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준비를 하는 진정한 목적이 무엇이죠?
이렇게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문제를 또풀고 또 풀고 아예 모든문제를 외어버릴것 처럼 공부해서 남는게 무엇이죠? 열심히 파고파서 모의고사 점수가 오르고 문제집을 푸는데 동그라미 갯수가 늘어나는걸 보면서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는데 생각해보면 이걸 아무리 열심히 해봐도 느는건 시험점수라는 수치 뿐이고 우리는 그 숫자놀음에 웃고웃잖아요. 그 100이라는 숫자를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건가요?? 시험을 잘보면 대학을 잘간다. 그러니깐 수능준비는 오직 대학을 잘들어가기 위해서 준비하는 건가요?
생각해보면 볼수록 허망한것 같아요.
수능이 뭐라고.... 원래는 공부하면서 모의고사 점수 오르면 즐거워하고 그랬는데 오직 대학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니깐 참 공부할맛 안나네요.. ㅎㅎㅎ
대학이 별거아니라는 뜻은 아니에요
근데 이렇게 12년간 노력한 결실들이 대학에 합격하고 증발한다는 사실이 정말 허망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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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절대 증발되지 않으니 허망하다 생각 말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이런 생각 하는순간 망하는거아닌가요.ㅠ
과외
하고싶은 일을 찾았을 때 학벌이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공부합니다.
수학 능력시험 ->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시험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네. 대학 잘가기 위해서 맞습니다.
님이 그런생각이 드셨고 그래서 공부할 맛이 나지 않거니와 이게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그만두셔도 됩니다. 그래도 세상은 돌아가니까요. 님이 성적이 잘 나오신다면 저는 오히려 더 땡큐입니다. 제 얘기로 사족을 좀 붙이자면 저는 현역때 그런생각을 했었습니다. 당연히 결과도 별반 좋지 않았죠. 그래서 들어간 대학에 정을 붙여볼까 노력도 해봤지만 노력을 하면 할수록 제 자신이 힘들어지더군요. 제가 원하는 대학이 아니었으니까요. 대학 잘 가고 싶은것도 자기 욕심입니다. 대학 안 가고 성공한 사람도 있어요. 많겠죠. 자신에게 우선순위가 뭐냐에 따라 달린것 같습니다. 지금의 저에겐 대학이 1순위인거 같네요. 사설이 길어져서 저도 제가 무슨말하는지 잘 모르겠네요ㅎㅎ죄송
고3까지 공부를 거의안해서 ㅋㅋ 제가어디까지할수있을까 궁금해서하구잇슴니다 사람마다 각자 이유하나씩은 있지않을까요?? 전 억지로 하는사람이 더 대단해보이던데요?! ㅎㅎ 결국엔 최소 이런 대학은가야지..하는마음이 있으니까 하는거겠죠 목표없는 도끼질은 우연히 나무를캘수도있지만 타인을 심지어 자신도 찍을수잇어요 정말 왜하는지 모르겠다면 빨리그만두세요 자기발등찍기전에..
공부가 재미는 있지만 남들처럼 말도안되는 공부시간을 하지는 못하는.. 저는 게임도 열시간 못하는 놈이라 하는 일중엔 그나마 공부를 최장시간 하긴 합니다만.. 자기자신을 뛰어넘어서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싶네요
저는 아직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이없어서 허허 어렸을때도 그냥심심해서 책읽고 숫자가좋아서 수학도풀어보고 ..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조금씩했는데 지금은 진짜열심히해도 그때만큼의 효율은 안나오는거같아요 ㅋㅋ 사실 지금제가하는것도 좋아서하는게 아닌거같다는생각도들고!!! 자기자신을 뛰어넘는다는건 어떤것일까요?? 궁금하네요 ㅋㅋ
어떤 목적을 위해서 다른것을 대부분 희생시킬수 있는분들 아닐까요? 그러니 그만큼 공부시간도 더 나오시고 하는거겠죠..
자신을 뛰어넘었다.. 라기보다는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찾았다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자신을 뛰어넘었다는 찍었는데 자기실력보다 더잘나왔다는걸 암시하는것도같아서 ㅋㅋㅋㅋ 중의잼
저두 지금은 성적이 낮아서 즐기고는있는데 1등급 2등급되면 강박관념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무서움이 ㅠㅠ
그때되면 더 재밌으실거에요 ㅋㅋ 저도 그밑에서 그정도로 올라왔고 이제 거기서 올라가려 하는중이거든요
근데 솔직히 저도 이렇게 생각함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시험??
대학교 두번 입학해서 수업듣는 입장에서 전혀 공감 안되는 말씀이네요
수능.......제가 보기엔 철저한 수단입니다
여기서 뭘 얻어가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철저히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으로써 공부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가면.........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생각없이 가시면 정말로 허망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수능점수가 잘나와서 자기가 원하는 대학을 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구요
근데 더 중요한 것은 개인적으로 대학 다니면서 그런 허망함을 메워줄수있는 뭔가를 찾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숨겨진 무언가를 찾으셨으면 좋겠어요ㅎㅎ 저도 앞으로 학교다니면서 짧게는 2년 길게는 6년동안 찾아보려구요.....
동감..수능은 철저히 수단. 대학와서는 수능 4등급 받고 들어온 수시애들이 더 잘하는 것을ㅋㅋㅋ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본래 고등학교까지의 커리큘럼은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학문을 배우기 위해 필요한 기초를 닦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즉, 고등학교까지 배운 기초지식을 통해 자신이 정말 배우고자 하는 분야를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본래의 목적과는 상관없이 무조건으로 입시(수단)가 우선이 되다 보니,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도 학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보다는 오로지 시험문제를 어떻게 잘 푸는지에만 초점이 가 있지요.
당연히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문에 대한 기본소양이나 배경지식들은 거의 접해보지 못한 상태로 (자신의 적성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상태로)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대학의 학문에 별 관심이 없는 학생들조차 죄다 대학에 들어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결국 나이가 들어도 진짜 자신의 소질이나 적성은 거의 개발되지 못한 채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무조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라!고 목소리를 높이기 이전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는 교육이나 문화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더 많은 힘이 모아져야 할텐데.. 아직은 조금 멀리있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