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매뉴얼 ver 2.0> 2. 국어 공부법, 1장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코로나에다 일에다 여러가지가 겹쳐서 원래 칼럼 일정보다 조금 늦어졌습니다 ㅠㅠ
구독하고 기다리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예정과 칼럼 올릴 일정이 많이 밀려서,
또 처음에 제시했던 목차들이 각각 1편의 글로 쓰기에 양이나 구성에 있어 부적절한 면이 있어서,
목차를 아예 새로 짜서 일주일안에 글을 전부 마무리 짓겠습니다.
(쓰다보면 또 조금 바뀔 수는 있습니다..)
원래 칼럼에서 부수적인 부분들은 오픈 카톡방이나 자주 물어보는 질문들 편에서 한꺼번에 다루기로 하고
당장 국어 공부법부터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시작하겠습니다!
1. (거시) 국어 공부법 1장 정리!
2. (미시) 어떤 글이든 완벽히 이해하는 법 1장 정리! - 비문학편 : 생각의 지도
3. (미시) 비문학 분석 예시 - 2022 헤겔 지문
3. (미시) 처음 보는 문학 지문을 이해하는 법 1장 정리! - 문학편 : 문학 개념을 지문에서 발견하기
4. (미시) 문학 분석 예시 - 2022 문학 파트
5. 기출분석하는 방법
6. 탐구과목을 공부할 때 비문학 정리하듯 노트정리하기
7. 열심히 공부하는 법
8. 자주 물어보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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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매뉴얼 ver 2.0> 2.1 국어 공부법, 1장으로 정리해봤습니다.
누군가 수능 국어에 관해 전혀 모르고 시작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수능 국어를 오해하고 공부하는 중인 사람이 있다면,
저는 이 그림 한 장으로 설명을 시작할 것입니다.
흐름에 따라, 이 그림을 5가지의 목차로 구분하여 하나씩 설명해보겠습니다.
(1) 기본적인 공부의 방향성 : 정확성 O VS 속도 X
(2) 100점을 맞을 "수" 있게 되기 ① : 글을 이해하기 위한 두 가지 방식 - 배경지식 X VS 정보처리능력 O
(3) 100점을 맞을 "수" 있게 되기 ② : 정보를 처리하는 두 가지 방식 - 주관적 기준 X VS 객관적 기준 O
(4) 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 하게 되는 것 : 컨디션 조절 + 행동지침 체화
(5) 큰 틀에서의 학습 방법 : 미시적 순환 + 거시적 진행
(1) 기본적인 공부의 방향성 : 정확성 O VS 속도 X
무엇이든 시작하기 전에,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다가오는 수능에서 국어를 100점 혹은 1등급을 맞는 것입니다.
가장 근본적인 질문부터 던져봅시다.
수능 국어를 100점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맞을 수 있을까요?
일단 자기가 읽고 푼 문제는 모두 맞아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읽고 풀어도, 문제에서 정답을 고르지 못하고 오답에 속는다면 100점을 맞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라,
우리는 이 모든 것을 80분이라는 시간 내에 해내야만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① "일단 읽고 푼 문제는 모두 맞히는 것"
② "그리고 그것을 시간 내에 해내는 것"
이라고 할 수 있겠죠.
첫번째 덕목은 바로 "정확성"이고,
두번째 덕목은 바로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정확성은 글자를 제대로 봤냐 안봤냐의 정확성이 아니라,
글을 제대로 이해했냐의 정확성을 의미합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왜이렇게 길게 하느냐,
사실은 수능 국어에서 오래된 질문을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수능 국어를 잘한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 지를 두 가지 덕목으로 명료화함으로써,
두 가지의 묵은 질문을 해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공부의 큰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지침 1. 빨리 읽는 연습과 제대로 이해하는 연습 중 먼저 해야할 것은 제대로 이해하는 연습이다
라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우리가 아무리 빨리 읽으려고 애를 쓴다 하더라도 그 결과로 이해가 잘 될리는 없습니다.
