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가 되는 진로를 무조건 믿지 마세요
제가 2000년대 중반에는
무조건 특목중, 특목고를 가야
대학을 잘간다고 학부모들이 선행에 미쳐있었습니다.
특히 민사고 붐이 2000년대 중반에 광기였는데
지금은 그냥 없어졌죠
2010년대 중반에는 이대 초등교육과가 연대 언론정보학과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뭐.. 아실겁니다
한때 교대붐도 일다가 가라앉고
예전에 한의대 붐도 다시 사라졌다가 전문직때문에 부활하고 그렇습니다
그니깐 대중들이 다 선호한다고 우루루 따라가지 말고
본인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거,
또는 본인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진로를 정해서
남들한테 휘둘리지 않고 준비해주세요
‘여기 대학만 가면 된다’
‘이 의대만 가면 인생은 해결된다’
‘이 로스쿨만 가면 된다!’
이런 억지 의무감으로 하는건
결국 자기만 심적으로 불행해지더라구요
뭐든지 만능 해결법은 없습니다 솔직히
0 XDK (+10)
-
10
-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작년이 기억에 없어요 재작년은 뭔가 기억 많이 나는데 작년은...
-
농ㅋㅋㅋ도 3
농농ㅋㅋㅋㅋㅋ 농ㅋㅋㅋ도
-
퀘벡 등급심의 0
캐나다 퀘벡 주의 영화 심의는 왜 상당히 관대하니
-
궁금
-
3모91 88 84 20 41( 99 98 2 5n 91) 수능 91 92 88...
-
재종에서 굉장히 많은 수학 선생님 수업을 들었던 올해 느낀 것이 수학같은 과목은...
-
정시 라인 0
인서울 가능한가요? 컴공 희망합니다ㅜㅜ
-
N>3인데 의는 커녕 메디컬 들이지도 못한 사람 진짜 존재함 ㅇㅇ
-
그림 수영 검도 보컬 일본어 중국어 그림은 내 머리로는 ㅈㄴ 간지나는 장면이...
-
하지만 기다릴것
-
올수능 결과보고 사탐런 더 몰려올텐데 걔네 과탐하듯 탐구에 힘조절 잘못하면 진짜...
-
출처:...
-
이제글그만쓸게요 10
오늘너무과했어요
-
어차피 수능이랑은 큰 관련이 없긴한데 그냥 겨울방학 성적표같은 느낌이라 최선을...
-
어떤 선택을 하게 될 때 어떻게 해야 잘 될까보다는 어떻게 해야 나중에 더 후회하지...
-
수능 미적 73점이고 원래 다니던 학원에서는 미적분 개념원리만 2회독 했음 이번에...
-
눈빛에 베일 듯 우린 날카로워
-
설거지하다가 18
접시 깸
-
ㅎㅇㅎㅇ 3
-
질문)수능 만점가까운 점수는 메가측에서 직접 컨설팅 해줄까요?? 2
어디선가 성적 나오기 전에 이미 컨택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
널 사랑하는 거지~
-
이제 과탐 원과목도 투과목처럼 고여버려서 사탐런을 하라고 하던데 컴공을 지망한다면...
-
수원을 뉴런 2회독 한 고3 올라가는 고2 입니다 수투는 이창무 심.특 듣고 있고...
-
내년에 겨울방학동안 두각 현강을 들을 것 같은데 시간표가 고민이네요. 단과 듣고...
-
과연 무엇이 될까
-
모여라
-
정말 와닿음뇨 사회라는게 필요에의해만들어진건지 원래존재햤던건진잘모르겠지만 사회안에서...
-
맨유의 정상화 보여주시나요
-
이거밖에없었는데 그나마 더 적어보자면 친구비슷한애들 몇명이랑 고등학교졸업장..
-
던지고싶군
-
m:n 외분이면 m만큼 대쉬하고 n만큼 떨어지기 이렇게 해서 외움 그러니까 m-n이 되겠네하고 그럼
-
지삼다로 출격. 3
오늘은 솔랭이군..
-
언미화생 0
100 100 1 50 41이면 메쟈의 어디까지 되나
-
나도친구 1
나도미소녀히로인
-
슬프다. 11
1년 해서 남은 게 오르비 금테뿐이라는 게.
