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적폐라고 하는 사람들
적폐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깡촌에 살아봐야함
강의 당연히 들을 수 있지. 근데 강의만으로 공부가 됨?
그래 백번 천번 양보해서 대치랑 비교 안함. 지금 당장 지방 시내랑 비교 해도 인프라 지체가 다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라곤 집밖에 없다. 인프라만 봐도 격차가 어마무시한데 농어촌 적폐라고 하는 사람들이 깡촌에서 공부하면 일주일도 못버티고 나갈걸. 그들이 못느끼는 엄청난 답답함이 느껴짐. 창살없는 감옥수준. 학교도 원하는 시간에 못 감. 걸어서 5시간 가량 되는 거리에다가 버스 막차도 6시 반인데. 깡촌엔 주변에 학원도 없고 독서실 조차 없음. 있는거라곤 작은 식당 몇 군데랑 농협 하나로 마트 작은 거 하나 있다.
적폐라고 들려올때마다 서럽다.. 주변만 둘러봐도 온통 산이고 아빠가 키우는 우리집 똥개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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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메타 좀 열어주셈
농어촌 기준이 애매해져서 괜히 욕먹는듯;;;
개인적으로 대치 현강 벅벅 들으면서
인강때문에 교육은 평등하다고 말하는사람보면
한대치고싶움
지방 소도시에 사는데.. 비교적 최근 옆에 생긴 신도시가 인프라가 압도적으로 좋은데도
그쪽은 농어촌 쓸 수 있고 이쪽은 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충격이었네요..
결국 문제는 전적으로 제도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도 그 자체에 있는거죠
역지사지가 결여된 사람들도, 모순투성이인 제도도 모두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