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학년도 9평 동아시아사 분석
난도: 평(1등급컷 48 예상)
틀릴만한 문항
4번: 중국 전국 시대 vs. 일본 센고쿠 시대
10번: 장거정 개혁, 백운동 서원, 나가시노 전투 연도
15번: 조선 의용대, 한국광복군, 조선 의용군 창설 연도 및 지역
특이점 및 조언
4번
사료 문맥을 잘 읽고 해석해야 한다.
자료의 화자=영주, 주군을 모셨다고 했으니 ‘진시황제’가 될 수 없다.
8번
지도, 특히 송~원대 동아시아 정세 지도 위치, 각 국가의 수도, 국경은 꼼꼼히 봐야 한다.
10번
틀리길 바라며 킬러 문항급으로 낸 문제이다.
장거정의 개혁, 나가시노 전투 발발 연도는 숙지할 필요가 있다.
포르투갈의 믈라카 점령은 16세기 초라고 알아두면 된다.
백운동 서원 건립 시기는 16세기 중반, 중종 때인데.. 오답 선지지만 에바는 맞다.
그러나 친절하게도 ‘류큐 조공’을 정답 선지로 제시해줬다.
명의 조공국만 잘 파악하면 의외로 쉬운 문제이다.
발문의 ‘9년 동안’이라 너무 세세하지 않나 싶지만, 주요 개념만 확실히 안다면 정답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11번
청대 사료를 제시한 문항이 심상치 않다.
이번 6평 7번(역참, 감합, 삼번의 난) 급으로 어렵진 않으나
수능에서는 6평 수준에 준해 청대 사료 문항이 변별력 있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15번
조선 의용대-한커우, 한국광복군-충칭 창설은 꼭 외워야 한다.
조선 의용군.. 사악하지만, 절대 낚이지 말자.
조선 의용대 -> 한국광복군 -> 조선 의용대 화북지대 -> 조선 의용군 순으로 조직되었다고 흐림을 익혀야 한다.
또한 한국광복군이 먼저 창설되었고, 1년 3개월 뒤에 진주만 공습(태평양 전쟁 발발)이 일어난 것도 알아둬야 한다.
16번
옌타이(즈푸) 개항.. 오답 선지지만 사악하다.
그러나 정답 선지는 강화도 조약으로 명확하다.
지엽적인 오답 선지에 쫄지 말자.
주요 개념만 익히면 정답을 쉽게 찾고 풀 수 있다.
17번
은근 사료 해석력이 요구된다.
‘열강의 갈등을 조절’ -> 고인물이면 여기서 바로 동아시아에서 열강이 균형을 이룬 ‘워싱턴 체체 성립’ 떠올라야 한다.
‘중국 정부는 대표를 파견’ -> 6ㆍ25 전쟁 중에 중국(중공)과 한국이 불참하였으므로,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조인식이 될 수 없다.
18번
‘국제 연합[UN] 창설’을 묻길래 무슨 세계사 문제인가 싶었다.
동사가 개념이, 특히 현대사 개념이 적어서 낼게 마땅하지 않다. 이해하자.
어차피 ‘국공 내전’ 시기인 것만 파악하면
필수 한국사를 공부한 이상,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각에서는 건국이라 칭하는) 연도와 일자는 반드시 안다.
20번
각국의 수교 연도는 모두 외우고,
55년 체제는 1955년부터 ‘38년간’ 존속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종합평
수능도 이와 같은 스타일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9평의 기조를 미루어 예상하는 동사
수능 난이도=9평보다 조금 더 어렵게 나올듯하다.
수능에서는 이대로 나오면 1등급컷은 50점일 가능성이 상당하다.
2번 ‘북위’, 3번 ‘한 무제’, 9번 ‘병자호란’, 12번 ‘청일 전쟁’, 13번 ‘도쿄’ 등은 고인물들 입장에서는 그닥 변별력 없는 문항들이다. 수능에서는 이보단 난도 있게 나와야 1컷 50점을 방지할 수 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마음을 어떻게 추스려야 할지...
-
둘 다 붙으면 어디감? 대학 자체 네임벨류랑 졸업 후까지 종합적으로 봤을 때 어디가...
-
14 고사장 (컨버전스홀)
-
사람 왤케 많냐 1
음
-
떴으니까 올리지ㅋㅋㅋㅋ
-
손샘은 비문학이 강한데 문학이 어렵다하니 문학도 해야겠고 문학이 더 시간...
-
댓이나 쪽지 남겨주시먄 감사하겠습니다...
-
1차는 붙었는데 최저를 못 맞춘 대학이 있습니다. 아직 면접 준비가 하나도 안 되어...
-
도란 귀엽네 12
ㅇㅇ
-
기억이 너무 명백한데 후자임? 2번 3번 이슈인데 마침 2 랑 3은 헷갈리기 좋은 숫자긴하긴함
-
24수능 14 25수능 14,15 번 정도의 문제 나형이면?
-
그냥 평소에 오르비 눈팅이랑 가끔 댓글만 달았는데, 칸타타님이 근거 없이 “내가...