-
마음같아선 정시 컨설팅 받고싶지만 그럴 돈이 없어서 독학을 해야할 것 같은데...
-
내년 수능 0
반수 계획 중인데, 문과로 24수능 22243인가 받았었고(3은 지1), 좀...
-
한양 오후2인데 90점은 좀 에바아닌가.. 아무리 미적만 나왔어도 계산이 미친듯이...
-
너무 급해서 영어 시간? 에 몇개 얇게 마킹한 것 같은데 급 불안하네요 요즘은 스캔...
-
정말이지 무의미하다 아무리 꿈이나 희망을 갖고 있어도, 행복한 인생을 보 낼 수...
-
13.15km 5
걷기
-
말랑말랑 아기같음..
-
사랑해 난너희들밖에없어
-
정시로는 절대 못 갈 라인 논술을 써버린 나...
-
질문받아요 22
슬슬 학교/학과 선택 질문이 좀 보이네요 저는 서울대 공대/자연대에서 썩고 있는...
-
그만 커라 나만의 작은 미3누로 돌아와줘
-
ㅠㅠ 나는 소인이여서 결과른 기다림이 이토록 힘든것인가
-
오늘은 집에서 맛있는 간장계란볶음밥을 먹어요
-
김범준 대기 0
공통 1000번대 미적 700번댄데 이거 빠지나요... 작년 기준으로는 시대 신청...
대세가 되는 진로가 아닌
미래 시대에도 통용될 능력을 기르는게 좋은거같네요
저는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의대 지망하고 있네요
그것도 좋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의대 가야한다고
너무 심한 압박을 받아서 의대에 거부감이 생겼었는데
혹시 그런게 없으셔도 잘되셨으면 합니다
전 그래서 의대보다 반도체 ㅎㅎ
m1 설계 꿈꾸고 나아가는거 진짜 멋집니다
2010년대 중후반만 해도 문과 지원 가능한 고컴이 일반 문과 컷보다 낮았던것만 생각해도..
의대는 치트키 맞긴 함
저는 그 의대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간관계 정신질환 건강 모두 잃었기 때문에
딱히 치트키 같진 않네요
그렇게 따지면 대통령은 아예 쓰레기죠 감옥가거나 자살하거나 암살당하거나 탄핵 당하는데
대통령이 왜 나옴??
의대(의사)라는 것 자체가 아니라 준비과정에 대한 것 때문에 그 직업이 평가절하되는 면이 있다거 하시니까요 ㅇㅇ 대통령은 하나의 예시일 뿐이고 수많은 직업 다 대입 가능
저는 저분 말이 의사 직업이 별로라는게 아니라 사람들의 선호에 따라 직업을 고르지 말고 자신의 선택으로 직업을 고르라고 하신 거 같아요! 그 직업의 평가가 좋더라도 나와 맞지 않으면 치트키 같은 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말씀하신 것 같아서영.. 의대를 나오고 의사가 되어도 결국 본인이 그 삶에 만족하지 못하면 그건 직업이 엄청 좋더라도 불행한거니까요...ㅎㅎㅎ
굿
대통령은 돈 많이 벌수있는데요. 그리고 감옥가도 금방 나옵니다.
ㄴ
ㅇ
ㅋ
ㄷ
이과인데 농대가고싶어요
농토목
저도 KOI 4년하다 수상도하고 IOI상비군까지 했었는데.. KOI를 중학교부터 준비하기 시작할때만 해도 컴공이 그리 안높았던거 같은데 이젠 갈려고 애를 쓰는 중입니다. 차라리 내신이랑 수능 공부나 4년했으면 훨씬 나은 대학교를 갈수있었을텐데, 괜히 능력을 쌓았나 싶습니다. 능력을 쌓아도 대학교를 안다니면 알아주는 사람 하나없고 써먹을 곳 하나 없더군요. 고등학생때나 코딩잘한다 소리만 들었지....
