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평가에 대한 고찰
정원이 30명인 반에서
A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그 과목에 있어서
반에서 10등 안에 들지 못했다는 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
왜냐면 종합성적은 반에서 1,2,3등에서 내려온 적이 없거든
그래도 어엿하게 A를 못받은 성적들이 존재한다
솔직히 자존심 상한다
내가 공부를 안한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많이 하는 것도 알고 있다
머리가 나쁘니깐 남들 한과목에 하루이틀 공부할 때 나는 4일 이상씩 소요해서 공부한다
노력대비 결과가 형편이없다
이런 말이 재수없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나는 그렇다
뭐 수능도 열심히 노력했는데 안나오면 어느정도 머리 탓이 있는거니까 대학 학점이랑 비슷하게 볼 수 있겠다
여튼 오늘 시험 보고 나서
난 대체 왜 이렇게 머리가 나쁠까에 대해서 열등감이 폭발하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여기까지 온걸 보니까 완전 나쁜것 같진 않은데 그래도 주변사람들에 비하면 나쁜편이고
어휴 진짜
이래서 임용고시는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 처럼 패배감의 느낌을 임용고시에서 그대로 받을까봐 걱정이다
그래서 결론은 공부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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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ㄱㅔ시판에 어떤 전공 3명 남았는데 ABC 한명씩 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