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추가) 서울대 과탐 2과목 관련 추가 설명
제가 전 글 본문에서 "서울대에서는 과탐 2과목 응시 인원이 줄어드는 것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는데, 만약 2과목 응시 인원 자체가 줄어서 그 점수가 과소평가된다면 예년 입결과 비교하면서 원서를 넣을 때 혼란이 꽤 생길 수도 있을 듯합니다."라고 적은 부분이 있는데, 이에 대해 추가 설명하고자 해당 글을 남깁니다. 이 내용은 본문에도 수정해서 남겨두었습니다.
<2021학년도 대수능 과탐 2과목 지원현황>
해당 캡쳐들은 평가원에서 수능 접수 마감 후 9월에 당해년도 수능 지원자 현황 발표 자료에서 따온 것인데요. 이렇게 보면 아시겠지만, 물2나 화2에서 응시자가 소폭 상승했으나 생2와 지2의 감소폭이 훨씬 큽니다.
이렇게 된다면, 2과목이 필수인 서울대 입시에서 2과목에 대한 예측이 괴리가 생길 가능성이 꽤 생깁니다. 간략하게 퉁쳐서 설명하면, 기존 입시에서는 다른 과목이 준수하다는 가정 하에 2과목으로 2~3등급은 받아야 썼었던 것이 같은 등수임에도 지원자가 줄어서 등급이 3~4등급으로 밀리는데요. 그러면 변환표점 상으로 꽤나 큰 점수 하락이 생기는 것인데, 사실 실제 등수로는 변한 게 없어요. 문제는 점수 하락이 생기면서 누백 산출할 때도 누백이 내려가는데 이 누백이 내려간 것과 실제 등수가 큰 차이 없다는 것에서 괴리감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입시 업체들에서 예측할 땐 예년 입시보다 조금 더 널널하게 서울대 쪽에서는 누백을 약간은 낮게 잡아야 하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분명 빈틈이 생길 것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본문에서 언급한 것인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거 같아 추가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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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추후읽
그러면 등수는 똑같은데 표점은 낮아지겠군요 등급이 낮아지니까
그렇죠. 그 감소폭이 아무리 크게 나도 3-4점 요런 차이 정도일 가능성이 높지만, 사실 2점 하나만 틀려도 누백이 조금씩 변화하는 거 때문에 예년 입결을 보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일단은 그 괴리감이 어느정도인지는 실제 응시자 인원과 실제 점수 분포를 봐야지 정확히 아는 내용이지만요.
맞말개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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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 투과목 지원자 감소때매 단순 누백 입결만 비교했을 때 감소한다는거군요!!
그렇죠. 그게 큰 폭은 아니어도 아주 약간은 내려갈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근데 입시판에서는 이런 작은 변수들이 예측에 오류를 발생시킨다면 생각보다 큰 영향력을 준다고도 할 수 있어서 이렇게 언급을 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