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55일, 가장 중요한건 시간단축
안녕하세요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남은 55일
저의 모든 생각은 한 곳을 향합니다.
어떻게 학생들의 수학 성적을 올릴 것인가
오늘의 주제는 시간단축입니다.
내용이 많이 길어서 말은 짧게 할게요.
1. 무조건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개념, 기출, 스킬 등 다 중요하고
N제도 풀고 실모도 풀고
여러가지를 하고 있겠지만
그 목적은 뭐지?
모든 공부의 목적은 깔때기처럼
시간단축으로 모여야 한다.
최근 평가원의 경향을 보면
수능 시험장에서 당신은
시간적으로 매우 쫓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
낮은 번호대의 문제 중에서도
뭔가 낯선 느낌이 들면서
풀릴것 같으면서도 발목을 잡고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가
6평보다 9평이 많지 않았는가?
수능에서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생소한 문제를 멋지게 한큐에 풀어버리기?
지금 여러분들이 푸는 N제, 실모,
해설을 보거나 들으면 기가 막히게
딱딱 풀리면서 속이 시원하겠지만
수능에서는 생각처럼 안될 가능성이 높다.
수학시험이 지나고 50분 정도 지났을 때
남아 있는 문제를 보면서
등골이 오싹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따라서, 아무리 지금 열심히 공부를 하더라도
바로 안풀리는 문제가
예상보다 많을거라는 전제하에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풀 수 있는 문제를 더 쉽고 빠르게
최대한 시간을 아끼면서 풀어내고
100분 중 후반전을 준비해야 한다.
시간을 확보해야만
생소한 문제를 꾸역꾸역이라도 풀 수 있고
노가다로 풀 수 있는 문제도 답을 맞히고
추론 문제 상황 찍어서 때려 맞히고
어떻게든 4점이라도 올릴 수가 있다.
2. 진짜 새로워서 낯선 문제일까?
여기서 잘 생각해야 봐야 할 점이 있다.
만약 여러분이 낯설게 느낀 그 문제,
발목을 잡았던 그 문제들이
진짜로 어렵고 진짜로 낯선 문제라면
모두가 다 같이 어려워야 한다.
작년 수능을 생각해보자.
2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뒤에 어려운건 말할 것도 없고
8번, 9번, 10번, 11번, 12번,,,
쉬운 4점짜리 문제들부터 딜레이가 걸렸다.
그런데 그 문제들이 진짜 어려웠다면
수학 만점자가 2700명씩 나올 수가 있었을까?
9월 모평을 생각해 보자.
9, 11, 12번 같은건 물론이고
20번이나 21번이 과연 어려운 문제일까?
아니면 낯설고 생소한 문제일까?
어려운건 개인차가 있다고 치더라도
생소한 신유형의 문제가 아닌건 확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다고 느낀다.
반면에 만점이나 1등급 받는 학생들은
아, 이거 나왔네. 배운거네.
쉽게 풀고 있을거다.
그 격차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
3. 9월 모평 시험지부터 살피자
지금 시점이 되면
학생들의 약점이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다.
안좋은 습관은 이미 오래된채 굳어져서
교정하기가 어렵고.
내가 대충 알고 있는 개념.
알고 있는 유형의 풀잇법.
고수들의 풀이가 아니라는걸 알기에
바로잡기 위해서 여러번 시도했지만
9월까지도 뿌리를 뽑지 못했다면
이미 체념 혹은 적당한 타협으로
문제를 적당히 풀수 있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것들이 당신의 9월 시험지에
화석처럼 새겨져 있다.
시험지에 여러분이 남긴 흔적들에는
그 당시의 상황이 블랙박스처럼
모두 남아 있다는 뜻이다.
답을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보지 말고
그 문제를 마주한채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체력을 썼는지
문제를 푸는 도중에 멘탈에 기스가 났는지
그런 것들이 풀이에 다 남아있다.
그래서 시험지를 꼭 다시 봐야 한다.
4. 고수들의 풀잇법으로 바꿔라
시험지를 보기만 하면 알 수가 없다.
비교를 해야 한다.
1등급이상의 친구 시험지를 볼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러기 쉽지 않을테니
강사들의 해설강의를 보고 비교해라.
강사니까 그렇게 쉽게 푸는거겠지
라고 생각하고 만다면
여러분은 계속 등급을 올리기 힘들것이다.
최소한 전국의 수만명 정도의 학생은
30문제중 25문제 정도는 강사와 비슷하게,
비슷한 스킬을 이용하여
비슷한 시간과 효율로 문제를 풀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문제가 어려워서
(낮은 1)~2등급을 받는다.
그 등급대 학생이 산술적으로 몇만명이다.
여러분이 3등급 이하라면
그 몇만명의 학생들과
25문제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면
등급을 올리기가 너무 힘들어진다.