개발자되면 취직잘되고 컴공 핫하다는 말만 듣고 컴공갔다가 적성안맞아서 금세 나오는 사람들 보면 한편으론 속상합니다. 수능이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배우기위해 하는 공부라는게 너무 억울하고, 뭐 어디다 한을 풀고싶어도 대학을 못가면 주위에서 눈빛이 달라지고 대놓고 무시해서 창피해서 사람들도 못만납니다.
그냥 쌓인걸 풀데가 없어서 여기다가 그적그적 적어봅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스트레스로 병이쌓여서 이번 수능이 마지막일것 같은데, 이게 정말 옳은 교육인지 생각이 듭니다. 몸이깨지도록 절실히 준비했는데, 의대컷 안나온다고 컴공걸고 반수하거나 진로를 못정해서 그냥 소문듣고 컴공가는분들 볼때마다 뭔가 슬픕니다. 그분들이 쌓아올린 노력을 절대 무시하는게 아니고, 그냥 갈려고 죽을힘을 다하는 사람도있는데 한 대학과 그 학과를 그저 걸치는 용도로 사용된다는게.
나라탓을 해도 바뀌는건 없으니 더 노력해야겠죠. 그냥 분을 풀데가없어서 막 적어봅니다..
특기자전형있는데 많지 않나요?
소프트웨어전형 중에서 한양대만 보러 갔었는데 떨어졌더라구요. 엄청 쉬운거였는데 따로 사이트에서 공부하란 내용을 공부안했어서 그런가.. 그래도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1등,금,은,동 해서 10명인가 정도에게 기회주는거였는데.
다른 특기자는 기억은 안나는데 제가 분명 안쓴 이유가 있었을거에요. 한참 특기자전형을 찾아본적은 있어서
근데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 초반까지 외고 과고 붐 일었던 건 사실인데 일반고보다 유의미하게 유리하고 대학 잘 가는 것도 사실이었어요.
입사관에서 학종으로 바꾸면서 교내 활동만 넣게 하겠다, 내신 반영 강화하겠다 하면서 확 죽은 거고요.
제 아버지는 서울대 나오셔서 지금 교수하고 있으신데요 (tmi 입니다만 그만큼 과거 입시, 현재 입시 아신다는 뜻) 80년대에도 의대 입결 높았고 선호도 높은 학과였습니다.
대신 자연대 공대 등을 가도 당시엔 취직 걱정 없었고 학생들도 한국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강했어서 의대 원픽이 적었을 뿐이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결국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건 사실이지만 당시 선호도 높던 학과는 웬만하면 지금도 선호도가 높다는 거예요.
아무리 세상이 달라졌다고 한들 80년대에 취업을 노리고 문사철 가지는 않았죠.
토의치한!! 토의치한!!
근데 많은 경우에 개개인의 판단보다는 거대한 사회가 형성하는 입결의 예측이 정확도가 높지 않을까요? 굉장히 많은 수의 학부모들과 이들이 가진 정보력들이 모여서 형성되는 것이 입결이니까요 마치 주식시장처럼. 하지만 주가가 회사의 가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아니듯, 입결도 마찬가지죠. 다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는 수익률을 거두듯이 입결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글쎄요 주식은 선반영 느낌이 큰데, 입결은 후반영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맞말추
대세가 되는 진로는 그래도 미래가 어느정도 보장되어있기 때문인거 같았는데...
자기가 선호하는 학과, 진로가 미래 전망이 어둡다면 어떡하죠.... 열심히 노력하지만 사회적 상황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못받는건 아닐까요?
이거 진짜 맞말인데..대학와보니까 적성이 제일 중요한듯
맞말추
그냥...뭘 하고싶은지 모르겠어요
사실 하고싶은건(ex: 외교쪽 공부라던가 법쪽 공부) 있는데, 지금 막상 대강 감만 잡는거하고 대학 와서 맞닥뜨린 현실이 너무 갭이 클까봐 두려워요
아무래도 지금은 아는게 뭣도 없으니깐
그래서 그냥..대학이나 잘 가려고요....
