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실 이차적인 기원을 가진 단어일지도
1인칭 대명사로 ‘我, 吾’에 현토가 된 것을 보아 '우' 정도로 읽히는 대명사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럼 '우리'는 '우+리'로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 '리'가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고 복수 접미사라고도 하나 오직 '우리'에만 보인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ㄴ 이병기(2014) 구결 자료의 어휘
ㄴ 박진호(2007) 유형론적 관점에서 본 한국어 대명사 체계의 특징
참고로 구결을 통해 '만'의 고유어도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유어가 아니라면 굳이 현토할 이유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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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토가 뭐에용?
한문을 읽을 때 한자 아래에 토(한문의 구절 끝에 붙여 읽는 우리말 부분.)를 다는 걸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