-
둘이 맞팔도 했네ㄷㄷ 15
사귀는 거 맞다니까
-
꿀팁좀요..
-
엣큥~ 그건 기여운 와타시였네! 밥 먹기 전에 심심했음 ㅈㅅ
-
애증의 관계임. 연애한지 좀 된 장기 커플인데 이제 볼 장 안 볼 장 다 봐서...
-
6일에 받으려면 가야되는거?..
-
물리 6 9 수능 50 50 48에 과외경력+학원경력 있음 수능과외 하면 얼마 받을 수 있음??
-
무슨 맛을 마실까요 블랙 제외
-
제가 심판봐드림
-
수학 모르겠어잉 6
(fㅇf)(1)이면 f(f(1))이니까 그냥 f(1) 구하면 a/4 아닌가? 왜...
-
둘다 채점했는디 ebs 백분위가 더 맛있드라구여.. 여러분들도 메가보다 ebs가 더...
-
가군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나군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이런식으로 지원 가능한가요?
-
헤헤ㅔㅎ헤흐흐ㅡ헤헤ㅔ흐
-
이번주에 중앙대 외대 이화여대 논술있는데 이 성적대이면 가야겠죠?
-
1컷 88가능성 충분히 있다고하셨는데 2409가 1컷이 88이었으니 올수가 작년...
-
우우 6
아파요 속이안좋아..
-
어딘가 이상하다 싶은놈들은 사실 무대응으로 일관하는게 나은것같음 한번 상대해주기 시작하면 끝이없다
-
물1vs물2 2
재능빨은 물2가 더 타나요 둘다 하지말라고 하거나 차라리 사탐하라고 댓글다는 순간...
-
뭐임진짜 아니시발 원점수라도 알려주던가 그것도안됨?
-
말그대로 잘보고싶다면 개념을 많이 보는 것보다 개념 가볍게 읽고 (회독) 모의고사나...
-
평가원 이사람들 5
지금 오르비보면서 팝콘뜯고있는거 아니겠지
-
1컷 88초과라고 보시는거 맞죠?
-
없나요 하.
-
줬다 뺏는 게 더 기분 나쁘지 않음?
-
연고공 인설약 8
연대 고대 공대 vs 이대 약대 동국대 약대 입결 상관 없이 미래 전망이나 전체적인...
-
원원시절에 평가원 과탐 고정 11이었는데 이번에 투투로 바꾸고 깨질 듯
-
성적공개좀 빨리하라고 ㅋㅋㅋ
-
시대 통계 들고 있는 물공이 제일 정확할거라고 생각함. 걍 1컷 아무리 높아봐야...
-
실력이부족한데엄한사람한테욕질이야 라는 나쁜 말은 ㄴㄴ
-
칸타타가 싫은게 아니라 그사람을 미친듯이 빨아재끼고 숭배하는 ㅡ_ㅡ <ㅡ이새끼때문임
-
등급컷 질문 2
확통 공통틀 선택틀 중 뭐가 유리한가요?
-
100 97 1 98 미적 88이라 96 or 97입니다 (97 소망ㅠ)
-
이제 4명 남았군요.
-
통계상으로도 그건 진짜 말이 안되는수치임 생각해보셈 이번수능이 정답률이 6모보단...
-
곧 한국도 올라오겠다
ㄴㄴ 4번 정답률 20.1퍼에요 수능가도 1컷 50은 안나올고라 생각 그러나 이번에 준킬러가 많이 없었더는게 아쉽
정답률 20퍼대가 두 문항 이상 있어야 1등급 컷 47~48점이 형성됩니다. 24학년도 6평 동사도 정답률 20퍼 대 문항이 2문항 있었지만 1컷이 48점이었습니다.
4번은 사료 분석이 다소 까다로우나, 도량형 통일 앞줄만 보고 진시황제라 찍고 넘어간 수험생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수능 때도 이렇게 실수하는 수험생(특히 N수생)이 많을거라 장담하기 힘듭니다.
저 질문 하나 있는데요 ! 이제 막 개념 끝냈고 수능 남은 기간까지 계속 개념 복기하면서 마더텅 풀고 회독할려고 하는데요 ,사설 동사 실모 ?그런 거 안 풀고 기출이랑 개념만 정확하면 높은 점수 받을 수 있겠죠..?
만점, 1등급이 목표면 실모, 사설도 풀어보는걸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똑같은 기출만 계속보면, 수능 때 낯선 문형이 나와 당황해서 잘 안 풀릴 수 있어요.
실모, 사설도 풀면서 큰 의미는 안 두되, 개념 복습 겸 낯선 유형이 나와도 평정심을 유지할 적응력을 키우시길 바라요.
9모에 도쿄,믈라카가 나왔는데 바로 다음시험인 수능에서도 도쿄,믈라카가 나올수도있을까요?
당연히 있어요.
일례로 24학년도 6평, 9평, 수능에 모두 '포르투갈' 문제 나왔어요.
동사는 생각보다 변별력 있게 출제할 수 있는 개념이 많지 않아서, 충분히 반복해서 낼 수 있고, 그렇게 낼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