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이 없는 문학 퀴즈
올해 수특 현대시 중에서...
신석정의 <들길에 서서> 에는
아래와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뼈에 저리도록 '생활'은 슬퍼도 좋다"
해당 구절은
역설법에 해당할까요?
의견과 생각의 근거 부탁드립니다.
사실 정답은 딱히 없습니다! 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무 인간관계없는 재수가 제일 행복해요
-
규동먹고싶다 0
오랜만에 현지의 규동이 먹고싶군아...
-
얼버기 0
-
박카스 돌렸는데 귀여우셨나봐요
-
할복
-
오르비는 왜 하는걸까요?
-
뭔가 이감이 서바보다 답을 도출하기 위한 단서에 대해 친절한 것 같은데 맞나요?
-
처음엔 잠 못자서 수면제받으려고 갔는데 자기 adhd 전문 의사라고 adhd랑 뇌파...
-
번장에서 23,34 실모를 샀는데 답지가 없어서요ㅠ 해설지까지 없어도 되니까...
-
그건 걍 내년 대교협에서 지원금 다 짤려도 할말없는짓임
-
아니면 지문 읽으면서 와리가리함
-
올해 교육청 2
모의고사 푸는게 좋을까요? 수능에 0.1이라도 도움되면 풀거같은데 교육청이랑...
-
그 외 단과에서 ㄱㅇㅇ 선생님이나 ㄱㅁㅊ 쌤이 알려주신 컷 아시는 분 댓글로...
-
운전해보고 싶음 0
근데 무서움 근데 사실 내가 차를 갖고 싶은건지 운전을 하고 싶은건지 헷갈림
-
매실문 2
지금 하면 늦음? 유자분까진 끝냇음
-
더데유데는 오답률이나 1등급 비율 따로 공개안하나요? 시즌 1 알고싶은데 영어 조정식 션티 등급컷
-
고1 과목으로 수능을 치자는 아이디어는 대체 어떤 ㅅㄲ 작품인지 0
곱씹을수록 기도 안 차네 진짜 ㅋㅋㅋ 그럴 거면 차라리 통합 과목을 3년 내내 가르치는 걸로 하든가
-
ㅈㄱㄴ 올해 과탐으로 문과 교차는 예년처럼 이득이 크지 않댔는데 그것도 맞는 얘긴가...
-
88점 독서 2틀 문학 2틀 언매 1틀 사설은 왜 항상 손가락걸기로 찝찝하게 푼...
-
논술로 인하대 의대 입학 메디컬 적성 X 2년 뒤 수능 응시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
상당히 자1살 마렵네 내일은 잘봐야지
-
나는 해병대가 아닌디... 후잉...
-
얼리버드기상 4
ㄹㅇ이
-
팝송 잘 아는사람... is it a crime~ 비슷한 느낌 노래ㅠ 2
is it a crime 노래에서 그 가사부분 음정이 조금 더 올라가는 어느...
-
인강안듣구 현돌 실개완 기시감 킬쿼모 6평분석서 n제 이렇게 하고잇는데 혹시 생윤은...
-
어제, 생일날 헤어진 사람인데 아무나 위로 부탁해도 될까? 0
공부도 눈에 안잡히고 정말 그 사람 아니면 안될거 같고 많이 보고싶어. 얘 없으면...
-
수바 18회 0
올해 수바 첫 100인듯 오랜만에 실수 안했네
-
장르 불문하고 너무 유명한 가수는 다 알고있음
-
미미미누가 흑백요리사 패러디로 실모요리사 서바이벌 컨텐츠 열면 재밌을 듯 전국에서...
-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자고 싶음 수능최저 맞추고 그 주에 논술...
-
왜냐하면 지구표면의 한지점에서 구멍을 뚫어서 정확히 지구중심을 지나 정확히 정반대편...
-
제가 봐도 시골 거름냄새라고 생각할 정도로 똥방구가 장난아니게 자주...
-
4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핵심모음자료를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1위)...
-
수능본다고 하니까 대대장님이 그럼 미복귀전역해도 된다고 하셨다 대대대장
-
언매는 공부 안됐다치는데 독서에서 어휘는 왜틀리는거여.. 아 돌겠네..
-
저번주인가 연세크림빵을 사먹었는데 포장지에 유통기한이 2024년 10월까지라고...
-
ㅋㅋㅋㅋ
-
아침공부 2
간쓸개 독서 3지문 문학 6지문 박박박박 풀었습니다
-
원래 완벽하게 공부한 후에 실모 풀려고 했는데 실모 풀면서 시험 관리 능력이랑 내...
-
커하 뭐지 어제도 국어하기 싫어서 거의 유기햇는데 사설에서 1 맞은게 처음이라...
-
고전 갈래복합 0
해도해도 안느는거 같음...문제가 안풀리거나 하는건 아닌데 추상적인 뭔가가 걸리는...
-
바탕 goat 0
맨날 상상한테 처맞다가 오랜만에 힐링하려고 풀었는데 해설강의까지 이만한 고트가 없다……..
-
너무 힘들다
-
ㄹㅇ 쉬워지긴 한듯 11
인생 첫 현장 90점대
-
키센스 사야지 0
션티 제 1등급좀 지켜주세요
-
그냥 무난하게 중하 시험지인거같은데... 에이펙스급 난이도 기대한게 잘못인가...
-
강k 7회 풀면서 틀린 문제 갯수 = 고1~ 현 9모까지 틀린 교육청, 평가원 틀린...
-
지문 내용구조 ㅈㄴ 아름답다..
-
오르비
뼈에 저릴 정도의 생활은 부정적이지만 그래도 괜찮다는 거니, 역설은 아닌거 같아요..(국어 6등급)
그렇게 보기도 합니다!
해당 구절이 가정/양보 표현이 쓰이셨다고 하셨는데, 가정/양보의 표현이 뭔가요..?
쉽게 말해 ‘~일지라도‘, ‘~하더라도‘ 등의 표현을 말합니다. 해당 문장에서는 ‘슬퍼도‘가 이에 해당합니다.
역설은 무조건임
글자상으로 모순되는 상황이니까
근데 반어법은 화자 정서를 알아야지 판단가능
말씀하신 이유로, 2014년 고1 3월 모의고사 공식 해설지에서 해당 구절을 역설법으로 해석했습니다!
다만, 해당 구절이 가정/양보의 표현이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표현에서는 앞뒤에 반대되는 내용이 오는 게 일반적이고, 논리적으로 모순되지 않으니까요.
‘생활이 슬퍼서 좋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면, 여지없이 역설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구절은 생활이 슬픔에도 불구하고, 힘듦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이겨내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니 논리적으로 모순이 되지 않아 역설법으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전 계속 양보절로 생각했는데 ㄷㄷ...
뭐에 주안점을 두느냐에 따라 다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