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수능 한 달 앞 둔 수험생을 위한 조언
래너엘레나입니다.
오늘도 경어체 없이 가보겠습니다.
-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요즘 부쩍
'수능 한 달 전인데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정말 정말 x 100 많이 받는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래너엘레나가 생각하기에
정말 해야되는 것들 위주로 간략히 언급해보겠다.
1. 취침, 기상 시간 지키기
- 예전부터 강조해왔던 것이지만
자기 고집부리면서 아직도 취침 기상시간을
지켜오지 않은 학생들은 반드시 지금부터라도
제때 자고, 제때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라
수능 한달 전인 만큼 늦게 자면 안되지만
굳이 호들갑 떨면서 더 일찍 잠들 필요도 없다.
6~7시간정도 적당히 수면 취하면서
정해진 시간에 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면
그걸로 충분하다.
2. 하루에 전 과목 공부를 수능 시간에 맞춰 하기.
- 이것도 수능 전달이라고 해서 해야되는 게 아니고
예전부터 강조한 것이다만 만약 지키지 않았던 학생은
지금부터라도 수능시간에 맞춰서 아침부터
국어, 수학. 그리고 점심 때 영어,
이후 탐구 순으로 공부하라.
그 이후 시간은 부족한 과목 공부를
알아서 잘 하면 된다.
3. 자기 전에 수능 날의 이미지 트레이닝 하기
- 수능 날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라.
그날 뭐 먹을지 뭘 입고 나갈지에서 부터
국어 시간에 문제 어떻게 풀고 어려운 문제는
체크해두었다가 돌아와서 풀어내고
쉬는시간에 초콜릿이랑 물 먹고 화장실 갔다오고
수학, 영어, 탐구 시험을 치르는 것 문제 푸는 것
그리고 시험장을 나오면서 뿌듯해 하는 것 등이다.
이때 주의해야할 것은 최대한 다양한 상황에 대해
대비책을 생각해보되 늘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미지 트레이닝 하는 것이다.
4. 모의고사 볼 때 수능 처럼 보기
- 역시 이것도 고1이라면 고1 모의고사 볼때도
수능처럼 봐야한다. 그게 모의고사가 가장
스스로에게 도움되는 마음가짐이다.
하지만 지금 까지 안그래왔던 학생들도
지금부터라도 치르는 모의고사에서는
반드시 수능이다 생각하고
수능 날처럼 연습하라.
도시락 까지 싸가거나 그렇진 않아도
화장실 갔다오고 최소 쉬는 시간에 초콜릿이랑
물먹기 같은 것은 연습해보라.
5. 공부 방향 - 과목 공통
ㄱ. 문제 풀때 어떤 상황이든
반드시 수능이다 생각하고
긴장감 있게 풀어라.
이 것은 수능날의 긴장감을
대폭 줄여줄 것이다.
ㄴ. 빠지는 개념이 있다면 반드시 그때마다
개념서로 돌아가 해당 부분을 꼼꼼히 학습하라.
이게 바로 물샐틈 없는 공부다.
ㄷ. 틀린 문제 / 헷갈린 문제 / 표시한 문제
다시 푸는 것은 각 과목의 모든 공부와
같이 병행한다.
가장 최근에 다 푼 문제집부터
맨 앞장에서부터 체크한 것만
5~10개씩 매일 풀이하는 식으로
내가 해야하는 공부와
같이 병행하는게 편하더라.
6. 과목별 공부 방향
(여기서 기출은 모평, 수능만을 의미한다.)
* 국어 - 매일 비문학 문학 둘다 꾸준히 풀이하는데
기출 안풀었다면 기출부터 풀고
ebs 안풀었다면 ebs를 풀고
ebs 다 풀었다면 기출 안 푼것을 풀고
기출도 ebs도 다풀었다면
기출 최근 5개년만 다시 풀고
ebs 지문은 쭉 읽으면서
어렵다 느껴지는 지문들은
체크해두고 반복해서 읽어라.
그리고 수능 5일전부터는
가장 최근 것 기출을 모의고사 형태로
제본한 것을 매일 실전처럼 풀어라.
수능 1일전 - 올해 9평
수능 2일전 - 올해 6평
수능 3일전 - 작년 수능
수능 4일전 - 작년 9평
수능 5일전 - 작년 6평
이런식이다.
