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수능 외국어영역 어려웠나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놀라서 그래요 제가, 놀라서...
만년 영어 3등급 받다가 2등급으로 간신히 올려놓고 실전감각 익히려고 뽑아놓은거 있어서 풀어봤는데
90점, 딱 1등급 컷 나오더라구요..
1 컷이 90 이었으면 쉬운 시험은 아니였을 것 같은데
저는 도서관에서 11시 맞춰서 퇴관하려고 진짜 꾸역꾸역 풀기 싫은거 풀은건데
풀면서 어렵다는 생각은 전혀 안했거든요ㅠ
사람이 정신을 놓으면 어려운게 안어려워질 수도 있는건지, 참...
채점하고 등급 확인하고 놀라서 막 찾아봤더니
작년 수능 영어가 11년 만큼은 아니더라도 엄청 어려웠다고 하는 뉴스까지 있던데 그정돈가요..?
오르비언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p.s. 좀 웃긴 얘긴데 교육청 모의고사나 ebs 보다 평가원 모의고사를 더 잘보는 사람도 있나요?ㅋㅋㅋㅋ(아니면 사라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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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금기준으로는 그렇게안어려운듯??지금 수준이많이올라가서여 작년이 최악인듯ㅋㅋ
그쳐???놀랐어ㅓ용..그당시의 사람들이 영어를 못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ㅋㅋㅋ 작년기출은 아직 안풀어봤는데 벌써 겁나네용ㅜ.ㅜ 쨋든 댓글 감사합니당 좋은밤 되셔요 :)
역대급이였습니다;
지금도 최근 영어 기출 난이도 원탑 꼽으라면 대부분 11수능 아니면 14수능 고릅니다. 진짜 이견이 없는 최악의 난이도죠.
다만 하도 전설로 회자되다보니까 대부분의 기출 문제집or빈칸대비교재에서 필수적으로 집어넣다 보니 거기에 익숙해져 있을수도...
덧붙이자면 12는 쉬웠고 13은 다소어려웠음
14수능 직전에 11수능 함 풀었는데 듣기까지 80분! 걸려 97점 맞았던 기억이 있네요. 전 당연히 기출로도 봤던 지문들이지만 정말 어렵습니다. (참고로 14는 95..♧
ㅠㅠㅠ저는 비켜가서 다행이네요ㅜㅜㅜ
집에서 보셔서 그래요 영어는 집모의랑 수능당일이랑 차이가 제일커요
그런것도 있는것같아요!!시험땐 없던 긴장감이 막 생겨서 망치기도 하더라구요ㅠㅠㅠ
11년은ㅋㅋㅋ언어때 멘붕와서 점심도 제대로 못먹고 시험봤다 생각하셔야해요
아..ㅎ 율리우스력 그레고리력이요? 저도 풀다가 멘붕와서 때려치고 나중에 다시풀었는데도 어렵더라구요ㅋㅋㅋㅠ.. 맞아요 그런것도 다 감안해야 하겟네용ㅜㅜ
어떠한 방법으로든 부분적인 11수능문제를 한번이라도 학습해서 그럴겁니다.
리로직 같은거 한번이라도 들었으면 빈칸문제가 어렵지않겠죠
절대 기억은나지 않지만 그랬나봐요ㅠㅠ 유형별 기출문제를 1~2학년때 풀어본적이 있거든요 리로직 방학때 들으려했지만 fail...파이널 나오면 들으려구요~~그게 더 질적으로 좋단 평이 있어서요!
그저 제가 11년도에 시험을 안봤다는 사실에 감사..양질의 고난도 문제가 기출로 누적된 것도 감사..
ㅠㅠㅠㅠㅠㅠㅠ저도요ㅜㅜㅜ 쉬운수능이 좋은건진 모르겠지만ㅠㅠ
아무리 영어가 한글로 다 읽혀도 답을 선뜻 찍기 어려운게 11이랑 14수능인데 쉬웠다니ㅋㅋ
정확하게 답을 내려야하는 상황이 아닌 대충 봐도 된다는 심리적 안정에다 플러스알파 요인이 있었다고 생각함니다
그런것 같아용~~쉽다까진 아니구 그냥 평균적인 난이도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무래도 좀 편하게 봤져 시험장가면 긴장해서 쉬운것도 눈에 안들어오긴 하더라구요ㅜㅜ
현역 11으로써
절대로 단언컨데 11수능 쉬운거 아닙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윗분들 말씀이 맞는게 지금까지 영어를 공부한 학생들이라면
어떻게든 11수능은 조금이라도 접해봤기 때문에 체감난이도가 좀 낮아질순 있죠.
참고로 저는 14도 현장에서 봤었는데
오히려 14보단 11이 어려웠었습니다.
11은 전설이었습니다.진짜
헐 그정도였나요ㅜㅜㅠ제가 너무 편하게 봤나봐요ㅜㅜㅜㅜㅜㅜ
빈칸이 엽기적 난이도로 나온 첫해라는것도 감안하셔야해요 ㅋㅋ 이젠 어려운 빈칸 대비하는게 익숙하지만 그때만해도 9월 모평에서 처음으로 나타났던 현상이었으니.. 11수능은 언수외 다 어려워서 빅3 마지막인 영어시험칠땐 이미 언어,수리때문에 멘탈이 정상이 아닌것도 있구요
올해는 엽기으로 쉽게 나오ㄹ...지 아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 딴 과목도..!
10수능부터 영어가 어려워지는 경향을보였고 11수능때 지옥이 나타났죠
12수능때는 ebs열풍에 쉬운경향성이 합쳐져 물난이도였다가
13부턴 고난도빈칸에 대한 대비법이 개발되면서 학생들의 문제풀이실력도 조금씩은 올라간듯
오 완전 분석적이세요!! 이번년도엔..ㅠㅠ아무도 모르겠죠?
2등급이 11수능영어가 쉽다고하는건 그전에 풀어봐서 그런거 100퍼
쉬운건 아니였구 그냥 평균적인 난이도라고 생각했어요! 풀어봤는지 아닌지 절대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제 무의식에 뭔가가 있었나보네요ㅋㅋㅋ
11수능 개인적 평
듣기 , 어법 - 매우 쉬움
삽입 : 선지 1번으로 놔서 예상치못하게 틀린사람 많다고함 (정답률 25~30%)
제목, 무관 문제도 정답률 엉망(정답률 40% 안됨)
빈칸 6문제중에 어려운문제 수는 14가 더 많음
그런데 내용의 추상성은 11이 단연최고
그리고 최고오답률 문제는
타의 추종 불허
14하고 나란히 역대급 헬
개인적으로 빈칸 상위 3문항은 11이 14보다 훨씬 어렵다고 생각함.
저도 무관한 문장이랑 빈칸 하나 틀렸어요ㅋㅋㅋㅋ아 장문 빈칸까지 두개..제목도ㅠㅠㅠ제목 틀려서 삶에 회의감을 느꼈었는데 제가 비정상은 아니였군요!!! 매우 기뻐요 :)))
근데 둘다 풀어본 입장으로서(11은 다맞고 14는 비내림... 시기차가 있긴하지만) 14가 더 어려운거 같아요 그냥 영어 수준이 갈수록 상향평준화 되고 지문들도 세련되지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