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수대로 맞는 대학에 가야 제대로 된 입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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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르비인데 ㅊㅇ?ㅋㅋㅋㅋ
언제나 ㅊㅇ. 난 와고인.
입사제는 애초에 제대로 운영될수가없음. 사회분위기가 바뀌지 않는 한 입시제도는 최대한 수능위주로 등수위주로 가야함
그렇다면 결국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은 성적 위주의 교육이 되어야 하고, 학생들은 더 높은 등수를 위해 3년을 보내야 하는 걸 어쩔 수 없이 인정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신가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사회적 인식이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요....
이상과현실의괴리죠
어쩔 수 없죠 우리나라 내에서만 경쟁하는 게 아니라 결국 세계의 인재들과 경쟁하는 것이니까요.경쟁하지 않는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을까요...
대학에서 더이상 수능만 공부 잘하는 학생을 원하지 않아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학생들에게 입학자격을 주겠다하니 전 여기 뭐라 반박할 마음 없어요. 입사제 다른대학은 잘 모르겠고 서울대는 잘 운영되는것 같던데요...
울나라 사람들 정서상 어떤 좋은 취지로, 무슨 기준으로 학생을 뽑든 그 기준도 끝에가서는 서열화되고 결국 점점 무의미한 경쟁의 대상이 될거 같아요. 그 서열화나 경쟁이 공정하냐 안 공정하냐면에서 그나마 수능이 나은거 같고요.
지금도 시골에 서울에서 학생들 내신 먹으러 우수수 내려오는데 ;ㅠ
대학은 일단 공부잘한애들이 가고싶은대로 가게 해준다음
다시 대학이라는 출발점에서 모두가 자기 나름대로 노력하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공부잘하는 애들이 가고싶은데 가서 문제가 될거 없어보이는데.......
어린애들이 학교다니는 기간동안 뭘 얼마나 역량을 발휘하고 그걸 평가하냐지만
개개인의 기량이 만개하기를 마냥 기다려줄수만도 없습니다.
대학학벌로 끼리끼리 뭉치는게 있긴있겠지만 그게 꼭 상위권대학끼리만 뭉치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폐쇄적인 모임도 아니라고 보고요.
또 그 대학간판빨이 아니라 그 구성원 개개인들의 능력으로 인정을 받는거 아닌가요?
대학간판으로 끝, 이런식으로 우리나라가 그렇게 닫힌사회는 아닌거 같은데요... 대학은 또다른 시작점일 뿐이죠.
인정할건 인정하고 그냥 넘어가면 되지
성적좋은애가 좋은대학 가는걸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학생들 성적올리기 위해 무한경쟁으로 몰아가가는걸 인정하는게 맞다는 입장의 사람으로 보는건 아니죠
성적을 뒤집고 들아가는 사례들이 많아지며 대학간의 차이가 희미해지고 우리모두 평등하게 이런 이상보다는
성적에 맞는 대학에 가지 못한것을 억울해하고 재수 삼수를 하면서 인재들이 20대를 낭비하는게 현실인거 같습니다.
대학이 새로은 출발점이라는게 저의 입장인데, 그럼 그냥 만족하고 대학가서 열심히 하면 그만 아니냐고도 생각할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성적이 떨어지는 애가 로또를 바라지 말고 자기 점수받아들여 자기수준대학가서 열심히 하는게 맞는거죠
성적좋은애가 성적떨어지는 애한테 밀려 가고싶은 대학못가는 이해안되는 현실에 불만을 가지고 납득 못하는것을
학생들 성적줄세우기, 무한경쟁을 개선할생각은 없고 심화시킨다는 식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적성, 잠재력, 창의력 선진국에서는~....이런 듣기에는 좋아보이는것들을 도입해서
현재 우리들은 문제 하나 하나에 더욱 목을 메고, 수능에 내신에 논술에.....학생들을 위한다는 것들 때문에 여유는 더욱 없어진거 같습니다.
성적 좋은 애가 좋은 대학 가는걸 비판하는게 아니라
자기 적성 관련 없이 얘는 수능 만점이니까 OO대 의대
얘는 XX대 경영대 경제학과 ...
