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기출 공부가 정말 진리인거지???
기출이 과연 진리인가?
수능 국어에 기출이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봤을텐데
그것에 반문을 나타내어 조금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합격 수기를 둘러봐도 공부법 조언을 둘러봐도 공통사항은 국어는 기출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럼 다른 과목은 기출이 별로 안 중요한가? 그렇지 않다.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 더 나아가 어떤 시험이든지 기출은 중요하다.
기출을 토대로 모든 학원과 출판사의 문제집이 만들어지며 강의와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국어는 기출이 다른 과목 공부법에 비해 특히 더 중요하다???
아니, 다른 과목처럼 똑같이 중요한 것이지 더 중요할 이유는 딱히 없다.
기출 문제가 그대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모형만 비슷하게 나오는 것인데
이 모형은 꼭 기출이 아니여도 다른 문제집에서도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왜??? 더 중요한 것처럼 말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국어는 수능 기출처럼 질 좋은 문제를 EBS나 일반 출판사에서 만들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만큼 고도로 주관적 성격을 지니고 적절한 자료나
지문이 많이 필요한 국어 문제를 오류없이 만들기 어렵다는 뜻이 되기도 하다.
EBS나 일반 사설 모의고사도 수능 기출의 틀은 거의 똑같다.
다만 수능이 정답 논란이나 오류가 거의 없어 깔끔한 면을 보이는 것일뿐.
어느 정도 완전성을 확보한 하나의 공부 재료일 뿐이지 기출 하나로 국어 공부의 많은 것을 완성하기는 어렵다.
많은 이들이 기출을 분석한다고 하지만 해설 잘 된 기출 문제집의 분석을 그냥 읽고 이해하는 것과 자신이 분석하는 것은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이다. 해설을 보면 그럴듯하고 나도 이런 출제자의 눈을 가져 수능 시험장에서 그런 안목으로 지문을 분석하며 문제 하나 하나를 해결할 것 같지만 그런 이들은 극소수이고 현실은 많이 다르다.
지금 기출을 반복 공부하는 수험생들, 2회독때는 1회독때 보이지 않은 무엇가가 보여야 한다.
이 무언가는 자신의 약점, 잘못된 문제 풀이의 습관, 감각, 더 알고 싶은 지식 등 다양한 종합체이다.
단순히 늘어나는 횟수에 만족하는 공부는 1회독=2회독=3회독 똑같은 결과를 가져오기 마련이다.
수능 국어의 점수는 과거 독해력+학교 혹은 학원에서 쌓은 지식+문제 풀이 연습(기출 포함)+전략적 노하우+집중력 및 컨디션 등 다양한 요인이 만나 결정되는 종합적인 산물이다. 수능 국어에서의 기출이 진리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다른 과목처럼 중요하게 공부해야하는 재료일 뿐이다.
수능 국어에서 기출,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다른 무엇가를 항상 고민해봐야 한다.
습관화된 출제자의 심리: http://orbi.kr/0005594451
비문학 감각 충전: http://orbi.kr/0005570969
문학 감각 더하고 가자: http://orbi.kr/0005555609
서술상의 특징 문제 해결: http://orbi.kr/0005518786
2015 수능 현대시 모두 적용: http://orbi.kr/0005489483
정답과 부정형은 75%이다: http://orbi.kr/0005469384
선지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느낄때: http://orbi.kr/0005446672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김기현 커리 처음으로 보고 있어서 저 아이디어가 시발점 같은 개념단계인지, 뉴런...
-
숫자 선택 고민입니다 단순하게 보기에 더 괜찮아 보인다 추천한다 싶은 숫자 투표 부탁 드립니다
-
출결을 죽인다
-
아마?
-
탈춤놀이 접사 0
탈춤/놀이로 끊고 탈/춤 으로 한 번 더 나뉘고 추-/ㅁ 으로 한 번 더 나뉘는데...
-
인강판에서 혼자만 마스크쓰는 거 아 닌가
-
"국민곡" 2
Icon-사랑을 했다...
-
어디로 가지
-
디룩디룩
-
[단독] 서울대 나온 의사 아니었어?…"로고 무단 사용 787건" 2
#. 병원 간판에 서울대 로고를 붙였던 한 정형외과는 이를 무단 사용했다가...