이해라는 것은 어떤 일련의 내면적인 사고과정을 거쳐야만 이루어지는 것인데,
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아무리 활자를 빠르게 '본다'고 한들,
그것이 '읽힐'리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속독학원을 100년 다녀도 국어 100점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건 단순히 눈알 굴리는 연습일 뿐이지 글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속도'라는 덕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 속도는 어떻게 얻어지는 능력일까요?
속도는,
정확히 읽는 연습을 하다보면 '저절로' 빨라지는 것이지,
내가 빨라지고 싶다고 의식적으로 빨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한없이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 하는 것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자동화되고 숙달되면, 속도는 자연히 붙습니다.
여기서 하나의 결론이 또 도출되게 됩니다.
지침 2. 시간 배분이라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학생들은 늘 묻습니다.
"시간이 늘 모자라요, 시간 배분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단 이 질문은 그 자체로 잘못된 질문입니다.
시간이 모자라는 문제는 시간 배분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누가 여러분과 저에게 100미터 10초 내에 달리면 1억을 준다고 해봅시다.
그럼 여러분과 저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100미터를 달리는 구간별로 어느 정도의 시간을 배분해야할지 최적의 방법을 고민해야할까요?
당연히 아니죠.
우리는 근력을 기르고 자세를 훈련해서 달리는 능력 자체를 향상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현재 상태로는 무슨 짓을 해도,
어떤 신기하고 탁월한 방식으로 시간을 배분해도,
결코 100미터를 10초 안에 주파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시간이 모자란다는 것의 원인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의 부족이지,
시간을 배분하는 '방법'의 부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부족의 문제이지 부재의 문제가 아닙니다.
즉, 국어 1등급이나 100점을 단기간에 가능하게 해줄
쩌는 '스킬'이나
누구도 모르는 '비법' 같은건 없습니다.
이는 정확성과 속도라는 두 가지 미덕이 단기적으로 '상충'하는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네, 맞습니다.
두 미덕은 단기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빨리 읽다보면 이해가 안되고,
이해를 하려고 차근차근 읽으며 생각하다보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즉, 시간 배분이라는 것의 실체는
내가 가진 독해력의 한계 속에서 조삼모사하는 것일 뿐입니다.
등급과 점수는 내 독해력의 수준에 의해 큰 덩어리로 이미 결정되는 것이며,
무엇을 먼저 풀고 무엇을 포기하고 하는 전략은 늘 불확실성에 놓여있을 뿐더러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시점에서 연습할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따라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바로 단기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이 두 가지의 미덕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극복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했듯이,
우리가 공부를 하며 신경을 써야하는 것,
국어 공부의 전체적인 방향성은 '정확성'이지 '속도'가 아닙니다.
처음에 빨리 읽으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지침 3. 시간배분이 완전히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실력이 어느정도 완성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그럼 시간 배분은 완전히 쓸모없는 것이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는 위에서 살짝 언급했던대로,
시간배분을 거시적인 것과 미시적인 것으로 구분하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거시적인 시간배분이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고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독해력의 범위 안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려면
미시적인 시간배분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즉, 시간 배분은 내가 가진 실력에서 더 높은 점수를 맞게 해주진 못하지만,
내가 가진 실력이 온전히 점수로 보여질 수 있게끔 하는 역할은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파이널 단계에서 '실전 훈련'을 할 때 연습하면 되는 것이니 지금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밑에서 실전 훈련을 이야기할 때 조금 이야기해봅시다.
(2) 100점을 맞을 "수" 있게 되기 ① : 글을 이해하기 위한 두 가지 방식 - 배경지식 X VS 정보처리능력 O
자, 그럼 이제 우리가 국어 공부를 하면서 신경써야하는 것은 '정확성',
즉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일단 풀면 전부 정답을 고르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라는 데 합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러면 어떻게 하면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가? 입니다.
그럼 수능 국어가 도대체 무슨 시험인지 간단하게 정의하고 갈텐데,
사실 이미 이 주제에 관한 논의는 너무나 오래 진행되었던 것이고,
또 이 바닥(?)에서 어느 정도의 합의가 이루어진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혹시 모르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게 결론 위주로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침 4. 수능 국어는 큰 틀에서 '정보처리능력'을 길러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수능 국어는 결국 "글을 잘 이해했는가"를 묻는 시험입니다.
