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벅 [422184] · MS 2012 · 쪽지

2013-11-19 16:15:52
조회수 992

진지한 고민이 있습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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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성적 이렇게 받은 못난 현역입니다.

6월 3 3 2 4 5
9월 1 3 2 4 5
처음엔 이렇게 못나올줄 모르고 마냥 낙관적으로만 살았던것 같습니다...
꼴에 눈은 높아서 서울대 연고대 말고는 눈에 들어오는것도 없습니다...
이런 성적을 받고나니 재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도 안하면 후회할 꺼같으면 도와주신다고 하셨고요...
그런데 저는 재수하고 싶다는 마음 한편엔 수능을 다시 쳐야한다는 두려움이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외국어 특기자입니다. 물론 외국어 특기자가 수능에 비해서 쉽다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TEPS 800점과 HSK 4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는 동안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입학사정관 준비를 하며 장관상, 시장상, 각종 교내상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이 12월-7월 까지 외국어(영어, 중국어)공부를 다른 사람 수능 공부하듯이 공부하여 TEPS 940이상 HSK 6급 토익스피킹 LV9, 그리고 국어능력인증시험 2급 이상을 받고 7월 부터 본격적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수능만큼 힘들다거나 수능보다 더 힘들수도 있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저는 수능 공부를 할때 동기부여하기 힘들었지만 어학공부할 때 만큼은 행복했고 재밌었고 배우는 것에 대한 흡수도 빨랐습니다. 
저보다 많은 경험을 가진 오르비 선배님들, 후배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궁금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조언, 지적 모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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