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하는 집토끼 [1030614] · MS 2020 · 쪽지

2021-09-01 20:02:12
조회수 1,711

9월 모의평가 정치와 법 총평 및 등급컷 예측

게시글 주소: https://oldclass.orbi.kr/00039324078

9월 모의평가 총평


안녕하세요 정법하는 집토끼이자 ‘정법하는 다람쥐 모의고사’의 저자 윤준수입니다. 일단은 오늘 모든 오르비언분들 수능 78일을 앞두고 시험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급적 구체적으로 쓰고 싶으나, 개인적인 일이 많아 예상 등급컷과 주요 문항별 간략 평가, 말 그대로의 총평을 남기고자 합니다.


등급컷

1등급 45, 2등급 41, 3등급 34 정도로 예상합니다.

상당히 지엽적일 수 있는 개념도 많이 다루었으며, 선거구가 쉬웠음에도 개념 문제들이 다소 까다롭게 나왔기에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무너지기 좋은 시험인 것 같다는 생각을 현장에서 풀면서 해봤습니다. (저도 엄연히 반수생이니깐요..! ㅋㅋ..)


2. 주요 문항 간략 평가

1번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

4번 선지에서 정치의 기능을 설명한 것이 인상적임. 기존 기출에 거의 없던 선지


2번 법치주의

단순해보이고 전형적인 선지처럼 보이지만 선지를 자세히 보면 기존과 다소 다른 내용의 선지임을 알게 됨.


4번 헌법 기관

의장 1인과 부의장 2인은 사실 수특 연계입니다. 수특 개념 설명 파트에 있는 내용으로 출제한 것으로, 다른 개념도 이러한 방법으로 출제할 수 있으니 참고합시다. 1번 선지는 선지에서 낚는 것이라 1번 정답 체크하고 넘어간분들은 다 틀리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선지는 꼭 5번까지 보는 연습을 합시다:)


6번 정치 참여 집단

정당이 입법부인 것처럼 오개념을 가지고 있는지를 다르게 물은 선지와 5번에서의 새로운 선지


7번 지방 자치

제도를 제시문으로 작성하여 제도를 중심으로 물은 것은 어찌보면 신유형임. 근데 시행령과 규칙을 구분하게 해서 엄밀하게 개념 공부 안하면 당황했을 것


8번 헌법 재판소 + 사법부

작년 수능과 같은 구성이지만 제시문만 짧아짐. 다만, 선지에서 묻는 것은 조금은 다른데, 견제 수단에 대한 2번 선지 잘 학습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특히나 올해 교육과정에서 견제 수단을 많이 강조해요


10번 가족 관계

말 그대로의 콩가루 집안. 저도 풀고 다시 정리하는데 까지 현장에서 2분 정도 걸렸습니다. 다소 복잡했고, 가족 관계 개념에 대한 세부적 이해가 되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네요.


13번 형사 절차와 인권 보장

2번 선지는 조금 세부적일 수 있으며, 3번 선지의 경우 많이 낚였을 듯. 법원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넘어갑시다.


14번 범죄 성립 요건

포맷은 다르지만 작년 수능 범죄 성립 요건 문제와 동일하면서 판결만 추가한 것. 다만 판결을 추가하면서 난도가 다소 높아진 업그레이드형 문항이라고 할 수 있음.


15번 국제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

관점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틀을 깨버리고 사회문화(?)식의 문제가 출제됨. 다만, 어려운 문항은 아님.


17번 특수 불법 행위

사용자 배상 책임의 성립 요건과 채무 불이행의 명확한 이해를 묻는 문항


18번 국제 연합의 주요 기관

제시문도 길게 서술되어 기존 국제 연합 문제보다는 어려우며, 선지도 다소 헷갈릴 수 있는 선지들이 있음. 서로 다른 국적의 재판관 15인을 다르게 서술한 것으로 개념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문제를 빠르게 풀 수 있도록 함을 기억해야 함.


19번 미성년자의 계약

이번에도 역시 케이스 분류로 출제되었으며, 추인이 다시한 번 등장하였음. ㄹ선지는 철회와 취소를 구분하는 문제로 이를 구분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으나,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2등급 이하 학생들은 많이 틀렸을 것으로 예상됨. 민법 파트에서 아마 케이스 분류 문제가 수능 때도 나올 것 같으니, 개념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강조드립니다.


20번 선거 결과 분석

6월에서의 유형을 차용해서 조금 어렵게 만들었지만, 선거구 문제 치고는 굉장히 평이함. 다만, 수능 때는 또 쉽게 나올리는 없으니 이거에 안주하지 맙시다.


3. 총평

난이도 있는 시험입니다. 민법에서는 작년부터 등장한 케이스 분류가 올해까지도 계속 사용되어 난이도를 더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선지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선지들은 EBS에 있거나, 다른 개념을 명확히 알면 명확하게 풀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함을 알도록 합시다. 오늘 잘 봤을 수 있고, 또 못 봤을 수 있습니다. 결과가 어찌됐든지 오늘은 수능이 아니니 열심히 풀었다, 그래서 실전 감각을 익혔다라는 생각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아무쪼록 정말 고생 많으셨고, 오늘은 푹 쉬세요 다들:)

rare-한국교원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