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큐정리 by 조관] 혼동하기 쉬운 것들
안녕하세요
오르비 인강 수학강사 조관T입니다.
학생들이 혼동하는 개념 4 가지를 생각나는 대로 뽑아보았습니다.
혹시 본인도 혼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
1. 주기함수와 대칭함수
f(x+2)=f(x) 라고 나오면 주기가 2인 함수죠. f(2+x)=f(2-x) 함수도 주기함수 일까요?
아닙니다. 2를 기준으로 x만큼 더한 값을 정의역으로 넣은 값과 2를 기준으로 x만큼 뺀 값을
정의역으로 넣은 값이 같다는 뜻이거든요. 이건 바로 2를 기준으로 대칭인 함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주기함수와 형태가 비슷하다보니 혼동하는 학생들이 더러 있습니다.
2. 일대일함수와 일대일 대응
일대일 함수는 정의역이 다르면 치역도 다른 함수를 의미합니다. 일대일 대응은 일대일 함수
중에서 공역과 치역이 같은 함수를 말하죠. 곧 공역이 모두 화살을 맞아야 되는 것입니다.
공역 중에 화살을 맞지 않은 애가 있다면 그 함수는 일대일 함수는 될 수 있을 지언정
일대일 대응은 될 수 없습니다.
3. 일대일 대응과 역함수 관계
자 그렇다면 역함수는 무엇일까요? 공역 중에 화살을 맞은 애들이 다시 화살을 되받아 쏘는
것을 역함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공역 중에 화살을 맞지 않은 애들은 되받아
쏠 수가 없겠죠. 그럼 함수가 성립이 안되는 것입니다. 함수란 정의역에 원소들이 한 발씩의
화살을 반드시 쏘아야 함수가 되는 것이니까요. 왜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느냐...
제가 결국에 하고 싶은 말은 공역의 원소가 화살을 다 맞아 치역이 되는 일대일 대응함수만이
역함수가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미통기를 배우다보면 어떤 고차함수가
증가함수가 될 조건, 역함수가 존재할 조건 등등의 조건들이 문제에 포함되게 됩니다.
이때 이러한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문제를 풀수 없겠죠.
이참에 잘 정리해보시길!
4. 중복조합
2명의 대선주자가 있고 10명의 유권자가 있다고 합시다. 무기명 투표를 할 때 투표할 수 있는
가지수를 구하라고 하면 가장 헤깔리는 것이 2H10 인지 10H2 인지가 헤깔립니다.
이럴 때는 극단적인 사례를 생각해보십시오. 10명이 한명의 대선자주에게 몰빵하는 것이
극단적인 경우죠. 그럼 2명이 일종의 재료가 되고 10이 뽑는 횟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2명 중 중복을 허용하여 10번을 뽑는 것이므로 2H10이 옳은 것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럼 사과, 배, 딸기가 있고 엄마가 10개를 너 맘대로 사오라고 했을 때 이제 헤깔리지 않겠죠?
극단적인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사과, 사과, 사과, 사과....사과만 10개 사는 것이겠죠.
그럼 3개 중 10번을 중복하여 선택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고 3H10 이라고
자신있게 쓸수 있겠죠.
극단적인 경우를 항상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2번과 3번의 일대일함수와 일대일대응과 관련된 내용은 제가 무료인강에 올려놓은
“수학기본 무료특강” 내에서도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열공!
이해가 안되는 개념이나 문제 또는 효율적인 수학공부법 등 제 도움이 필요하다면
오르비 게시판이든 제 카페에 질문 남겨주세요. 힘 닿는데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현역 분들은 중간고사 잘보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걍 소주가 너무 역겨워서 잘 못마시겟음.... 대학가서 어케먹지
-
물1이 화2보다 훨씬 어렵다 내가 아무리 까먹었어도 물리 내신으로라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
슬슬 잠 오네 0
흠....졸리다라 해야 하나
-
공황 1
독수기숙 들어왔는데 계속 심장이 빨리 뛰고 집중 안되고 어지럽고 호흡 가빠지며...
-
쉽다는 평이 많아서 풀기 시작했는데 이거 난이도 원래 어렵나요? 한문제당...
