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테 고인물의 수능 꿀팁
안녕하세요 금테달고 기분이 좋아진 연고대 3회합격자 연상논술입니다. (연경영 연심리 고경제)
파이널강의도 거의 다 종강해서 시간도 좀 남고 해서 써보는 개인적인 수능 운영 및 수능 전후 꿀팁을 적어봅니다.
예민보스인 제가 수능을 조져보니까 이런것들을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읽어보시고 도움이되셨다면 댓글과 추천부탁드립니당
1. 왕후드집업을 준비한다.
--> 다리떠는 놈들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예민한 편인데, 첫 수능때 바로 오른쪽 대각선 위쪽에 다리를 자진모리박자로 타는놈이 있어서 진짜 개빡쳤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해에는 모자가 아주 큰 후드집업을 주문해서 들고갔습니다. 머리를 책상에 쳐박고 후드를 내리면 안보입니다. 개쩔어요.
2. 화장실 가고싶으면 후회하지 말고 바로 손들어서 뛰어갔다온다.
--> 저는 긴장을 하면 소변에 대해 좀 예민해지는 편입니다. 평소엔 괜찮은데, 꼭 시험만 되면 이렇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도와서 그런거라는 얘기가 있던데, 암튼 시험 전에는 꼭 화장실을 다녀오시고 시작하십쇼. 시험 시작 3분-2분 전까지는 남자분들은 뛰어갔다오면 빨리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안늦습니다.
3. (국어) 비문학에서 당황하였다면, 바로 다음지문으로 넘어간다.
--> 작년 수능으로 예를 들자면 "잊음을 논함"과 같은 제시문이 그런 케이스 입니다. 제시문을 다섯줄정도 읽어봤는데 'ㅅㅂ 이게 뭔소리야'싶은 생각이 들면 5줄 읽은걸 아까워하지 말고 바로 다음제시문으로 뛰쳐나가세요. 맨마지막에 읽는게 무조건 우월전략입니다. 나만 어려운거 아니니까, 당황하지 말고 도망가세요.
4. (수학) 애매한 1-2등급 턱걸이라면 깝치지 말고 킬러 손대지 마라.
--> 저는 수학 92-96점정도 나왔던 평범한 문과였습니다. 지금이야 고득점이지만, 당시에는 92점 96점이 1컷이었을 정도로 쉬웠습니다. 그랬던 제가 수능날 가장 어려운 문제에 손을 대면서부터 N수 지옥이 시작되었습니다. 3점짜리 문제에서 계산실수를 해서 89점이 나온거지요. 그것때문에 최저도 여럿 날렸습니다. 여러분, 자기 자신의 수준을 알고 깝칩시다. 주제파악이 됐다면, 킬러는 안건드리는 걸로 합시다. 특히 문과동지여러분.
5. (사문) 시간 애매하게 남았으면 깝치지 말고 도표 손대지 마라.
--> 많은 학생들이 5분-6분정도 남았을 때 도표를 손대는 위험천만한 운영을 보입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도표를 풀긴 풀더라도, 다른 문제들을 마킹하고, 또 빠르게 1-2분 내외로 마킹실수가 없는지 먼저 체크하고, 옮겨적은번호 없는지 체크하고 도표로 들어가야 합니다. 누군가는 5-6분남았을때 도표 풀 수 있는데? 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풀기야 풀 수는 있는데 못풀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말입니다. 도표를 제대로 풀고 마킹까지 다 하려면 적어도 8분은 남겨야 합니다.
6. (생윤) 시험장에서 처음 든 생각이 정답이다.
--> 공부를 나름 충분히 했다고 가정했을 때, 생윤이 유독 심합니다. 이게 맞는 것 같은데? 싶으면 그게 맞습니다. 바꾸지 마세요. 구체적인 원리는 '비슷한 걸 찾는 능력'과 '어색함에 불편함을 느끼는 능력'때문입니다. 평소에 칸트가 A라고 말했을 때, A', A''은 대충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B를 보면 뭔가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지금껏 공부해온 생윤 선지들과 비슷비슷한 말들은 대충 맞말일겁니다. 이제는 직관을 믿으세요.
--> 틀린 선지의 설계원리는 영어의 빈칸과 유사합니다. 영어 빈칸의 경우 '딱 한 단어'때문에 틀리게 만듭니다. 생윤도 마찬가지입니다. 감각적으로 직관이 들어오지 못할 때, 즉 '이게 맞는것같은데? 싶은 느낌이 없을 때'에는 한 단어 한 단어씩 '이게 맞나?'하면서 의심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7. (수능 후) 논술러들은 정신차리고 논술공부한다.
--> 수능때 등급이 아주 현저하게 망한게 아니라면, 논술최저는 맞췄다고 생각하고 일단 열심히 준비하시는게 정답입니다. 제 친구중에 하나는 성대논술 최저 못맞춘 줄 알고 안갔다가 나중에 최저를 충족했다는 사실을 알고 멘탈이 나간친구가 있습니다. 지금은 N수해서 고대 잘 다니고 있지만요.
0 XDK (+1,500)
-
1,000
-
500
-
무지성 토익 신청함 18
걍 가면 몇 점 나옴?
-
아예 균형을 잃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음. 균형을 잃고 거기서 추진력을 얻어서...