그 글은 비문학 텍스트일 수도, 문학 텍스트일 수도, 혹은 토론이나 방송 담화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텍스트(글)를 얼마나 잘 이해했는가를 묻고자 하는 시험임은 분명합니다.
원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수능의 풀네임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고,
이를 풀이하면 대학에서 얼마나 학문을 잘 습득할 수 있느냐를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앞선 칼럼에서 수능은 빼도박도 못하는 '능력형 시험'이라고 말한 이유 또한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성격이 가장 두드러진 과목이 '국어'라는 말도 했었죠.
왜냐하면 학문이라는 것은 결국에 어떠한 지식체계, 개념체계, 정보의 체계이고,
그것들은 대개 '언어'를 매개로 표현되어 있으며,
그렇기에 '텍스트'라는 형식을 통해 습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텍스트를 잘 이해한다는 것이,
결국에는 학문을 잘 배울 수 있다는 뜻이 될테고,
그것을 다른 말로 '정보처리능력'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텍스트를 잘 이해하는 방법에 크게 2가지 능력이 작용한다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만약 어떤 학문에 대해서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대학에서 그 학문을 훨씬 빨리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아마 자기가 이미 알고 있지 못했던 다른 학문에서는 학습 능력을 발휘하기가 힘들겠죠.
이처럼,
대학이 요구하는 사람은 대학에서 배울 것을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대학에서 처음 배우게 될 내용이 어떤 분야의 것일지라도 잘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수능은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수능 국어는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을 요구하지 '정보를 알고 있는지'를 묻지 않습니다.
(물론 이는 이다 아니다의 질적 차이가 아닌 스펙트럼으로 존재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내가 어떤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특정한 배경지식이 필요하거나,
혹은 특정한 배경지식을 알고 있다면 지나치게 유리한 글은 되도록 배제하려고 노력합니다.
더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면,
텍스트를 이해하는 기본적인 능력없이,
그 글을 이해하기 위해 배경지식을 쌓는 방식으로 수능 국어를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아주 미련한 짓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수능 국어를 잘 보기 위해서는,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경 지식을 쌓는 방식보다 글을 내재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옳고, 또 유리합니다.
지침 5. 배경지식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텍스트를 분석하며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
저는 지금
'배경지식'은 아예 버려라,
혹은 배경지식은 글을 읽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배경지식은 학문적인 관점에서 읽기와 이해에 당연히 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수능 국어를 공부하는 방향성이 된다면, 이는 다른 문제라는 것입니다.
배경지식은 있으면 있을수록 좋지만,
배경지식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공부하게 되면 그보다 훨씬 중요한 '정보처리능력'을 등한시하게 됩니다.
그럼 배경지식은 어떻게 얻으면 좋을까요?
답은 쉽습니다.
텍스트를 이해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정보처리능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당연히 그 텍스트 속에 녹아있는 여러 분야의 지식들도 같이 습득하게 됩니다.
특히 평가원은 어떤 생소하거나 어려운 주제에 관한 텍스트를 출제하기전에,
그 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해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지식을 제재로하는 글들을 미리 출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배경지식은 기출을 분석하거나,
혹은 EBS 문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얻어지는 것들로 충분합니다.
정보처리능력을 향상시키위해 텍스트를 제대로 분석했다면,
당연히 그 텍스트들을 제대로 이해했을 것이고,
이는 오히려 어설픈 방식으로 배경지식을 쌓으려는 것보다
훨씬 양질의 배경지식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3) 100점을 맞을 "수" 있게 되기 ② : 정보를 처리하는 두 가지 방식 - 주관적 기준 X VS 객관적 기준 O
지침 6. 정보를 처리하는 '객관적'인 방식을 찾아 선택하고, 이를 체화해야한다.
자, 이제 우리는 수능 국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텍스트를 다루고 그 안에 담긴 정보를 내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수능 국어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그 정보처리능력이란 도대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며,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진짜로 향상되는 것인지가 궁금할텐데,
그 전에 미리 깔아둘 전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평가원이 요구하는 '이해의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봅시다.
