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안자는 사람 없어요?
ㅋㅋㅋ 문과 최상위권이였는데 이과만 설카 다다닥 붙고 수능 다 잘치고
남들 설대 붙은얘기 내 대학 수군거리는 얘기 계속 들어야되고
위로의말 들어야되네요 저희 학교에서 제일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모두 그렇게 말하고
니같은애가 수능잘친다 결국 다 잘되더라 니는 잘된거야 소리만 듣고 수능대박 예감 소리만듣다가,, 모의고사 잘치다가 수능 망쳐서 수시 여섯개 최저 아슬아슬하게 못맞춰 떨어졌네요
나 공부할때 놀던애들 설대 가는거 보니 잠도 안오고 자다 깨서 울고
일상 생활 하다가 억울 해서 계속 울고 그렇네요 죽고 싶고 이래서 자살하나 싶고
설날은 어떻게 가나,,,, 이런사람 또 없나요
정시로 학교 맞춰서 갈까 싶기도 한데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재수하자니 후배들 보기도 무섭고 부모님께 미안하고 내가 왜 그 염병 짓을 일년 더해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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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맞춰서 학교 간다음에 가서 반수 준비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반수 어렵다 하는데 일반고 분위기속에서 견뎌낸 분이라면 반수도 성공하실듯 내년에 다시 반수하면서 수시를 한번 더 노리는 게 어떠신지
그런가요 근데 반수하면 그 일학기 흠뻑 빠지고 헤어나올수는 있을지 ㅋㅋ 걱정도 되고 자존심도 상하고 글내요 저도 지금 카오스 상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