나의 이전글 제목이
"3등급 이하라면 일단 배워라" 인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책을 보든 강의를 듣든 학원을 다니든
과외를 하든 배우는 수 밖에 없다.
2달 안에 혼자서 깨우치고 정리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경제적 이유로 어렵다면
유튜브 해설강의라도 많이 찾고
돈안내고 질문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라도
언제 이런 풀이를 쓰는건지
원리를 반드시 이해하고
흉내라도 내려고 노력해라.
5. 굳이?
내가 전에 유튜브에
10초만에 푸는 스킬을 올린적이 있다.
조회수가 14000정도니까
상당히 많이 봤는데
그럼 다들 이 스킬을 쓰게 될까?
아니다.
이미 이런 스킬을 아는 학생은
그치, 뭐 아는거 하고 넘어가고
정작 이 스킬이 필요한 학생은
굳이? 이러면서 들으려고 하질 않는다.
소수의 현명한 학생들만
이런 쇼츠영상에서도
하나씩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걸
캐치해 나갈거다.
수학에서의 풀잇법이라는건
국어에서 구조독해 vs 그읽그풀
그런 방법론을 선택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아예 다른 문제다.
방법의 차이가 아니라
명백하게 효율의 차이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이차방정식을
인수분해해서 풀 것인가
근의 공식을 쓸 것인가.
이건 방법론의 차이가 아니다.
f'(0)을 구하라는 문제에서
곱의 미분법으로 f'(x)를 구하고 있을때
누군가는 f'(0)=1차항의 계수로
쉽게 답을 구할 수 있다.
6. 고난도 문제도 마찬가지
기초적인 내용 뿐만이 아니다.
이번 9월 14번 문제처럼
f(0)=f(1)=0 이라는 조건이 주어져 있을때
나올 수 있는 그래프의 개형은
아래처럼 분류를 할 수가 있다.
최고차항의 계수가 양수일 때
크게 나눠서 5가지의 그림이 나오고
접하지 않는 3가지의 경우는
모양에 따라 다시 3가지로 분류가 된다.
그리고, 그것들 사이에는
시험에 자주 나오는 수 밖에 없는
경계 즉 특수한 상황들이 존재한다.
이런 것들은 전혀 새로운게 아니다.
작년 수능 14번에도 같은 조건이 나왔기 때문에
기출에 대한 분석만 잘 되어 있다면
제대로 배웠다면 암기만 하면 된다.
시험장에서는 마치 인수분해 하듯이
기계적으로 풀 수 있어야 하고.
그래야 진짜 막히는 문제가 있을 때나
15번같은 노가다 문제에 쓸 시간을 확보하고
시간을 남겨서 22번같은걸 읽고 찍맞할 수 있다.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이유는
이런 것들을 배우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지.
스스로는 깨우치기 힘든 내용들을
발빠르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으니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떻게 될까요
-
미적 백분위 97 화1 만점 지1 백분위 99 인데 화학이나 수학 과외하고 싶은데...
-
다리 예쁜 남자 5
개 ㄹㅈㄷ
-
2026 수능준비 바로 N제부터할거임 개념기출커리 또 탈거임
-
에잉
-
07모의수능ㅇㅈ 해놓고수능성적표를올려놓는거임...
-
그대여 그대는 찬란한 조기발표를 해다오 Oh어어째서죠? 무엇을 망설이시는 겁니까?...
-
아니 유ㅓㄴ달 개병신새끼들
-
옯끼야아아악 0
-
토익 점수 약간 올리기+jlpt n1취득 25년도는 수학만 파서 고정100...
-
아니 선생님
-
매체 << 수능이 사설보다 더 사설틱하게 나오는 새끼 아 시빨.
-
투투러인데 5
투투러같지 않음 아니 이과생은 맞을까? 싶은 공부비율
-
#~# 4
#~#
-
올해는다풀고일부검토까지했는데 검토하지못한문제들에서틀렸음 한번더하면할수있겠지
-
학교도 못옮기는 불효자인 나는 #~#
-
대학을 갈 수 없는 내 성적은 #~#.
-
내년은 TEAM06의 해입니다
-
과탐 유지할사람들 11
베이스가 얼마나 됨?
-
정시결과 나온담에 하는게 정배일까요 돈이나 벌어야 되나
-
등급컷과 표준점수에는 상관관계가 있나요 컷이 올라가면 표잠은 올라간다든지 아니면 두...
-
흠
-
어과초 재밌음? 11
무슨 장르임?
-
문학 보기 문제에서 선지는 사실과 판단 부분으로 나뉘는데 평가원은 사실 부분을 잘...
-
특히 이감이 그런데 독서 3점중에 ㅈㄴ 복잡한 문제 하나씩 넣어놓잖음 무슨 생명과학...
-
오 2
-
구라인듯 현실직시 더 선명하고 뚜렷해지면서 화남 수능 이 씨발새끼
-
가능할리가있겠읍뇨...
