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공부의지는 있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중요)
남들 7시간 공부할 거 3시간만 공부하게 해주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어렵게 쓰지 않았으니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
"공부가 즐거워야 한다...!! 자기 자신을 세뇌하라...!!"
같이 조금 웃긴 내용의 제 예전 칼럼을 보고 내가 공부할 의지는 생겼다고 합시다.
그런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수 있겠죠.
독서실에 앉아 책을 핀 순간 고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수학 문제는 몇문제 풀어야 하나?
국어는 뭐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영어는 뭐부터? 어떻게?
시간관리는 어떻게...???
저는 이런 의문이 들 때가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두가지 길이 있어요.
1. 다른 사람이 계획해 준, 추천해 준 길을 따라간다. (이를테면 학원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
2. 내 길은 내가 직접 개척한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수능 수학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학원에서 일주일에 100문제씩 숙제를 줍니다. 이건 나의 공부계획을 일부 학원에서 짜 주는 것이죠.
이건 위의 1번 길입니다
혹은 내가 나의 계획을 짤 수도 있습니다.
“음... 내가 수학 100점을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나머지는 잘 푸는데 22번같은 고난도 문제를 못 풀겠어. 그러니까 하루에 2문제씩이라도 22번같은 초고난도 문항을 풀어야지.
그런데 그냥 풀면 못 풀겠어. 어떻게 하면 풀 수 있을까?
답지도 보고, 유명한 선생님 해설강의도 들어보고, 오르비에 올라온 칼럼에서 제시하는 풀이법도 공부해 볼까?”
이렇게 스스로 약점을 파악하고, 스스로의 공부 계획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이게 위의 2번 길이죠.
어떤 길이 더 빠를까요?
당연히 2번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남이 짜 주는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보다 좀 더 수고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안할 수도 있겠죠.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 하고요,
이럴 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잠시 공부하던 것을 내려놓고 곰곰히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나는 뭐가 부족한가. 내가 이 시험을 한 문제라도 더 맞으려면 뭘 해야 할까.
이런 생각들도 충분히 해 보고,
공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여러 정보들도 찾아보세요. 구글이든, 네이버든, 유튜브든, 오르비든.
그럼 대강 나에게 뭐가 필요한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결론을 내자면,
공부할 마음은 있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그 약점을 고쳐라.’ 입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알려준다더니 이게 다야? 이거 사기꾼 아냐?”
라고 말하신다면, 아마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궁금하신 거겠죠. 좋습니다.
실천 방법
국어든, 수학이든, 영어든, 탐구든. 본인이 풀었던 문제 중 틀린 문제를 한번 펼쳐 보세요.
그런 다음에 생각해 보는 겁니다.
“이 문제를 다음에 맞추기 위해서 내가 뭘 해야 하나?”
보통 2가지로 나뉩니다(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1.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뭘 알았어야 하는가? (지식 의 영역) - 수학 개념, 문학 개념어 같은 지식
2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뭘 할 수 있어야 하는가? (활용의 영역) - 나머지 전체적인 응용 영역
그리고 내가 뭘 했어야 하는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국어 비문학 잘 읽는 법을 알았어야 한다.” 가 아니라,
“국어 비문학에서 정보가 너무 많이 나올 때 기록, 혹은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
“국어 비문학에서 복잡한 인과관계가 나왔을 때 이를 해석해 문제풀이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와 같이 말이죠.
자, 스스로 이런 분석을 깊이 하면 할수록, 이제 내가 뭘 공부해야 할지 방향이 잡힐 것입니다.
이후부터는 자신의 몫입니다. 본인이 궁금해하는 그 부분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세요.
선생님들에게 질문해도 되고, 유튜브에 쳐봐도 되고, 오르비 칼럼들을 읽어봐도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딱 여기까지만 다루겠습니다. 여기서 좀 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고 싶으시다면 제 이전 칼럼들 중에서도 몇 개 있고 다른 분들이 쓰신 칼럼들 중에서도 좋은 것들이 많습니다. 나중에 좋은 칼럼들을 한번 싹 모아 정리를 해봐도 괜찮겠네요...
이미 좋은 칼럼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여러분이 그 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필요’를 느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스스로 그 ‘필요’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마 남들보다 적은 노력을 들이고도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고로 다들 이제부터 공부할 때
'내가 어떡해야 이 문제를 다음에 맞출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풀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현역이라 강사들이 언제까지 수특 강의 완강하는지 몰라요 ㅜ 혹시 작년에는 언제쯤...
