,,(페이는 약간 떨어졌다고 하더라)
교수
1. 수련의들이 없어서 개고생했고, 앞으로도 당분간 고생할 예정
2. 미련없이 교수자리를 버리고 나가신 분도 계시다던데,,,,,,그럼 뭐 할 말 없고...
병원과 의대
1. 막대한 수입 감소와 막대한 지출 증가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
2. 교수를 추가로 뽑으려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좋은 교수 뽑기가 너무 힘듬
개업의
1. 개꿀 빠는 상황. 아무런 피해도 없고, 까놓고 말해서 수련의들과 의대생들의 미복귀와 파업이 길어질수록, 엄청난 이득 (새로운 경쟁자들의 진입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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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휴학 할 생각 없었는데 정부에서 무수업
진급 시켜줄줄 알고 수업 안 들어갔다가 1년 날렸음
개원의는 속으로 시간 좀 더 끌어줘 이럴듯
다들 자발적으로 선택한 건데 피해자가 어딨습니까? 병원이 가장 큰 피해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