글을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글을 이해한다는 것은 후려쳐서 이야기하자면,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관점 혹은 기준을, 새로운 정보에 투영한다는 것입니다.
배경지식이 글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배경지식이 넓고 깊다면, 내가 새로 받아들이는 모르고 있던 정보들을
이미 알고 있는 배경지식에 비추어보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말귀'를 알아먹는다라고 표현하죠.
우리가 뭔가를 이해했을 때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 이게 그말이었어? 아, 이제 알겠네."
이 말은,
우리가 정체를 모르던, 실체를 모르던 어떤 새로운 정보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정보와 유사하거나,
혹은 내가 이미 가지고 있던 관점과 맞아 떨어질 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즉, 이해라는 것은
내가 그 정보를 이해할 능력, 관점, 지식이 이미 내 안에 갖추어져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이때, 우리는 그 정보를 처리하는 관점, 혹은 기준이 주관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글 A를 두 사람이 읽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동일한 글 A를 읽고 처리한 각각의 '이해' 결과물들은 동일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각자가 다른 처리방식, 각자가 다른 처리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평소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상에서는 어떤 글을 이해한 결과물에 관해 서로 비교해보거나 옳고 그름을 논쟁할 기회가 적을 뿐더러,
그럴 필요조차 그다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능'이라는 형식에 갇혀있는 우리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수능은 정답과 오답이 존재하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능은 필연적으로 '객관성'을 요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올바른 이해'와 '틀린 이해'가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니가 이해한 것과 내가 이해한 것이 다르네? 가아니라,
니가 이해한 건 틀리고 내가 이해한 건 맞네의 문제로 바뀐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문제는 결국,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 혹은 기준이 주관적 차원을 넘어 객관적인 것이 되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정보처리의 기준 말이죠.
우리는 그것을 '논리'라고 합니다.
(이 논리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는 아주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다음 글-2. 어떤 글이든 완벽히 이해하는 법 1장 정리! - 비문학편 : 생각의 지도-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자,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① 수능 국어에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문제는 제대로 이해하는 연습을 통해 저절로 해소되는 문제이다.
따라서 제대로 이해하는 연습을 먼저 해야한다.
②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글을 내재적으로 이해하려는 '정보처리능력'의 향상을 의미한다.
그러나 배경지식을 완전히 배제하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③ 이 '정보처리능력'은 정보를 내면적으로 처리하는 일련의 사고과정이고,
그 과정 속에는 주관적인 방식과 객관적인 방식이 있다.
우리는 수능 시험의 성격에 맞게 객관적인 방식을 찾아 이를 체화해야한다.
(4) 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 하게 되는 것 : 컨디션 조절 + 행동지침 체화
지침 7. 실력이 점수가 되려면 반드시 실전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실력'을 쌓는 것에 관한 것이었다면,
이제 이야기 할 것은 '실력'을 '점수'로 만드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시험은 결국 여러분이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느냐를 측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가진 실력은 상황과 조건에 따라 점수로 온전히 보여질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죠.
늘 '왜곡'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수능은 단 한 번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더 크다고 볼 수 있죠.
따라서 우리는 '100점을 맞을 수 있는' 실력을 먼저 갖춘 뒤에,
왜곡없이 우리의 실력이 실제로 '100점'으로 측정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시험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시험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으로 나눠보면,
첫번째가 바로 컨디셜 조절(시험 외적 요소)이며,
두번째는 문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행동지침을 체화하는 것(시험 내적 요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력을 갖추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시험 외적 요소는
① 컨디션 조절하기(=신체적인 부분)
② 멘탈 관리하기(=정신적인 부분)
③ 이미지 트레이닝
시험 내적 요소는
① 행동지침 체화하기
② 시간배분 연습(미시적 차원) = 문제풀이 순서 정하기
③ 실수하는 부분 집중 교정하기
라고 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훈련, 관리해야하는지는 9월 이후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 큰 틀에서의 학습 방법 : 미시적 순환 + 거시적 진행
지침 8. 공부는 반복된 부분을 쌓아 전체로 나아가는 것이다.