-
우리 서강대는 무슨일이야???
-
떴으니깐 올리지 ㅋㅋㅋㅋ 어 이게 아닌가
-
내 본처가 되도록
-
연대 0
붙었다…. 아 축하합니다 보고 눈물나오네
-
이제 마음편하게 잘수 있겠네요 ㅠㅠ
-
안떴네
-
민초vs반민초 3
전 민초를 좋아해요
-
매번 이 시즌마다 재탕하는 사진이지만 그냥 레전드 사건이라 재탕해도 무방함
-
원자의 구조 그런 데 들어가면 같은 놈들의 같은 실험 알파 입자 산란 실험이나...
-
왜냐면 합격하지 못했으니까 사실 원서를 넣지도 않음
-
안입는다 이지랄하면 쩨트킥 존나날림
-
그때로 돌아가도 객기부리고 안 챙겼을것 같아서 금방 접었음
-
요즘 근자감 생김 풀이방식 뜯어고치면 더 오르지 않을까
-
연곰 귀여움 1
연곰과아이들
-
착한 너 변하지 않도록 그런 니 맘을 지켜줄테니
-
하…
-
연세대 문과 이러면 펑크라는 단어가 무색해질정도로 푹삭 가라앉는거 아닌가 4
아니면 낙지가 비정상적으로 컷을 높게 잡았던건가
-
다들 힘내삼 2
기죽지 말기
-
재명아 0
재암아
-
연대… 2
닫는대… ㅈㅅ
-
19살 고3 현역때 수능을 보고 그 이후 대학 졸업하고 다른 활동하다가 30살에 두...
-
연대 추합 올해 거이 안돌까요ㅠㅠ 24년 3명 23년 7명 22년 10명 돌았는데...
-
조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현역 1차합 인증 22
충전부터 하고 오라는 나쁜 말은 ㄴㄴ
-
술 마렵네 4
1살만 많았어도 ㄹㅇ 알콜중독 트리 바로 탔을듯
-
정신안차리지
-
당연함 안썼음
-
인하대 7
공학융합학부 여기 과 선택 학점 컷인거임??
-
얼릉 발표해라
-
언제쯤 은퇴하냐 얘..
-
연세대 경영 최초합!! 15
떴으니까 올리지 ㅋㅋㅋㅋ 아마도 빠집니다~
-
연대 영문 3
추합 몇번까지 돌까요 ㅅㅂ..
-
히힛
-
연대 광탈 ㅠㅠ 2
미점공자가 생각보다 훨 많았네요 ㅠ 복학엔딩이군뇨 미점공한 분들이 죄다 서울대...
-
몽글몽글 6
ㅎㅎ
-
연세대미친!!!!!!!! 137
-
ISE나 HASS 같은 국제캠은 조기발표 안되는건가요???ㅠㅠ 친구가 안뜬다고 하네요
-
그냥 어둠의 N수단이 되어버렸어…
-
극한상쇄!!! 5
크아악
-
끄으읕 12
이게 맞는 선택이겠지?.. 골라준 여러분 땡베감
-
출처: 만복피규어 놀랍게도 저 피규어 재질이 바로 PVC다. PVC는 탄화수소...
-
축하한다.
-
연세대 발표 7
연대 합격했따!!
-
서바 강케이에 강사컨 인강컨 몇 개 풀고 싶은 것들 끼니까 수학만 200개 넘어감...
-
쪽지주세요 !!
-
연대 경제 합격!! 12
드디어!!! 내가 현역으로 여길 올 수 있을 줄이야... 정말 꿈만 같네요! 일단...
글 잘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이런댓글은 저에게 힘이됩니다ㅜㅜ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추천추천
틈틈이 읽고 있습니다 좋은 칼럼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닷!!
굳
와 제게 진짜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칼럼 쓰시는거 전부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써보겠습니닷 ㅎㅎ
메타인지 중요하죠 ㅇㅈㅇㅈ 진짜 해야할 공부만 하면 효율은 극대화 되는 것 같아요
맞아요!! 어찌보면 공부할 때 제일 중요한거같아요 ㅋㅋㅋ
서울대 가고시퍼..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우다보면 갈 수 있을겁니다..!! 파이팅!!
히히 고마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