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top 5 + 예열 지문
수능 예열 자료 [by 조예성T].pdf
1. 안 풀리는 거 붙잡고 늘어지기
국어는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지문 한 세트 당 최대 마지노선은 [원래 계획한 시간 + 2분] 가량이라 생각해야 한다.
원래 계획상 고전소설 세트에서 일반적으로 8분을 쓰겠다 마음 먹었으면 늦어도 10분 안에 끝내는 게 좋다.
만약 이 시간을 넘겨서 풀어낸다면, 그건 맞혀도 손해다.
그 문제에 쓴 시간 때문에 다른 두 문제를 쫓기듯 풀 테니까.
마지노선 시간을 지나면, 일단 넘기고 나중에 돌아와 본다는 마인드로 운영하자.
2. 급하다고 대충 읽기
국어는 읽기 싸움이다. 독해력이든, 판단력이든 뭐든, 일단 텍스트를 눈에 '담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수학에서 문제 조건 하나 놓치고 풀이과정 전개하면 답이 안 나오듯,
국어는 한 두 문장 놓치고 사고과정을 전개하면 혼자 이상한 결론에 이른다.
급한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주어진 문장(단서)을 생략하지 말자.
특히 답이 안 나올 때, 선지 혹은 <보기>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보자
놓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3. 어렵다고 패닉 오기
특정 지문이 미친듯이 어려우면 '나이스!'를 외쳐야 한다.
왜?
대부분 수험생이 이 지문에서 멘탈이 나가고, 시간이 엄청 빨릴 거니까.
그러니까, 멘탈만 지키고 이 지문에서 시간만 과도하게 소비하지 않으면
일단 너는 경쟁의 우위를 점하게 된다. 완전 럭키비키자냐
특정 지문이 과도하게 다음 마인드로 대처하자.
'최대한 비벼서 풀어보는데,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하자.
틀리라고 낸 문젠데, 어케 맞출거임 ㅋ
대신 멘탈 나가는 거랑 시간 빨리는 거만 조심하자'
4. 모든 선지 증명하려 들기
'1개의 답'이 확정되거나, '4개의 오답'이 확정되면
문제풀이는 끝이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다섯개의 선지 모두를 증명하려고 든다.
시험이 분석이 아니다. 한가롭게 여유 부리지 마라.
- 1개의 정답 선지를 확실히 증명하거나
- 나머지 오답 선지(경합 선지)를 확실히 증명하거나
둘 중 하나가 달성되면 그 즉시 넘겨야 한다.
선생님 둘 다 안 되면요..? -> 당신 실력에 비해 난도가 높은 문제다. 시간 빨리지 말고 빨리 패스해라.
5. 적절한 / 적절하지 않은 헷갈리기
....알지? 발문에다가 OX 치고 시작하면 편하다.
_____
예열 지문은 독서 짧게 편집한 거 3개 + 고전소설 1개입니다!
문제는 따로 없고 지문만 있어요.
3등급 이하는 오늘 저녁에 가볍게 읽어보고 내일 시험장에서 다시 읽으면 좋을 것 같고,
2등급 이상은 내일 시험장에서 바로 읽으시면 됩니다.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그간 연습해왔던 것들 잘 '뽐내고 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잘 보든, 못 보든,
이 무대를 준비한 그대들의 모든 순간이
눈부시게 아름다웠다는 걸
결코 잊지 마시구요.
고생 많았다, 진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김승리 커리 타는 중입니다 화작 내신이 1학기에 있어서 화작을 겨울방학에 할...
-
화장실 갔다오는데 둘 중 한 명이 siuuuuu 외치면서 스카에서 나오다가 날...
-
그래도 21수능 물2처럼 블랭크는 안떴잖아 한잔해~
-
스바 메인도 여러번 갔는데 하 이번엔 왜 50점 먹엇지 고민해봐도 차이점을 모르겟어...
-
서로 서로 써줘봅시다! 은근 재미있다구!
-
컨셉 지겹네 1
안녕하세요 전 사실 또치가 아닙니다
-
ㄹㅇ
-
육개장 1
-
좀 그래
-
어지간해선 인강 보지 말고 독학+현강하셈 인강수강생들 생각보다 수학 꽤 못해서...
-
당장 버리길 열심히 공부했으면 7-80퍼센트는 늘 먹던맛, 당해년도 6.9변형,...