-
아 하면안되겠다 아 ㄲㅂ네
-
단과설렜던썰 4
바로 실모보는데 지각해서 어리버리깠더니 옆에 앉은 애가 오엠알이랑 시험지랑 계속...
-
여러분은 꿈과 안정된 삶 사이에서 고민해본 적이 있나요 2
저는 원래 연세대 대기과학과에 가고 싶었습니다. 고3 1년 동안 딱 그 한 곳만...
-
쉽지가 않네요...
-
물2 질문 0
물1의 충돌이나 전자기같은 귀류쓰는거 없나요?
-
저는 10년 밖에 안 됨
-
고민 들어드립니다 11
-
군수생 입니다. 올해 수능을 볼 계획으로 국어 기출 2회독 후 n제를 풀 생각인데...
-
취업을 해야할까 3
진지하게 지금 이미 회사원 월급은 상회한지 오랜데 이거 사교육 더 파면 돈 훨 더...
-
생각보다 BB는 후한거같던데 너무 쫄아있던건가 에휴뇨이
-
지금 여기있으면 좀 사고같은데
-
180621 4
강기원 T 수업듣는데 180621은 진짜로 0인수 활용의 정수인 문제인듯…
-
ㄹㅇㅋㅋ
-
미래산업약학전공 어디서는 없다하고 어디서는 있다하고 모집요강도 너무 애매하게 써둠...
-
보통 닉 뭐로함?
-
요즘 영어공부한다고 맨날 얘랑 대화하다보니까 내거 일일히 피드백해주고 내가...
-
과외끝 0
성리학을 어떻게 하면 이해를 쉽게 시킬 수 있을까. 난 바로 이해했는데 너무 어려워하네
-
반갑습니다. 7
-
안녕하세요 성적 인증만 해놓고 칼럼 쓸 시간이 없어서 짬 내서 이제야 써보려고...
-
그냥패스할뻔
-
옙
-
부산약 컷 0
일반전형 몇점 보시나요... 742? 741? 사탐 의대 문디컬 사탐론 핵빵 점공 폭 약대
-
유기할까
-
돌고돌아 나는 수험생이 될 운명이구나!
-
고2때 쭝궈내신하긴햇는데 기억보존0프로,
-
뭐 급식, 조교 이런거 다 제외하고 모든 지점이 동일한 기본 시스템만 봤을때요 뭐...
-
현관문 앞에 서니까 딱 끝나서 신기했음
-
이거 웃기게 가면 진짜 재밌을듯 5명 전부 구독되어있고 선넘는것만 아니면 ㄱㅊ을듯
-
광원과 q의 거리가 길이수축에 의해 줄어들고 게다가 광원은 빛이 직진하는 동안...
-
ㅜㅜㅜㅜㅜ
-
닭강정, 돈까스, 칠리새우, 만두, 회, 피자 배고프다
-
두 번째 사진 첫 줄에 ‘작은 순으로 나열’ 입니다
-
그리워하면 ~~~~~~~~~~~~~~~~~~~~~~~ㅇ 12
언젠가 ~~~~~ 만나게 되는 ~!~~~~~~~~~~~~~
-
유행 따라가기 힘드네요..
-
자체교재 만들어보는게 꿈이였는데 1년이 미뤄짐뇨
-
인문가나지문 3틀(7점) 문법1매체1틀(2점두개) 해서 89점인 새끼임 다른건 다...
-
컴공 텐서플로우 0
노트북 알아보고있는데 ai쪽 개발자방향이면 이정도사양이여도 괜찮나요? 딥러닝하는데 지장없겟죠
-
[정시기다리는] 2026 연세대 정시 내신 반영 비율 16
안녕하세요. 피오르 컨설팅에서 활동하고, 혜윰 모의고사 출제진중 하나인...
-
(서울대 합격 / 합격자인증)(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요즘 덜 심심한 듯
-
시립 공대랑 성균 자과대랑 차이 많이 나나요?
-
김준T 사탐런 2
제발..
-
오르비 자주 못들어와서 혹시 놓쳤을까봐여 ㅎㅅㅎ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