-
저들이 나와같은 인간이라는게 믿기지않는 압도적으로 똑똑하거나 성실하거나 아름답거나...
-
흐어
-
비문학 독해 연습 드가자...
-
가슴 한 켠에 증오 대신 문학을 담고 오늘의 끼니보다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국어 공통 김승리 풀 커리 언매 유대종 수학 예체능이라 X 영어 션티 or 이명학...
-
남초 입시커뮤에 왜 여시충 아줌마가 와서 여대관련 이슈만 보이면 아득바득 달려와서...
-
앞으로 데이터사이언스, 데이터분석 관련 직군이 더욱 늘어날거라 미래에 배팅한다고...
-
수능에선 걍 잘풀고 답맞추면 장땡이지 수험생입장에서 강사가 출제자의도를 보여주니...
-
두 문제 틀렸는데 그럴수도 있음?
-
1. 의사 면허가 모든 것을 책임져주는 시대는 언젠간 반드시 사라질 것 같다....
-
경제하다와서보면얘는ㄹㅇ..
-
올해 지구 1
50 50 47인데 과외 경쟁력있음? 근데 이제 수능찍맞n개를 곁들인 ㅋㅋ
-
ㅇㅈ 2
ㅇ
-
안녕하세요 사탐,과탐 둘 다 노베이고 어느것을 할까요? 미리 경험하신 분들께 조언...
-
기출 푸는데 갑자기 미적기하 선택에서 그런거 없어지고 기하랑 다 들어있길래 뭐지...
-
신선하다는 의견을 많이 봤는데… 그냥 사설에서 나오는 유형 아님??
-
수학 잘하려면 2
수학 개념을 다 익히고 문제푸는거에요 아니면 개념 보고 바로 문제를 풀어서 개념을...
-
시험장에서 공통 은 잊어버렷는데 미적이 존나 어려웟어서
-
1컷 84~85면 내가 승
-
하ㅠ
-
아..적당히 해야지
-
님들 과외 어디서 구함 14
답답하네
-
반수하신분들…. 4
반수에 도움되는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무휴반해야할수더 있고요…....
-
안녕하세요! 부산진학지원단 가채점 통계자료와 실채점 결과를 활용하여 '올해는 어떻게...
-
끊어야하는데 하.....
-
오늘은 6승 3패 막판 탑 케틀 후픽 박은 새끼야 다신 만나지말자
-
걍 일러 투척 7
-
문과면 메가패스 2
살 필요가 없지 않나요..?
-
김범준T 0
확통하는 문과 3등급이 듣기엔 어려운가요
-
고전시가 질문 5
제가 답을 고를때는 나열하는거같아서 기대감은 안드러났다고 생각했는데 답지에는...
-
27수능때 과탐 장례식이라 전례없는 핵폭탄과탐 내야되는데 국어까지 불로내긴 좀...
-
자러 갈까요 8
미적을 더 하고 싶기도 사실 한 페이지밖에 안 함뇨..
-
전전은 당연히안되는걸로알고 자전융힙이나 신소재화공쪽이요
-
이동준 강기원 0
예비고3이고 시대 둘다 신청 성공해서 갈수있는데 두분 병행하면 많이 빡셀까요?...
-
기본으로 4그릇 이상먹었고 아직도 카레 8그릇 먹은게 기억남 치킨 1마리 먹어도...
-
지옥2 보면서 느낀건데 유아인 연기는 진짜 대체불가인듯
-
아
-
다들내가많이좋아하는거알지 현실친구가없어서 난너희들밖에없어
-
왜 여자아이들이나오냐 ㅅㅂ 톰보이는 혁오아니냐?
-
고1때 경우의수 잘하긴 했지만 확통은 또 다른 영역이죠? 가르치고 싶어서 공부해보고 싶은데...
-
2주 전에는 1
2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고 하루종일 시발시발거리면서 공부할 체력이었는데 면접준비...
-
병원 가서 ct도 다 찍어봤는데 아무 문제 없다그랬고 한의원가서 한약짓고 공진당도...
-
약대 어디가요?
-
https://orbi.kr/00069878130/%EA%B5%AD%EC%96%B4%...
-
뭐가 더 도파민 폭발임? 수능날 60분컷 적백받고 40분 잠으로 능욕 vs 원하는 사람과 쓰리썸
-
ㅇㅇ?
92~96.. 평범..
물로켓시절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확통 2-3등급정도 됩니다.
생윤은 진짜....
ㄹㅇ..
감사합니다,,!
봇치님 화이팅!!!!
강심장 ㄷㄷ
파이팅
감사해요
파이팅
확통 2따리는 4번에서 울고 갑니다.. 손도 못대게 하다니..
ㅜㅠ
내년 수능 준비하는 고2입니다 사문은 고정시켜놓고 생윤과 한지중에 고민하고있는데 생윤 하나 틀리면 3이 뜨거나 그런 불상사가 생길 일이 있다고 해서 이런 부분에있어 걱정이 되는데 아무래도 사람 수 젤 많은 생윤하는게 무난할까요?
사람마다 다르지요 이건
후드집업 모자 쓰고 있어도 되나요?
w저는 허락을 받았어요
아 감사합니다!
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