-
ㄴ몰 너무 어려워서 몰티져스땡김
-
일은 시발같이 시키면서 월급 하루 이틀 매 달 쳐밀리네 개새끼들이
-
2시간전에 헌혈해씀
-
라는 미친 생각을 해보았서요.
-
. 2
배고픔
-
옆자리 대화 개어지럽네 대단한 인생을 사시는듯
-
마! 상남자 아잉교!
-
다닐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
동아리활동, 과생활도 다 하고!!!! 학점도 잘따고!! 진자 갓생살아야할듯
-
뭐야 뭐야! 2
다들 왜 이렇게 착해! 옯뉴비의 소원 하나가 성취되었자나! 이 모든 영광굴비를...
-
아 답답해 0
키배는 뜨면 안 되겠다
-
제가 이번수능 국수 표점 134 134 영어 2였거든요 만약 여기서 제2외 2등급...
-
최초합 가능? 2
1. 2.
-
https://orbi.kr/00071108764/%EA%B0%90%EC%9E%90%...
-
질문 받아요! 4
-
나도안받는데 이거 받으면 좀 간지템임??
-
착상난교파티 7
룰루
-
화작 만점이나 한 개 틀리고 확통 1컷 받고 영어 1 정법 사문 만점 1컷 받으면...
-
뭐로 닦아야함요? 양말? 손? 그냥 안닦아?
-
1년내내 1등급이엇는데..
-
국어로 대학감 ㅇㅇ 수학 다 하면 악착같이 국어하세요
-
재작년 6평 때까지만 해도 경■식 보도 나온다는 사람 거의 없었음 -> 진짜로 나옴...
-
이번에 예년보다 추합 많이 돌거라고 행복회로 돌리는 중임 1
점공 보면 그래보임 근거1 내 앞사람들 중에 1순위로 선택한 사람이 별로 없음...
-
개노답 5형제 7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낮술 5
보드카 마티니 올리브는 고양이가 물어갔어요
-
1. 필기노트에도 대표예제같은거 잘 정리되어 있나욮 2. 필기노트 없이 본교재만...
-
하지만 난 글 쓸 소재가 없는걸... 고능아도 아니고... 연애 썰도 없고......
-
라는 영상이 있던데 좀 신기하네요 그렇다고 막 강요는 안하시던데
-
효과 뭔가 없어보이는데 생각보다 도움됌 구체적으로 할수록 좋긴함 국어때 긴장안한게...
-
메인을 저런걸로 두개보낸다고
-
실지원인증 빨리 해달라고!!!
-
26학년도 시행계획? 보면 자연계열 과탐 1과목당 몇점, 몇퍼 이렇게 나와있는...
-
둘 중 간다면 어디 가시고 싶으신가요?
-
근데 약간의 긴징감이 주는 엄청난 집중력을 잘 이용하면 수능때 커하 찍을수있음
-
저 성적으로 약대가면 14
좀 에반데 (맨 오른쪽이 합격자 평백)
-
아 미용실 가지 말까
전부다자주하는거네
내일은 안 하길
작년에 직전에 올려주신 행동 강령 덕분에 차분히 시험 봐서 백분위 98 받았었습니다... 올해도 염치 없지만 신세지겠습니다!! 그리고 행동강령 작년꺼 다시 프린트해서 내일 읽어도 될까요?
넵 당연하죠 ㅎㅎ 제것에 추가하여 본인이 추가하고 싶은 것 더 추가하면 가장 좋구요!
'틀리라고 낸 문제' 이렇게 생각하면 확실히 마음이 편하겠군요 ㅎㅎㅎ
이거까지 맞히면 출제자들 서운해 하니까 패스해줍시다 ㅎㅎㅎ
마지막 말씀히 특히 감동입니다ㅎㅎ
평가원시험마다 예열자료로 도움많이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내일 가장 많이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딱 준비한만큼만 먹고올게요
국어 백분위 99이상 받고싶어용
뭐든지 중용이 어려운게 1번과 2번이 은근 모순적이라 ㅋㅋ
천천히 읽으면서 판단해보되, 안 풀리면 넘어가자는 뜻으로 봐주세요 ㅎㅎ
가보자가보자 감사합니다
수능 전날 읽은 이 글의 4번의 '나머지 오답 선지(경합 선지)를 확실히 증명하기' 방법이 이상하리만치 머리에 맴돌았고, 막히는 여러 문제에서 이것이 돌파구가 되어주었습니다.
1교시를 무사히 넘기게 해준 이 글이 제 성적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생각합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감사를 표하는 바예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