자 이제 어떻게 하면 실력을 갖출 수 있는지,
그 실력이 어떻게 점수로 만들어질 수 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남아있는 문제는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이해할 수 있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과 이론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나가면 좋을지의 공부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지침들이 남아있을텐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이해할 수 있는지의 문제는
바로 다음편에서 아주아주 자세하게 설명드리기로 하고,
지금은 이런 공부를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계획과 관련된 부분을 설명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이건 비단 수능 국어 뿐만아니라 다른 모든 과목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로 떠올리기 쉽게 말하자면,
공부는 순환하는 우상향 나선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가까이서 보면 순환하는 구조이지만,
멀리서 보면 서서히 우상향하는 그래프라고 볼 수 있죠.
공부는 큰 하나의 덩어리로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국어"라는 큰 덩어리를 한 번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국어를 이루고 있는 수많은 부분들, 조각들을 하나씩 공부해서 이를 모아 국어라는 큰 덩어리를 알아가는 것이죠.
마치 국어라는 1테라바이트 짜리 파일을 한꺼번에 다운로드 하는 것이 아니고,
국어라는 폴더안에 비문학 폴더, 비문학 폴더 안에 기출분석 폴더,
그 안에 2014년 수능 기출 폴더, 그 안에 정신적/육체적 사건 지문,
그 안에 어떤 문장에서의 어떤 포인트들을 쪼개서 차례대로 다운받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 때,
각 부분을 능숙하고 숙달되게 체화시키는 것, 그것이 바로 미시적인 순환구조 입니다.
미시적인 순환은 쉽게 말해서 기본기를 완벽하게 갖추려고 계속 훈련하는 것이라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영어의 it that 강조 구문을 학습한다고 해봅시다.
그럼 일단 it that 강조 구문이 어떤 구조인지, 어떤 식으로 해석되는 것인지에 관해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수준에서의 원리를 학습하게 될 것입니다.(원리 습득)
그리고 나서, 우리는 it that 강조 구문이 쓰인 문장들을 그 원리에 따라 해석해보려고 하겠죠.(시도)
아마 여러분이 한 초기의 해석들은 완벽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강의나 해설지를 통해 완벽한 해석이라는 교본, 혹은 모범답안이 필요하게 되고
이를 여러분의 해석과 비교분석해보는 작업이 필요하게 됩니다.(피드백)
그러고 나면, 나와 모범답안의 차이가 왜 발생했는지,
내가 어느 지점을 잘못 생각했고, 그 부분을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생각해야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나에게 내면화되어있던 초기 버전의 원리를 더 정교하게 업데이트하게 되죠.(정교화)
이후에는 이렇게 업데이트된 원리를 바탕으로 다른 문장들을 해석해보려고 시도할 것이고,
대개 이전보다는 더 정확하고 나은 해석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재시도)
이 후에는 위의 과정이 반복되며
이 it that 강조 구문이라는 하나의 부분에 대한 하나의 기본기가 점차 완성되어가는 것입니다.(체화)
정리하자면,
미시적 순환은
① 원리 습득
② 시도
③ 피드백
④ 정교화
⑤ 재시도 =②
의 반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시적 진행은 1년의 커리큘럼과 비슷합니다.
미시적 순환이 한 부분의 완성도를 어떻게 높여가냐의 문제라면,
거시적 진행은 그 부분들을 어떤 순서로 공부해야하는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월별 커리큘럼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한 판을 깨야만 다음 판으로 넘어갈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처럼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고3 학생을 가정해서 이상적인 소요기간과 월은 참고사항으로 적겠습니다)
수능 국어의 1년은 이런 식으로 진행됩니다.
1st. 기초이론(1주, 1월)
먼저 비문학 텍스트와 문학 텍스트를 이해하고 다루는 방법,
그리고 이를 위해 꼭 알아야할 개념들을 개괄적이고 전반적인 수준에서 습득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또 각자의 선택과목에 따라 그 선택과목의 기본 개념들도 파악해야하겠죠.
