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지망 [1237950] · MS 2023 · 쪽지

2023-09-04 00:26:40
조회수 18,453

힘들 때 정신적 극복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ldclass.orbi.kr/00064280736

어제는 9월 3일이었다. 재수 시작한지 250일쯤 되어가는 날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서 어제 하루는 게을렀다ㅠㅠ

아침 10시가 되어서야 일어나고, 중간에 게임도 좀 하고, 유튜브도 보고 등 수험생으로서 부끄러운 행동들을 했었다.

저녁이 되니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웠었다.

9평 3일 전에 뭐하는 짓인가 하면서도 한 편으론 많이 지쳐있었다.

그러던 나는 그래도 할 건 해야지 하면서 영어 서바 알파 8회와 물리 서바 알파 5회를 봤다.

결과는 영어 90점, 물리 46점이었다.


영어가 안정적 1등급도 아니고, 과탐 점수도 처참한 판에 뭐가 지친다고 징징거렸을까... 이래가지고 수의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각성됐다.

내가 많이 건방졌었다. 참으로 방자하고 같잖은 놈이었다.

하지만 덕분에 다시 공부할 열정이 생겼다.


혹시 여기 내 사례와 비슷하게 공부가 하기 싫거나, 많이 지쳐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계신다면 아무 생각없이 실모를 치는 것은 어떨까?

실모를 통해 현재 상황을 살펴보고 자기객관화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경우 마음에 들지 않는 점수가 나올 것이고, 자신이 건방졌다고 생각이 들거나 점수를 더 잘 내기 위한 방안들이 머리에 떠오르지 않을까? 그러면서 다시 공부에 몰입하는 것이다.


이상 나의 힘듦 극복 스토리였다 다들 9평 파이팅!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