-
내년에보자
-
언매는 사설 많이 보면 도움됨 뭐? 사소한 글자 하나하나로 변별한다고? 행사'별'...
-
(이륙 부탁드림) 2028 수시부터 기존 졸업자들도 내신 과목 신청 및 수강 가능하도록 국회에다 청원 같이 넣을 분 계심? 1
님들 알다시피 지금.... 2028 입시부터 ㅋㅋㅋㅋ 새 교육과정이 다...
-
현역들에게 폐관수련으로 수학 고정 100을 만들어 N수의 무서움을 보여주겠습니다.
-
1컷 47은 진짜 에바같은데 45진짜로안되나
-
Who's Sally
-
답 뭐해서 틀리심? 전 73했음
-
동시에 건강 걱정 듬
-
어떻게 아는 거냐?
-
어? 그남들은 임신 고통도 모르면서 맨날 애만 낳으래 우리가 애낳는 기계인줄 아나...
-
사설 풀다보면 쓸데없이 사소한 포인트에 집착하게 됨
-
수능 얘기) 수능 준비할땐 금연하는게 좃뇨
-
작수 사문도 풀면서 음 적당하거나 좀 쉽네 했었는데 의문사 왕창하고 39점 3등급...
-
46은 너무 적고 45는 너무 많은 느낌 그래서 45점 백분위 95 아닐까 예상...
-
4수는 선택 18
3수까지 했고 이번에도 개같이 망해서 4수할까 생각중임 현역 때는 공부 안 해서...
-
국어 수학 2~3정도 영어 사문은 1~2정도(거의1) 화학에서 사탐런 하려고 하는데...
-
제일 중요한 건 5
집중력임
-
수능이 끝나고, 각 입시기관별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선택과목이 나뉘고,...
-
J는 검사인 Y를 꼬셔서 #~#
시험은 시간과의 싸움
솔직히 3등급 나오는 애들도 시간제한 없이 문제 풀면 92점이나 잘하면 96점까지도 노릴 수 있음
맞습니다
막 5탈출한 4등급 턱걸이입니다ㅠ 제 등급대도 지금 시기에 강의를 들으면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까요?
다들 기출이나 풀라길래 일단 기출만 풀고있는중입니다ㅜ
5등급 탈출 축하드립니다. 지금 시점에는 대부분의 수업이 실전모의고사와 N제 문제 풀이 위주로 돌아가죠. 그렇다고 기존의 기출 수업을 듣자면 6/9평 전에 이미 만들어진 교재일 가능성이 높구요. 300시간의 기적에 포함된 수업은 5->4가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고, 효율적으로 점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300을 수강하게 되면 최대한 빨리 오탈자부터 듣도록 하세요.
어떤방식으로 듣나요?
네이버 밴드에서 영상으로 수강합니다. 수강신청을 하게 되면 300 밴드에 먼저 초대를 받게 되요. 300 밴드 공지글에 세부 강좌별 밴드 리스트와 초대 링크, 타임라인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서 수업을 듣고, 궁금한 점은 카톡으로 질의응답을 하면 되요.
그리고 높3인데 무엇부터 들어야할까요
16416 이삼이 강좌를 먼저 보면 됩니다. 그 이후에 카톡으로 상담받으면서 다음 계획을 세워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높3이면 실력에 따라서는 실력지상주의를 들으면서 쭉 끌어올릴 수도 있고, 레퍼런스나 스킬을 들으면서 다지면서 올라가야 할 수도 있어요.
이거 ㄹㅇ 22번 쉽게 나와도 시간 없으면 나락감..
올해는 부디 아무도 나락가지 않길….
이번 9평 22, 30 읽지도 않고 2분 남았을때 22번 문제만 읽고 특수 특수 개특수 생각하고 비율관계 공차1 잡고 찍었는데 맞앗지... 이게 감각적 직관인가 히히
훌륭한 태도. 답을 맞히겠다는 강력한 의지!
6모 54에서 한순간에 9모 66받았네요. 실수도 있어서 70점대 노려볼만했는데 아쉬워 미치겠네요, .ㅠ
66라니 진짜 아쉽네요 ㅠ
300시간의 기적 강좌마다 교재가 따로 있나요? 그건 따로 구매하는건가요?
네, 강좌마다 교재는 따로 있고, 무료로 제공합니다 :)
작년 수능 미적으로 92였는데 올해 9모는 공부를 많이 안하고 보니깐 84점이 나왔습니다. 어떤 강의들을 듣는게 좋을까요
9평 분석 16416부터 보는걸 추천하구요. 미적 선택이면 스킬과 실력지상주의 수업에서 들을게 많이 있습니다. 틀린 번호에 따라서 약점이 다를테니 밴드 가입 후 카톡 상담 받으면 자세히 안내해 드려요.
카톡에서는 이런 식으로 가이드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