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고민
하..일단 얼마전에 성균관스캔들을 봣구요 보고 갑자기 성대가 너무 가고시ᅟᅵᇁ어져서 글써봐요사실 전부터 성대에 대한 로망같은 게 있긴했는데(서울대 다음이 성균관이라 생각함 개취로) 너무 높은 학교라 차마 바라볼수조차 없는 그런느낌이었어요
근데 제가 딱히 하고싶은 일이 있는것도 아니라 뭐 대학졸업하고 취업하거나 자격증 따거나 그럴거같은데 그 과정에서 성대가 그렇게 큰 메리트가 있을거라 생각하진 않거든요..?물론 도움은 되겟지만 인생에서 일년을 없앨만큼의 발전이 있다는 생각은 안들어서요..
근데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 짧은 인생에서 그정도로 가고싶은 대학 하나도 못가면 나중애 많이 후회할거같고 또 그렇다기엔 일년 더 한다고 성대를 무조건적으로 갈수잇을지도 모르겟고..
지금 상태는 인서울중하위권 대학 학기초에 나가다가 수능 삼주전부터 갑자기 수능 공부 빡세게 하겠다고 안나가서 올에프고요 수능은 올해 52325(기하88인데이번에컷 개높아서 논술최저도 못맞춘 존나쓸데없는성적, 영어는 찍맞임 고1이후로 영어 공부한적없음)에요..삼주동안 수학생명 수특으로 개념정리하고 파이널모의고사인가 ebs에서 나온거 풂
정시론 이성적이면 걍 다니던 대학 다니는 게 낫더라고요..
공부도 어느정돈 재능이라고 생각해서 수학 최상위권까지 올릴생각은 없는데 국어를 원하는만큼올릴수잇을지 모르겟어요 애초에 국어공부를 싫어하기도하고 사탐런도 제가 실수가 많은편이라 수능 때 실수하면 내가 너무 싫어질 거같고..생명 유전은 현역때 빡세게 돌려봣는데 가능성이 존나희박하고
어떡하죠???생재수는 어차피 제가 의지박약인 편이라 못할거갗고 걍 지금다니는데 다닐까요?아니면 내년2학기때 휴학하고 반수떄려볼까요???하근데또 22살 일학년되는게 너무 짜치고 싫긴한데..성대는 가고싶고.....일반편입 알아봤는데 수학도 수능이랑 결도 완전 다른 공업수학,선형대수, 미적분학이런거고 영어까지해야한대서..근데또 학점도 말아먹어서 하 지금 고민만 존나하고 방에서 안나가는걸로 자해하는 거같은데 시간버리기싫어서 책이라도 읽고 뭐라도 공부하고싶은데 뭘 할라해도 이생각떔에 집중도 안되고 우울해져서 삶이 피폐해지는 기분이네여
제주변 친구들이나 부모님은 제가 얼마나 놀았는지 공부좆도 안했는지 다 알아서 성대가고 싶다하면 욕박을 거알기에 못말하겠고 푸념은 해야겠고..그래도 마지막 이주동안은 미팅에서 만난애랑 연락도 끊고 도시락싸서 독서실 다닐만틈 열심히 했다 생각했는데 논술 최저만 맞추겟다 생각한 제가 잘못한 거겠죠
그래도 수능 준비 삼주동안하면서 독서실, 책값, 원서비 이런거 다 제가 냇고 그래서 알바도 안쉬면서 공부했어요..덕분에 더 자극받고 공부한거같네요 그때 시간의 소중함도 깨달아서 지금 이렇게 하루종일 잠만자고 유튜브, 인스타의 알고리즘에 끌ㄹ려다니는 지금 삶이 더 자해되는 거같네요
여기까지 읽으신 분 있다면 제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핮니닷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도 여붕이 있으면 찝쩍댈거같은데 아님말고
-
얼굴 인증 6
누구 얼굴이게요?
-
아버지한테 말했더니 거기는 안된다고 하시네요...
-
두번째 대학 합격 16
의평원 때문에 걱정입니다
-
오르비 메타 특 12
7-8년 전에도 이러고 놀았음 ㄹㅇㅋㅋ
-
진짜 의대 가겠구나
-
딱히 말 없어도 예고없이 땡길수도있는건가? 아니면 그때까지 기다리면되나
-
잘잤다 12
얼버기
-
걍 저보다 어린분들 여론 궁금해서 올려봐요
-
포덕쉑
-
쌍사 어때요 6
기본적으로 역사 매우 좋아함 초등학생 때 한능검 중급까지 땄었음 근데 고등학교...
-
가족학벌메타ㄷㄷ
-
에리카에 오면 10
고라니랑 너구리를 볼 수 있음뇨
-
슬퍼집니다
-
가족 친척 ㄱㅁ
-
지인 고대전전 수석입학인데 아버지가 설대심 사촌오빠 서강대경영에 행시합격인데 고모...
-
이번주 금요일임 아니면 다음주 금요일임?
-
입결 유의미하게 바뀔까요??
-
존나끼잉끼잉거리몈서 뛰어오네
-
ㅇㅇ
-
G뒤에 1,2 붙는건 뭐를 뜻함?
-
과탐 1택 추천 10
원래 사문,생명1 하려고 했는데, 못 지원하는 대학도 있다고 들어서,(신소재 공학과...
-
첫 번째 사촌형 부대 기계(4X살이라 그 당시 부대 기계는 넘사,,) 두 번째...
-
ㅈㄱㄴ
-
세상의 모든 여자가 나를 싫어해도 나를 봐주는 딱 1명의 인간이 있다는거잖아 이게...
-
반수 고민 1
하..일단 얼마전에 성균관스캔들을 봣구요 보고 갑자기 성대가 너무 가고시ᅟᅵᇁ어져서...
-
필기시험이란게 생각보다 나이를 안타는 종목임.
-
진학사 성대 6
사람 몰린거 감안해서 지금이 정배라고 봐야할까요 지금 너무 희망회로만 돌리는 것 같아서요ㅜㅜ
-
시발 진짜
-
씨밯ㅎㅎㅃㄹ조발해 조발하지마 조발해
-
쩝..
-
2025 지금 푸는게 맞나 싶어서요
-
서강 경제 작년이 끝까지 추합 돌았나요?
-
공부에만 전념하라는 뜻일 수도...
-
진짜 최대로 올려쓰면 어디까지 가능? 스나 성공 가정시 1
정시 잘 몰라서 그런데 제발 알려주세요…..
-
아.
-
어어
-
둘다 붙으면?
-
오르비차단어케함?
-
맞팔구 4
-
친척뿐만 아니라 엄마아빠도 어느대학 나오셨는지 모름...
-
자퇴생은 서울대 무조건 cc인가요? bb는 받을수 없나용? 논술 예비 서강대 성균관대
-
타켓이 생겻음
-
어디가야할지 망설여지네
-
친척들 8
칭화대 홍콩대 홍콩과기대 뉴욕대 라서 그냥 수긍하고 살기로했음
-
합격 글자 봤을 때 그 느낌 아직도 잊을수없는ww
-
딱히 학과에 대한 욕망도 없고 뭘 하고싶은지도 몰라서 어느 과를 가야할지도...
-
추합까지 고려해서 무슨 학교를 써야할까요? 그리고 성신여대 하나 넣을려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 점수로 1년 풀로 더해서 성대를 갈수 있을 성적으로 올리는것은 정말 매우 힘든일이에요
1년 더해도 불확실성이 큰데 반수를 하게 되면 그저 6개월을 날릴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1년 죽었다고 미친듯이 하거나 원래 학교 다니는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