2nd. 기본-기출분석★(4개월~6개월, 1월-5월-6월 모의고사 전까지)
다음은 이렇게 습득한 원리를 바탕으로 기출 지문들에 적용하고 피드백을 반복하며
기출 지문을 통해 텍스트에 담긴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에 관한 모든 기본기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단계입니다.
기출 지문은 모든 기출을 전부 본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2004년 이후의 기출만 보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으며,
7-9등급 정도의 완전한 노베이스만 아니라면,
2014년도 이후의 기출만 소화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지문을 읽고 풀었냐가 아니고,
한 지문이라도 그 지문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체화했느냐입니다.
이 때, 평가원 기출만 보더라도 충분하며,
교육청 모의고사나 사설문제집은 전혀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미리 시작해서 이 단계가 많이 진행된 학생은
교육청 모의고사나 ebs문제들을 연습삼아 다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평가원 기출이며 그중에서도 수능 기출입니다.
이 사실은 이론이나 반박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이 단계가 국어 성적의 90%를 결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rd. 심화-기출 외 지문 분석(2~3개월, 6월-9월-9월 모의고사 후 포함)
만약 기출분석 단계를 완성도 있게 소화했다면,
아마 여러분의 성적은 안정적인 1등급이거나 1~2등급 사이에 걸쳐있는 수준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이 때는 본인의 성적을 분석해서 완벽한 100점 혹은 안정적인 1등급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학습을 하는게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비문학 파트를 고난이도 지문을 통해 심화학습하는게 좋은데,
뒤에서 이야기할 것이지만 문학은 절대평가의 성격이 짙은 반면
비문학은 상대평가의 성격이 훨씬 강하기 때문입니다. 비문학은 난이도의 한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LEET 지문 등을 엄선하여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여러분의 성적이 1등급이거나 1~2등급에 걸쳐있지 않다면,
이 단계를 이행할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다시 기출분석 단계로 돌아가서 기출분석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th. 실전 훈련(1개월, 10월-11월)
위에서 말한 100점을 만드는 단계가 바로 이 단계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시험 내적 요소와 외적 요소를 관리하여 리스크를 줄여가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는 내가 가진 것들을 정리하고 갈무리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기출분석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고 할지라도 최소 2~3주는 이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합니다.
총정리
지침 1. 빨리 읽는 연습과 제대로 이해하는 연습 중 먼저 해야할 것은 제대로 이해하는 연습이다
지침 2. 시간 배분이라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지침 3. 시간배분이 완전히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실력이 어느정도 완성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지침 4. 수능 국어는 큰 틀에서 '정보처리능력'을 길러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지침 5. 배경지식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텍스트를 분석하며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
지침 6. 정보를 처리하는 '객관적'인 방식을 찾아 선택하고, 이를 체화해야한다.
지침 7. 실력이 점수가 되려면 반드시 실전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지침 8. 공부는 반복된 부분을 쌓아 전체로 나아가는 것이다.
자 , 지금까지 국어 공부의 전반적인 것들을 1장으로 정리해봤는데,
여러분이 앞으로의 공부를 해나갈 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궁금한 것은 댓글 달아주시거나 쪽지 보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질의응답할 수 있는 오픈카톡방을 개설하려고 하는데,
오르비 시스템을 몰라서 혹시 오픈카톡방 링크를 달아두는게 금지되어있나요?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부탁드려요!
다음글은
2. (미시) 어떤 글이든 완벽히 이해하는 법 1장 정리! - 비문학편 : 생각의 지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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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이 심하다는게 등급 편차가 심하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점수 편차가 심하다는 것일까요? 만약에 점수 편차는 심한데 등급은 일정한 편이라면 그건 기복이 심한게 아니고 난이도에 좌우되는 것일 거고, 등급 편차도 심하다면 그건 실력에 구멍이 난 곳이 여러군데 이거나 혹은 컨디션에 많이 좌우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실력이 덜 완성되어서 그런 것 같은데, 아마 소위 '감'이라는 것에 의존하여 풀고 있어서 지문을 읽는 태도나 사고과정, 혹은 문제를 푸는 과정이 안정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일관된 기준으로 지문과 문제에 접근하는 훈련을 해보시거나, 일관된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배우고 있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을 추천합니다.(강사, 과외, 학원을 바꾸는 것)
등급편차가 심한거 같습니다
재작수1 작6,9모 1 작수3
난이도가 낮은 시험에선 버티는데 난이도가 높은 이감같은 사설에서 유독 무너지고 특히 문학 의문사가 자주 나오는거 같습니다 특히 재수때는 감보단 명확한 근거찾기와 유기적으로 읽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도 그렇네요; 쪽지드려도 괜찮을까요?
