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수리논술 작성가이드
다음 내용들은 모두 2009 연세대 다면사고형 수리논술 가이드에 수록된 내용들이며, 그 중 주목할만한 내용들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1. 비논리적 문장 : 논술은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글로써 서술하는 것이며, 수리논술의 경우에도 이 기본적인 원칙은 적용. 논리적인 추론을 바탕으로 결론을 유추하여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설득력 있는 글을 쓸 필요가 있다.
2. 그림이나 그래프, 수식 : 수리논술이라고 해서 단순히 글로써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는 답안이 다수 있으나, 때로는 적절한 수식과 그림의 활용은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는 유용한 수단임.
3. 단순한 수식의 나열 : 단순히 수학문제를 풀듯이 수식에서 시작하여 수식으로 끝나는 답안은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음. 수식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
4. 이공계 수리논술 출제의도 : 논리를 구성하는 능력, 현실을 모사하는 모델링 능력, 추론능력 등을 측정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구성. 수학적인 논리를 구성하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 순수 수학분야에서 문제를 구성.
5. 교과과정 외의 답안에 대한 서술
- '리만 적분' 혹은 불균등 분할에 대한 서술 : 아무런 의견사항 없음. 오히려 '가장 훌륭한 답안 중의 하나'라는 평가.
- '유계이론'의 적용 : [제시문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였고, 수준 높은 수리분석을 수행하여 결론을 유도하였다. 다만 답안에서 상계, 하계의 개념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대학수준의 개념으로 고등학교 학생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ㅡ> 는 사실 우수답안 예시에 수록된 답안임.
불가피하다면 써야겠지만,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의도하는 방법대로 기술하되, 추가적인 +알파 정도의 점수를 받기 위한 고교 외 범위의 답안도 작성하시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교수님께 이 답안이 교육과정 안인지, 밖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면사고형 교재 보면 오히려 교과과정으로 풀되, 약간의 논리적 결함이 있는 그래프 유추 답안이 유계이론 쓴 교과과정 외의 답안보다 더 까였음.
명심해야 할 것이, 교수님은 여러분이 쓴 답안이 교과과정 안에 해당하는 답안인지, 교과과정 밖에 해당하는 답안인지 큰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일단 논리적이기만 하고, 답안을 이끌어내었으며, 읽기 쉽게 작성하였다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교과과정 외를 지양해야 하는 이유는 고교 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 대학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할 기대 가능성이 썩 높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가령, 로피탈 정리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최소한 약식로피탈 정리 정도는 코시의 정리에서 시작하여 증명해주어야 하며(평균값의 정리 ㅡ> 코시의 정리 ㅡ> 약식 로피탈정리), 자신이 대학교 해석학에 통달했다면 정식 로피탈 정리 증명하시고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러기가 쉽지 않아서 문제긴 합니다만. (실제 비교판정법/적분판정법 과학특기자전형 심층면접에서 증명하고 사용하고 합격한 사례 있습니다.)
답안 작성시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
1. 나의 풀이가 논리적으로 올바른 풀이인가?
ㅡ 가령 단순히 무한대로 연산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식의 귀납추론에 그친 답안이진 않은가?
ㅡ 그래프를 그려보았더니 ~하게 되었다. 는 식의 특수화된 상황에 대한 답안이진 않은가? (일반화된 답안이 아니지는 않은가?)
ㅡ 문자의 혼동을 일으키지 않았는가?
ㅡ 제시문에서 주어지지 않은 따름정리를 적용하지는 않았는가?, 제시문에서 주어지지 않은 따름정리를 사용하였더라도, 그 따름정리를 교과과정 혹은 제시문에서 주어진 자료만으로 충분히 논리적으로 증명해내었는가?
2. 비문이 있지는 않은가?
3. 타인이 읽었을 때, 나의 풀이가 충분히 쉽게 독해 가능한가?
4. 너무 수식만을 나열하지는 않았는가?
5. 너무 글만 적지는 않았는가? (수식과, 그 수식을 유도하게된 적절한 논리를 글로 서술해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출처 : 제가 타 사이트에 적은 내용을 오르비에 다시 타이핑하기 귀찮아서 긁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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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로강
모솔로강 리듬넝어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