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로서 가장 중요한 역량 - decision making
의사 의대생 본인들은 스스로 자각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의사들은 자연스럽게 리더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좋으나 싫으나 말이죠
리더란 결국 자기가 타인에 대해 결정을 하고 그 책임을 지는자 입니다.
범부들 처럼 찡찡거리며 팀탓 서포터탓 할수가 없는 자리죠
크게보면 학부때는 기본적인 의학을 습득할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이후 수련기간동안에 의술 자체를 배우는것도 있겠지만
트레이닝 가장 마지막에 화룡점정을 찍는것은 decision making입니다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도 가장 예민해지고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도 제일 압박이 심한 시기임
의사는 바쁨
교수도 윗년차도 마찬가지임
당신의 손을 잡아주고 친절하게 환자가 올때까지 같이 기다려주면서 하나하나 학원 강사들 마냥 가르쳐주지 않음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발버둥 치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책을 찾아보고 논문을 뒤져보고
그렇게 고민해서 내린 decision들이 선배들 교수들한테 난도질 당하고 쌍욕먹는 피드백을 거치고
그러면서 점차 스스로의 decision에 조금씩 자신감이 쌓여가고
주변 스승과 선배들 품을 떠나 조금씩 스스로 날개짓을 하게되는것
그게 의사 수련과정의 화룡점정인 decision making임
한명의 어엿한 의사가 되는 과정은 처절함 그 자체임
우아하게 날개짓 하는 새가 되기위해서는
솜털이 남아있는 날개로 허우적 대면서 떨어지고 부딪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사족) 반대로 생각하면 의사란 50, 60 넘어서도 마음놓고 쉬지 못하는 자리. 교수들, 후배의사를 고용하는 기성의사들 스스로도 불안감을 품고 솜털뽀송이들을 계속 끌고가야 하는 자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니던데? 제가 전에 말씀드렸죠? 법은 주먹보다 강하지만 주먹은 법보다 빠르다고...
-
아이디어 측면에서 나형 30에서 발전된 통합 22도 있는 거죠??
-
점수 0.02점 오르고 등수 그대로인데요 이거 등수도 지금 적용 된거인가요?...
-
킬러번호 기출들 하루에 15개씩 익히고 복습 입문엔제 남은 거 11 12 13...
-
왕복 기준으로요!
-
이거땜에뱃지가안오는거같음..
-
담임 정시상담 10
32113으로, 백분위 89.7에 표점 합 370에요. 진학사 상에서는 외대 거의...
-
생윤사문 와서 큐브 질문좀 올려주세요 ㅜㅜ
-
실제로저렇게생겼다고 알까봐약간무서운데
-
미적분 선택 재수생입니당 2025 6평 9평 수능 백분위 각각 97 98 97로...
-
깔아보려고하는데 경기남부에 많으려나
-
경한감?
-
시험공부함 원래 던지는건데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교양하나 있어서 ㅅㅂ:..
-
군대리아 스타일 계엄햄버거.....
-
컨설팅 맡기긴한데 표본분석 직접 해둬야하나요?
-
왤케어렵노 시발 ㅋㅋ 지엽 내신개념 에반데
-
평가원 #~#
-
로스쿨 지망이면 무조건 이대인가요?
-
님들은 뭐풀어요? 아니면 컨텐츠를 드럽게 많이 주는 건가
-
일단 저는 가끔 풀다가 열받아서 거의 유기하긴함 ㅈㄴ 어려움 ㅠㅠ
-
서메기 3
다니셨던 분 쪽지 주세유….
-
본인도 138.14 에서 138.16으로 조금 올랐는데 원래 통변 적용한건지....
-
애엄마아빠는 생애주기로 볼때도 돈을 못버는 나이임 아이들 의료비에 지출할 여력이...
-
컨텐츠는 받은 날 바로 번개장터에 올려라. 며칠만 지나도 가격 떨어짐 ㄹㅇ 꿀팁임
-
내년사탐뭐하지 2
탐구 ㅈ박아서 +1 생각 중인데 도망갈 곳이 없네 지금 한지사문인데 윤리싫어 역사싫어 이건 뭐…
-
중앙대 이화여대 중대, 이대
-
그냥 하십쇼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뻥튀기가 너무 심해요 23수능이 제 현역 시절인데...
-
사탐런 했다가 수능 망해서 지거국 상경 적정에 에리카 공대 조금 여유있는 성적인데요...
-
60년 수학 난제 '소파 움직이기 문제' 국내 20대 수학자가 풀어 9
국내 20대 수학자가 미국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에 등장할 정도로 잘 알려진 60년...
-
말걸지마 눈물나오니까
-
5명만 1컷 이상 받을 실력이어도 1컷은 오른다 95명 허수 들어와서 허수 많아보여도 1컷은 오름
-
이명학, 션티만 들을건데 대성패스 사놓는 게 나을까요? 0
이명학 신택스 들을 생각이고, 독해강의는 션티 들을 가능성을...
-
2024 년 12 월 17 일 | 제 1222 호 2025 수능 D-331 시작하는...
-
C- B+ B+ 이런거 뜨니까 창피하다
-
작년보다 어려웠으면 어려웠지 올해 사문이 만표 69 뜰 정도로 무난한 시험은...
-
생윤 OX 7
적정 수준의 사회에서 시민 불복종이 성립할 수 있다. 정답은 댓글에
-
*갈라치기하거나 깎아내리기의 의도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
시험 끝났 노 10
순두부찌개 냠냠 긋 책이나 읽어야겠다 승리의 v다
-
가천대학교 한의예과 25학번 신입생을 찾습니다 !! 1
✨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신입생을 찾습니다!✨ 가천대학교 한의예과 25학번 신입생...
-
5수학개론 모음 6
5수한 이유...
-
차원이 다를꺼같은데 내생각에는 아님말고
-
이게 표준변표입니다
-
한강가고 싶다 13
지금은좀추울려나
-
공스타같은거 하는 리플리 환자들이 단과 앞반애들한테 매회차 정답 기프티콘같은거주면서...
-
공부든 일이든 뭐든 보통 어느 시간에 배정하시나요?
-
정시 라인에 대해 아예 무지합니다 문과 44354 입니다
의사분들 화이팅
화이팅
만화 제목 먼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