일단 질문하신 것에 대해서만 간단히 답변드리면, 평가원을 제외한 사설 모의고사에서 다소 낮은 성적이 나오는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문의 느낌이나 정답과 오답의 근거가 평가원의 방식과 다소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감으로 푸는 학생의 경우에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구요. 또 재수때 명확한 근거찾기와 유기적으로 읽으셨다는 그 시도가 사실은 그다지 객관적이지 않은 기준 혹은 방식일 수 있습니다. 혹은 그런 방식을 배웠다하더라도 덜 체화되어있을 수도 있구요. 문학은 비문학과 요구하는 객관성의 정도가 다릅니다. 따라서 그 객관성의 수준인 '선'을 아직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 외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궁금하신건 쪽지주세요!
너무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칼럼인것 같습니다. 여러 칼럼들 하고 공통된 키 포인트 들이 많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저 역시도 제 글이 새로운걸 주장하기보다 이제껏 나온 옳은 생각들을 정리하고 있는 것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
왠지 모르게 이원준쌤의 향기가 느껴지는 도식이네요...
예전에 리트를 공부할 때 이원준 강사님 강의를 들었었고, 그 이후로 수능 국어에 대해 더 파고 들게 되었습니다! 아주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ㅎㅎ
작년에 평가원 기출로만 공부해서 계속 3이었는데, 올해도 2등급 나올때까지는 계속 기출만 봐야할까요? (지문내용이랑 답은 다 기억이 납니다...) 답이랑 지문내용이 다 기억이 나는걸 반복적으로 공부하다보니 작년에도 실력이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일년내내 받으면서 공부했던거 같아요.. 선생님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답이랑 지문내용이 다 기억나는 것은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아마 어려운 지문을 읽으면 거의 동일한 부분들에서 이해가 매끄럽지 않은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그 부분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사고과정들을 체화하는게 중요합니다. 사실 기출 지문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을 전부 체화했다면 3등급이 나오기 힘듭니다. 아마 부족하게 체화했거나, 혹은 유용하지 못한 방식으로 공부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한번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글을 읽을 때 뒷 문장을 전부 가려가며 한 문장 씩 읽어보세요. 그러면서 그 한 문장을 읽었을 때 내가 어떤 부분을 보고 어떤 지점에서 이 생각을 반드시 해야한다는게 떠오른다면, 분석이 제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추가로 그 생각이 그 지문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특정한 일반적이고 일관된 원칙에 의거한 생각이라면 더더욱 좋습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안떠오르고 그 글 내용에만 매몰되어 있다면 그건 이제까지 분석을 제대로 못한 것입니다. 그냥 그 글에 해당하는 배경지식만 열심히 쌓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말한대로 시도해봤는데 아무 생각도 안들었다면, 그렇게 가르치는 강사나 교재를 선택해서 새롭게 기출분석을 하셔야 합니다. 그게 가장 빠른길입니다. 원칙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읽고 푸는 텍스트의 양을 늘려봤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헉 감사합니다. 그렇게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미쳤다
비문학은 그럭저럭 잘하는 편인데 유독 문학이 심각하네요.. 문학은 따로 정보처리 이런걸 어떻게 해야할지도 감이 안잡힙니다..
인강 듣고 있고 따라하려고 연습 중인데 막상 실전에서 일일이 적용해서 하려다보니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요…
체화가 덜 되어서 그런 걸까요? 아님 저와 맞지 않는 방식인걸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이것을 보며 힘을 얻고 있어요. 성적이 올라가는 것도 명시적으로 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