그리고 문제풀이 복습을 해야되는데
다른거 없고 그냥 틀리거나 헷갈린 문제들
각 보기의 옳고 그름의 근거를
지문에서 스스로 찾아보기만 하면 된다.
스스로 찾아보고, 안되면 답지보고 이해해라.
* 수학 - 최신 기출을 모의고사 형태로 풀기와
ebs 같은 사설문제집이나 실전 모의고사 풀이
그리고 앞서말한 다푼 예전 참고서들 중에
최신것부터 틀린, 헷갈린 문제들 앞에서부터
다시 푸는 것을 병행한다. (수학이 특히 중요)
즉 기출 복습 + 새로운 문제 접하기
를 둘다 균형감 있게 공부하면 된다.
* 영어 - ebs 복습하라. 어법 기출 푼거 중
틀린 것들 중심으로 복습하라.
ebs 복습 3회 이상 했다면
변형문제집 풀이를 병행하라.
틀리거나 어렵거나 헷갈린 지문들은
3회보다 더 많이 복습해야하고
단어장은 매일 꾸준히 계속 외워야한다.
ebs 연계교재 중 듣기 교재
안풀었다면 반드시 한번 쭉 풀어보아라.
듣기 문제는 연계시
거의 변형없이 그대로 나오는 느낌이다.
* 탐구 - 최근 기출 모의고사 형태로 복습하고
이와 함께 수학처럼 ebs를 비롯하여
다른 여러 사설 실전 모의고사들을
수능이다 생각하고 풀이하며 병행한다.
이후 분석을 반드시 해야하는데 방법은 아래와 같다.
(내가 쓴 칼럼에서 퍼왔다.)
1. 기출 문제 풀이 시 문제별로 표시를 해둔다. (조금이라도 헷갈리면 △, 모르겠으면 ☆)
2. 채점을 한다.
3. 틀린 문제 그리고 △와 ☆ 표시가 된 문제들만을 분석하는데 방법은 다음과 같다.
3-1. 다시 쭉 풀어 보면서 문제 풀이와 각 보기의 정오판단에 사용 되는 개념을 문제 옆에 간단히 적어보며 해당 개념에 대해 복기해본다.
3-2. 한 번 더 시도해서도 안풀리는 문제는 해설지를 보고 공부해본 뒤 3-1 과정을 반복한다.
3-3. 약간이라도 부족하다 싶은 개념이 발견되거나 사용된 개념이 명확히 생각이 안나면 개념서로 돌아가 해당 단원 전체를 빠르게 복습한다.
3-4. 복습 시 공부법은 이해 후 반드시 암기, 즉 복기를 기반으로 한다.
4. 이 분석은 문제를 푼 그날, 채점 직후 바로 한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탐구 과목 기출 분석을 비롯해
국어 문제 풀이 후 복습,
수학 새로운 문제 매일 접하기
및 다푼 문제집 틀린거 헷갈린거만
다시 풀기 같은 경우
반드시 당장 오늘부터
빠짐없이 하길 권장한다.
끗
+) 그 밖에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다른 곳 까지 다하긴 좀 그래서 블로그에
업로드한 본 칼럼만 아래와 같이 문답을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항상 끝까지 겸손하게
시험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화이팅!
계속 추가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
Q. 국어 5개년 이전 기출도 풀어야 되나요?
ㅡ 네 안푸셨다면 일단은 푸는게 좋습니다.
Q. 수학 EBS 꼭 해야되나요?
ㅡ 하시는게 좋습니다. 기출만으론 부족합니다.
Q. 탐구 기출 몇개년 까지 풀어야되나요?
ㅡ 개정 이후껀 다 푸셔야 합니다.
Q. 수면 저렇게 꼭 해야되나요?
ㅡ 차선은 없습니다. 제가 말한게 제가 생각하는 최선입니다.
Q. 모의고사 제본은 어디서?
ㅡ 전 홀로서기라는 사이트에서 했었습니다.
Q. 국어는 기출이 먼저인가요 EBS가 먼저인가요.
ㅡ 기출이 당연 먼저고 그다음이 EBS 입니다.
기출 안하셨으면 기출부터 하세요
Q. 영어 기출 VS EBS?
ㅡ 공부 여태 해왔으면 당연히 EBS입니다.
기출 풀면 실력을 쌓을 수는 있어도
EBS는 연계시 지문이 통째로 시험에 나와요.
