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동생이랑 대화했는데 노답..
동생은 서울 모 전문대 문닫고 입학해서 1년 다님
그런데 1학년 평균학점 0.0 뜬거(올 F) 뒤늦게 들킴
그걸 나름 덮겠다고 비밀로 한 채로 '공무원시험 준비하겠다' 선언
그래서 하라고 했더니 공부 1도안함
그뒤로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만 하니까
뭐라도 해라~ 해서 컴활 하기로 했는데 하나도 공부 안하고 시험만 8번정도 보러가서 돈낭비함
그리고 말 한마디도 잘 안하는 수개월이 지남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제 군대를 가느냐 이번학기도 다니느냐를 정해야 될 시기가 옴
그런데 얘는 성형하고 한 달쯤 회복한 후 군대를 가겠다며 성형 이야기를 꺼냄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한다면 군대 뒤에 하는게 안전하지 않을까? 이러니까
근섬유가 어쩌구 하면서 안전하다! 는 논리를 펼침
거기까지는 나도 잘 모르니까 그렇다 쳤음.
그러다 학교를 다닐거냐 군대를 갈거냐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진로와 공부 이야기가 나옴
그랬더니 자기가 중학교때 학원 안보내줘서, 고등학교때 미술 안 시켜줘서 자기가 공부도 못했고 하고싶은것도 못했다 이럼
내가 고등학교 1학년때 프리패스 끊어준건 기억 안나냐고 하니까
자기는 도저히 인강을 완강하지 못하는 사람이며 현강타입이라고 그럼
정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재도전을 해라 하니까
그래도 그 때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한다며 원망의 화살을 엄마에게 돌림
그래서 내가 대학에 뜻이 없거나 못 할거 같으면 다른 진로를 생각해보거나, 최소한 뭔가를 하긴 해야하지 않냐고 하니까
솔직히 자기가 뭔가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함
얘뭐임 우울증인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작년 406이었는데 올해 404네…ㅎ
-
무물보 0
무엇이든 물어보지마세요
-
인하대 하나만 남았는데 일요일부터 학원 개강이라서 일요일-금요일 중 선택해서 들으러...
-
자기전 무물보 2
아무나 물어봐주라
-
편입 외국인? 0
저 정말궁금해서그러는데요. 제 친구가 편입영어는 외국인이 합격률이 압도적으로높고...
-
진지하게 조언좀
-
예로부터 5
교원대 반수생은 고려대에 간다는 전통이 있어왔음 법정러 호시이미키 느린맘.
-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
-
이명학이랑 션티중에 누구 들어야되는지 4번째 물어봅니다 5
올수 2등급 받았고 내년엔 1등급받고 싶은데 이명학 션티 중 누가 맞을까요 커리큘럼...
-
질문 6
-
군대 제외하고 0
전문의까지 11년걸리는데 의대가 빡세긴하네요 20대 초중반까지가 마지노선이고 30넘으면 어후
-
다른 남녀공학 대학 재학생 여자들이 다 위협받고있는거...? 잘만 과탑도 찍고...
-
이 별이 많고 어려운 곡을 첫트에 1개틀리고 깬것을 ㅇㅈ함
-
호우 0
환전지연없이 안전한 사이트입니다 각종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가입하시고 즐겨보세요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2
앙
-
믿거나 말거나 4
저 오늘 귀살대에 들어갔습니다...
-
고2때부터 컴공 지망했고 성적이 안돼서 유사컴공(정보통신) 입학했다가 군수 끝에...
-
막 3개월~6개월 동안 계속은 못하겠고 일시적으로 단기만 예를들면)...
-
그정도 아닌데;
-
무물보가 뭐임? 11
별다줄이야 진짜 ㅡㅡ
-
1121 2
11시21분
-
나도 무물보 해죠 13
뭐든지 물어봐라
-
왜 이딴새끼만 쳐잡림 진짜 손 다잘라버리규싶네
-
내가 뭐했는데시바
-
즐거운쌍사였나 5
그분은 왜 안오시지 탈릅하셨나 쌍사 goat인데
-
ㅈㄴ 갓생산듯
-
텔그 60퍼대 3
이것도 다 떨어지나
-
ㅈㄱㄴ
-
ㅇㅈㅎ 내가 2023 수능 볼때도 교육부 장관인데 왜 지금도 교육부 장관이냐?
-
뭐야 나도 무물보 할래 21
나도 해줘
-
나좀 저격해주셈 유명해지게
-
욕달림 ㅋㅋㅋㅋㅋ 그거 보는 게 진짜 웃김
-
수능 교육과정 3
몇년생들부터 바뀌는건가요? 교육과정 바뀐 입시를 처음 치르는 학생들이 태어난 년도가 궁금해요!
-
컴활 어려움? 2
1급 따려하는데
-
등비급수에 한해 맞는 말 아닌가요
-
국민대vs세종대 2
ㄹ
-
"가르칠 자격" 이라는게 따로 있는건가 싶기도 하당 유독 강사한테 더욱 엄격한듯
-
작년 대성학원 반수 시즌 장학 요건 보니까 수학 1이 절실히 필요하다.
-
ㅎㅇㅈ쌤… 하아… 대성 수학 강사 추천해주세요 수학 잘 못해요 3-4정도.....
-
서울대 쓰기도 애매하고 지방 메디컬도 영어 2라 애매하다고 하네요. 반영비 맞는 대학 없을까요?
-
31211인증하라는 게시물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불과 5분전에 쓰신글에선...
-
그 사람이 날 만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
인강 커리 질문 0
예비고3인데 지금 물리,지구 인강 개념을 듣고있습니다 물리는 역학적에너지 보존...
-
무물보 ㄱㄱ 17
아무잘문이나 받음
-
예비 재수생인데요 ,,, 올해는 생1 지1 을 했구요 재수하면서 생1을 다른...
-
일단 우리학교는 학종 지원보다 3배 많은 인원이 논술을 씀 저도 한두장은 수리 논술...
-
삼반수 고민중임 부모님한테는 과외 때문에 한번 더 친다고 했고 이건 오케이 하신...
-
수능좆망이후 5
시발걍 포켓몬 세계로 들어가서 조교당하고싶다
-
..
현실도피
22
할 말 진짜 존나 많지만...안하겠음...
무기력증도 온 것 같은디,,,
엄...
살면서 한 번도 성취라는걸 경험하지 못해서 그런듯
남의 동생이어도 한마디 하자면 동생분 마인드가 너무 어림
철들 계기가 필요해보임
걍 답없음 혹시 용돈 받고 있으면 안주고 알아서 벌어서 써라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