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시는 분들
시험장 분위기 어떠나요
저는 아랫지방에서 시험을 봤는데 그렇게 살벌하진 않더라구요
시험중에 기침 몇번 하면 쉬는시간에 쪽지남기거나 막 째려보고 그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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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네..
아녀 그냥 조용해여 째려보는거 없음
근데 이번에 휴지랑 초콜릿이랑 훌쩍거리는거 자제해달라는 문구 붙여서 각책상에 올려놓은 사람있었음 처음봄
쉬는시간에도 한마디도 안하나요?
국어 끝나면 몇사람 시험장 나가고?
친구가 있으면 얘기하죠 아직까지 몇명씩 나가는건 못봄
여기에 비해 그렇게 심각하진 않나봐요 감사합니다
시험장 바이 시험장이예요. 작년에는 기침, 트름, 다리떨, 식사 때 쩝쩝 호로로록 빌런들이랑 별걸 다 꼽 주는 감독관 땜에 쉬는 시간마다 고사본부에서 싸우느라 원래 실력의 반도 발휘 못했는데, 올해는 그런 사람들 하나도 없어서 나름 잘 받았어요
서울이라고 다 삼엄하고 엄숙하고 살벌하진 않나보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