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해냄 독학기숙 후기&질문
기숙학원 알아볼 때 이 학원은 정보가 많이 없었던 것이 생각나 몇 글자 적어봅니다.
보실 분이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서 짧게, 간단히 적을게요.
'최상위권' 커뮤니티인 오르비에서 볼 때, 제 입시는 완연한 실패입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와 별개로 학원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학원 탓을 하기보다는 제 공부 방식과 시험 당일의 문제라 생각합니다.(이 부분은 여기에 전문가가 워낙 많으시니 생략합니다.)
아무튼 학원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몇 자 적었습니다.
-학원 사이트에 있는 입결?
>학원에서 간판으로 걸어두는 전년도 학생들은 대체로 캠프기간에 입소했던 학생들입니다.
특히 sky&메디컬은요. 다른 학원도 이렇게 뭉뚱그려서 집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입결에 속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학원 분위기&자료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독학재수라, 자기 하기 나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료는 더프 응시 도와주는 것 말고는 특별히 없었습니다. 학원 내 계시는 수학선생님께 자료 타서 쓸 수는 있지만 저는 인강 자료 따라가는 것도 바빠서 많이 타서 쓰지는 않았습니다.
-학원 정원
>정확히는 모르지만, 다 찰 일 없으니까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고민하세요.
재원 중에 꽉꽉 찼던 시절 여름방학 때 현역 수용할 때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른 학원 대기 넣어두고 기다리시면서 다니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퇴소 팁
>미리 말씀드리지 말고 그 전날이나 전전날에 우기고 퇴소하세요.
일주일 전에 말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원장이 계속 가스라이팅해서 귀찮습니다.
그냥 마음이 서면 알아서 날짜 잡고 학원에 통보하세요.
-장학금
>학원이 돈을 엄청 아낍니다. 장학혜택은 3모,6모,9모때 최대 30만원이 전부, 그리고 sky, 메디컬 갈 때 100만원, 50만원 정도 장학금 주는 걸로 압니다. 진짜 이것 밖에 없으니 다른 학원이랑 잘 비교해 보시고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원장이 상당히 마인드가 올드합니다. 원장 가스라이팅과 훈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원장이랑 안 맞으시면그냥 무시하고 다니세요.
>학원에서 짜주는 계획표가 무슨 대단한 시스템처럼 말하지만, 아무것도 아닙니다. 심리 상담, 입시 상담 등등 뭔가 구색은 갖췄지만 제대로 된 것은 없으니 정말 독학만 하신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고작 학원 하나 다녀놓고 이렇게 정성스레 글을 쓸 이유는 없습니다.
게다가 입시를 성공하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올해 n수를 결심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 자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차차 그곳의 기억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자신에게 가장 도움되는 선택 하시고 올해 입시 성공하세요!
혹시 질문이 있으시다면, 질문도 받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중독돼버렷
-
인싸 모자 안에서 머리카락으로 조종하면 사실상 내가 인싸인거임뇨 노벨상은 확정인 거임뇨
-
미친척하고 숙대 0
영어 2인데 상향으로 미친척하고 숙대 넣기도 무리일까요…
-
백종원 죽는다
-
미적 76 2컷 2
공통 5개 틀리고 미적 1개 틀린 76인데 2컷 안될까요?
-
제 아이민이면 3
화석일까요
-
못참고 사버렸다 2
2029 수능...봐야겠지?
-
영어 조교 0
교재 검토 같은 일을 하는 조교는 보통 언제 뽑나요? 영어로 유명한 팀은 어디가 있을까요?
-
올리버 색스 6
대단하심.. 제가 신경과/신경외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이기도 한 분 나중에 저서...
-
미적이랑 지구 1컷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뭐가 더 현실성이 없는지 개인적인 의견...
-
그래서 내 하루가 날아감 크리스마스에 밤새고 다시 해야지ㅋㅋ
-
화미물지 97 84 44 41 (원점수) 영어는 4등급입니다. 추합가능할까요?
-
생1 지1이랑 각각 비교해서
-
평일에 잠을 충분히(6시간)잤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빡시게 공부한 날에는 너무...
-
와 이 돈주고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아이스크림 맛도 일반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랑 별...
-
학교에서 배우는 윤사는 그럭저럭 할만한데 생윤은 얼마나 어려움? 더 자세하고 지엽적인가..?
-
백건아 인스타에 1컷 46으로 예상하던데 46으로 떨어질 확률 있을까요??
-
훠훠..안 나오면 자살할궙니다..쩝쩝
-
뇨씨들 처단한다 9
오타아님요
-
현역때 본 지문을 3번 이상은 푸는
-
키작남의 삶은 서글프뇨..
-
보통 몇 지문 읽나요?
-
심지어 88에서 갈리는게 주류의견인듯뇨
-
다군에 쓸게없음 2
7칸 아니면 3칸임 ..
-
휴가 짤린뻔했네요
-
대학을굳이가고싶지가않아져요 그냥평생을집에서살고싶어요
-
구글에 이름만 쳤는데 클리앙 디씨 펨코를 불문하고 게시글이 나오는걸까.. 심지어...
-
데칼코마니 전형으로 서성한도 ㅆ가능 아님?
-
22 브레턴우즈 해겔 카메라 23 게딱지 24 너는잊는것이병이라생각하느냐 갑순할매...
-
갑자기 돌아보게됨 나만 그러냐
-
숙려제 쓸려면 보통 몇일 정도 절차를 밟고 쉴 수 있나요?
-
완전귀여워요
-
배고프지배고프지배고프지배고프지
-
서강대 4
영어 1등급과 9등급이 겨우 8점 차이라니 원망스럽다
-
[속보]홍천 산악지대서 훈련 중 굴러떨어진 20세 육군 일병 사망 2
강원 홍천 산악지대에서 육군 일병이 훈련 중 경사에서 굴러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
흠
-
시대인재 갤러리에 투과목 만표 가지고 이야기한 적 없습니다.
-
모밴을 당합니다
-
본인 생윤 보통 2정도 나오는데 이번 수능에서 34점받고 망함 국어에서도 법지문...
-
밥량줄이고저녁샐러드 매일운동 버스보다는걷기 엘베보다는계단 실천중임뇨
-
내일도 과연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근데 인스타에도 박제해놔서 안 할 수가 없노 인생 망했노
-
텔레그노시스는 사둔 상태인데 실채점 성적표 나오면 그떄부터 그냥 하루에 1-2시간씩...
-
비싸긴 한데 맛은 있었음
-
사탐은 처음인데 뭐가 좋나요?
-
저녁메뉴추천좀
-
영어 1등급인데 인강 강사 분들 조교 뿐만 아니라 영어 교재 검토니 q&a 같은...
-
화장실에 2마리 나오네
-
안녕하세요 이번 수능 3을 받았습니다 다음 수능은 2등급이 목표인데 김기현T와...
-
진학사 기준으로 서울대식 점수가 407.3 인데 서울대 공대 가능한 점수인가요?...
사바사겠지만 난 갠적으로 만족했음 애초에 독재다보니 재종같은 서비스를 기대하면 안 됨 본인 하기 나름이라 재종 보다 독재가 더 맞는 사람들한테는 학원 분위기나 시설 ㄱㅊ다고 보고 정원도 많지 않아서 학생들 관리도 잘 해주고 생활하는 것도 오히려 더 편했음 정확한 거는 직접 학원에 상담 오고 결정하는 걸 추천함
여기 윈터때 잠깐 갔었는데 밥에서 벌레나옴… 고무? 나온적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