갠적으로 우리 세대가 의사되면 최소 2035년부터 제대로 개업하던지 할텐데 너무 늦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 장점 (강제퇴직 위험없음, 안정적으로 고수익, 늙어도 존경받으며 어느정도 벎) 나올때쯤이면 2060년은 되야 하구요. 그때쯤이면 AI가 의사 대체하고도 남을것 같아 성적만 받쳐준다면 서울대 컴퓨터쪽 공대로 가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이광복 대장님도 돈 수백억 버시는데 저도 해봐야죠
ai가 의사를 대체할 정도면 다른 직업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직업 같네요. 의사도 성형외과같은 직접 수술은 사람이 해야되니 살아남겠지만 단순 진단하고 약주는 이비인후과같은 꿀분야는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듯요
Ai가 의사를 대체해서 의사가 사라질까요?
누군가는 진료에 책임을 져야하는데
그 책임은 결국 사람이 집니다
저는
AI가 발달되어서 대체진료가 가능하다면
오히려 의사가 편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외과적 수술을 안하는 과는 없지 싶은데요? 이비인후과에서 설암(혀암)수술도 합니다 그이상도 하겠지만 이비인후과가 꿀분야라는건 큰일 날 소리입니다 ㅎㅎ 집에서 보이는 동네 의원이 다는 아니에요 그분들도 수련받을땐 날라다니셨던 분이시죠
감사합니다
철학과 가겠습니다
철학과가 미래다,,
저는 아니다싶은 걸 소거하다보니 의예과 밖에 안 남더라구요...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대세 따라가는 것 나쁘지 않다봅니다ㅎㅎ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적인게 좋아보이네요
뭐할지 모르면 대세 따르는게 맞음
확고하게 결정 못했으면
이게 진짜 맞는 말입니다. 특히 공대같은 경우에는 산업사이클에 따라서 선호되는 과와 취업상황이 매우 달라지기에 졸업까지를 예측하기란 너무 어렵죠. 본인이 하고싶은게 있다면 대세보다는 자신의 길을 따르시고, 혹시나 자기가 하고싶은게 없다면 면허나 자격증이 나오는 과로 가시는게 최대한 후회가 없는 선택일 거라 봅니다.
맞말이지만 의르비에선..
근데 의대 간 사람들 공부량 보면 진짜 다들 너무 힘들게 20대 보내서.. ㅠㅠ
의사는 자기가 바친 20대에 대한 보상을 정당하게 받는 직업이지 단순히 꿀빠는 직업?.. 과는 거리가 먼듯..(개인적으로 노동 강도도 높고.. 이 분야에서는 약사가 좋다고 생각) 요즘과 같이 취업하기 힘든 때 위상이 올라간 것은 현실이 더해진 결과랄까..
확실한 건 특별한 사람이 되려면 대세에서 벗어나야한다는 것
전문직도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죠. 그런데 지금 대안이 딱히 없는 상황이라...
이미 병환이 심각해져서 병원을 가게되면 웬만한 의사분들은 다 병을 의심하고 알수있겠습니다만 이건 AI도 빅데이타를 기초로 충분히 진찰가능하겠지만
초기의 진료는 AI로서는 절대 못할것들이 환자분과의 대화속 미세한 증상, 상태, 움직임, 반응, 표현 등은 사람이 아니면 잡아내기 어렵다고 저는 감히 생각해봅니다
전공자인데, 충분히 훈련하면 가능합니다.. 불가능한거는 아니에요
그래도 라벨링하는건 "아직"까지는 사람이니..
그렇긴하죠 다만 데이터 어느정도 축적되고 비지도학습으로 하면 뭐..
초기 라벨링의 경우는 무조건 사람이 안해주지 않는 이상 unsupervised도 제대로 안되지만 언젠가는 저거도 가만히 냅둬도 알아서 하는게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대부분의 연구자들도 supervised보단 unsupervised에 집중하고 있다고 어디서 봤던거 같아요.
앗 그 의견은 저도 동의합니다
대세 따라가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요즘 대세인 진로가 본인 적성에 약간 안 맞는다거나... 흥미가 거의 안 느껴지는데
'그래도 요즘 OO가 뜨니까 이거 하면 먹고 사는데는 문제 없겠지'라는 마음으로 꾸역꾸역하면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인 것 같네요.
ai도 대체 못하는 성직자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