-
평가원 고정 1인데 왜 이감만 보면 60점대가 나오는걸까요ㅠ 너무 차이가 큰데.....
-
독서에서 좀 깎이긴 했지만 수능날 이정도 1컷에서 이정도 점수 받으면 국어가 발목을 잡진 않을 듯
-
면접관들한테 듀얼! 하고 남은 라이프로 점수매긴후 대학들어갔으면
-
우리의 '목적'은 자신의 우월함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
6모 국어 1
현장때도 느꼈지만 진짜 개어렵다.. 에이어, 이대봉전에서 걍 멘탈 나가는듯
-
수1문제 질문 0
이렇게는 못푸나요..? A의 x를 t라고 가정하고, A의 y+6=B의 y 를...
-
뭐 비율이 너무 크지않은이상 맞는방향같음 저건 자퇴막을려고 하는 안전장치라고생각함...
-
지원자 154명이고 모집 인원은 15명인데 47명 중에 22등이면 광탈이죠? 현실적으로
-
아내 심정이 너무 애달픔
-
수능을 어캐보나요..?ㅜㅜ
-
아무튼 난 상관없음 니들끼리싸우셈
-
한수 9차 후기 0
독서론 화작 문학 독서 ㅈㄴ 골고루 틀려서 65점ㅅㅂ... 멘탈 갈린다 왜케 어렵지
-
아니 이거 뭐에요 고1이나 그 이하로 돌려보내줘...
-
수능은 52일
-
국어 실모 풀었다 11
제군들, 나는 언매가 싫다
-
진짜 10월에 50불까지만 가자
-
시대인재 유신T 0
유신T 추가자료 시네 모의고사 푸신분들 이거 카페에 올려주신 등급컷 대비 좀 쉽지...
-
오늘 범준모 풀려고 했는데 머가리가 깨질 듯이 아파서 도저히 안되겠음 양모 어때요?
-
정시내신들어가면 커트라인있는 고등학교들 피눈물나겠네 0
우리학교 5등급이 쟤네학교 3보단 잘해요 라고 증명할수도 없으니..
-
적분 맛잇는엔제좀..
-
지듣노 3
네모의 꿈 초등학생때 제일 좋아했던 노랜데 지금 다시 듣고 있네...
-
당신은 진짜 위기입니다
-
76분 20번틀 96 근데 +무한대로가야되니 (x-1)^홀수제곱이여야되는건...
-
모고 5회분에 변형n제 70문제짜리가 25000원 ㅋㅋㅋㅋ
-
ㄹㅇ궁금하네
-
그만큼 수능을 ㅈㄴ 잘치면 되니 좋았쓰
-
영원히 고통받는 비염인
-
난 애니보고 낮잠자는거밖에 하는게 없는데
-
어짜피 내일이면 훈련소에 가있을 테니까 모보 점령은 좀만 봐주세요
-
수능냄새 나기 시작하니까 정신 돌아온 옵붕이는 ㄱH추ㅋㅋ 6
정신차리고 보니까 성적이 정상이 아닌 옵붕이는 ㄱHㄱH추
-
무섭다 0
쌀쌀한 바람이 무섭다 여름을 제일 싫어하지만 가지마 여름아....
-
재수할때도 이런 기분 못느꼈는데 뭔가 이전의 나와 단절될 것 같은 불안감과 두려움...
-
대화 꼬라지가 왜... 13
웃긴애들일세....
-
패키지 추석 전에 시켜서 금요일에 배송왔는데 vol.1만 배송와서요ㅠㅠ 문의를...
-
가끔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뭔 기준인지 모르겠,,,
-
여자 후배가 인사할 때….. 나는 남자랑만 6년 부대껴서 그냥 여자도 무서워...
-
후우 군가싫
힘이 되는 덧글 감사합니다.
저와생각이 같으시네요^^.. 저는 오히려 EBS 등으로 개념등적용시키며 최대한실력쌓고 기출맨마지막에 푸는게낫다 생각하는입장임ㅎㅎ..
네..개념 적용 공부..가장 기본을 우선순위로 하고 있네요.^^가장 바람직한 공부법입니다.
룰7샀음 ㅎ
조언좀?
쪽지로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