기출은 절대 다시는 안나오지만요.
Q. 멘탈 관리는 어떻게?
ㅡ 자기가 왜 공부하는지 항상 생각하고
그거 인식하면서 하루 하루 보내세요.
from. 래너엘레나
내가 생각하는 겸손이란 천한 마음의 비굴함이 아니라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는 신중한 조심성이다.
ㅡ 나다니엘 크루
좋아요를 누를때마다 과목별 등급이
1등급씩 올라간다는 전설이..!
질문은 쪽지 /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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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36,336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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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안되뇨 2
adhd임뇨
항상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요즘 온몸에 힘이 없습니다 ㅠㅠ 근육이 다 빠져버린것 같아요..
잘 먹고 제때 자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스트레칭 자주 하고, 잠깐 산책하는 정도로 저 같은 경운 충분했습니다.
이분 보면 항상 글에 정성이 느껴짐..
알찬내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ㅠ
영어ebs는 재종선생님께서 나오면어려울만한것만 100문제뽑아주셨는데 3회독이상은 그것만하고 나머지문제는 내용/주제확인정도로만 가도될까요?
(나올만한것 100문제라기보단 지문이 어려워서 나오면 풀기어려울만한 문제입니다)
그 선생이 어떤지 잘 모르니 제가 판단 할 수 있는 근거가 많이 부족하네요 ㅎㅎ 최소한 ebs 연계교재에 나와있는 지문 복습할때는 지문 내용 자체는 전부 완벽하게 해석할 수 있을정도로는 봐야된다고 봐요
수학 기출 이제 1회독했습니다. 저는 ebs가 중요한줄알고 ebs만 3회독했구요..
미쳤죠.. ebs 또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손 안대고 기출 시작한지 한달정도 돼서요.
기출 처음푸는 것들 항상 시간 재고 풀면 아는거 다풀고 100분끝날때까지 5개정도 못풉니다..
이제 2012년도까지 1회독했는데 그 전년도도 풀어봐야할까요 그리고 앞으로 뭘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기출 남은거 푸시면서 빠지는 개념들 그때 그때 복습하시구요. 그 외엔 위 칼럼대로 공부하시면 되용
정리 잘해주셨네요 100퍼센트 공감합니다
수학은 하루에 풀어야 할 문제의 절대량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개념 전범위 복습하고 있어서 실제로 푸는 문제는 하루에 20~30문제 정도인데 10모에서 수학 59점 맞고 많이 당황했네요;; 원래는 못해도 80점대였는데. (요즘 쉬운 수능이라서 그런가..) 다른 과목 시간을 좀 줄여서라도 문제량을 늘리는 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지금은 개념 위주로 개념 다지는 게 좋을까요? (푸는 문제 수는 적음) 아님 수능완성(개념한다고 버림)을 그냥 계속 푸는 것이 낳을까요? 아님 기출문제집을 계속 푸는 게 나을까요?
http://orbi.kr/0006559645 읽어보세욤
문제풀이 위주로 하시고 빠지는 개념은 다져가면서 공부하셔야되요
잡생각이 많아서 의식적으로 집중하려고 하다보나까 요새 공부할때는 잡생각이 안나는데 시험만 보면 계속 '생각 안 해야지' 하다보니까 목표로했던 연대의대 울산대의대에 제가 다니는 생각나고 옛날에 만났던 여자애 생각나고 그러내요... 슈능때도 그럴까 걱정되네요.
아 또 국어를 ebs는 문학위주로 문제안풀고 지문만 보고있고 기출은 공부하면서 체크해둔 문제 개념만 쭉 보고있어요. 괜찮은가요??
생각 안해야지 그러면 생각 더나요. 그냥 놔두세요. 그렇게 가만히 있으면 조금 나을거에요
문제 풀이만 꾸준히 하면 괜찮아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요새는 공부를 많이 해도 불안하네요 ㅠㅠ 수학 관련해서 질문드려요.. 제가 삼반수생이라 ebs 볼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 기출 중심으로 공부해서 ebs를 지금까지 안 봤는데 지금이라도 ebs를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마지막까지 기출을 파고 드는 게 맞을까요
기출만 하면 망해요. 위에 글 수학부분 다시 읽어보세요 ㅎㅎ
넵!! ㅠㅠ 수학 공부시간을 더 늘여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