이런 식으로 대학 가는걸 비판하는거 같습니다만
등수로 쫘악 줄을 세워서, 몇 등부터 몇 등까지는 서울대를 가고, 어느 등수 구간은 연세대를 가고....
왜 이게 맞는 입시 제도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걸까요??
- 이걸보고 글쓴분이 그런 의도인거는 알았는데
공부에 치여 사는 고등학교 3년 속에서 괴로움을 겪지만,
실제로는 수능 성적에 따른 대학의 서열화를 은근히 원하며 오히려 줄 세우기를 찬성하게 되는 모순인거죠.
결국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은 성적 위주의 교육이 되어야 하고, 학생들은 더 높은 등수를 위해 3년을 보내야 하는 걸 어쩔 수 없이 인정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신가요...??
- 이거 두개를 보고 댓글을 단거에요.
글고 이정도면 여기 저정도면 저기 이런식의 인식은 있지만
결국 지원하는 학생은 서열이고 나발이고 대부분이 자기 가고싶던 학과 지원하는게 현실 아닌가요.
과학고애들이 전부 의대간다~ 이런거나
의대 전공도 우리같은 일반인이 피안성 정재영~ 을 외치는거 달리
과학고애들은 기피한다 기피한다 하지만 관심있던 이공계잘만가고
의대내 상위권들이 자기 하고싶은과를 지원하는거처럼요.
부모님이 완강하신거 같은 몇몇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요.
음.....제 입장은 '성적 좋은 학생들은 좋은 대학 가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 잘못됐다' 가 아니라
'나보다 등수도 낮고, 나보다 노력도 많이 안 한 애가 어떻게 나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갔지?' 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표하는 사회나 학생들의 시각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였습니다.
'노력'이라는 것이 높은 등수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등수 이외에 대학에서 원하는 조건을 맞추기 위한 노력'도 있는데, 나보다 등급 더 안 좋은 애가 더 좋은 대학에 갔다는 걸 안 좋게 보는게 좀 불편했습니다....
제 생각이 글에 잘 묻어나지 않아서 의도가 왜곡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좀 되긴 하네요.
달나라에 살면 가능하죠. 작성자 참 순진하네요.
음....그래도 이런 걸 어쩔수 없이 따라야한다는 현실이 전혀 옳은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그 개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이 몽상에 가까운 의견일지라도, 또한 님의 의도대로 이런 현실에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현명한 태도일지라도, 이것이 '진리'가 아닌 개인의 '의견'인 이상 상대방의 의견을 폄하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의견 그 자체 말고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면을 들여다보면 자신이 몰랐던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그 부분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될만한 얘기일 수 있으니까요.
사실 저도 여러 사람들의 댓글을 보면서 역시 아직까지는 이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쩌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각해본 사람의 의견을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저는 1.등수. 와 2.대학이원하는인재상. 이 모두 반영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두개의 비율은, 대학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현실적 대책이 없다면 이상론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론적인 관점에서는 그것이 나쁜것이 아니고, 오히려 당연하다라고밖에 말할수 없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ㅋ... 학생의 신분으로 현실적으로 가장 최선을 다해야하는 것이 공부인것이고, 그렇게 학생이라는 신분의 시간동안 최선을 다했는지의 여부에 대해 평가하고 줄 세우는 방법은 합당하다고 봅니다. 물론 공부 외에 특출한 재능을 가진 아까운 인재 또는 여건이 따라주지않아 공부하기 힘든 숨은 인재들을 위해 과외로 전형을 두어서 어느정도를 뽑는것은 찬성합니다만, 그것이 주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분들이 왜 현행 수능제도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것인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네요. 솔직히 똑같이 주어진 시간 자신이 남들만큼 최선을 다하지않은 것에 대해 제도적 측면에서 책임지라고 징징대는 걸로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누구는 공부하는 시간에 자신은 놀아서 이 커다란 마라톤에서 뒤처진것은 자기가 책임져야하는 것이지 절대로 제도적 측면에 책임을 돌려선 안됩니다.
솔직히 어릴때 불우했던 사람들이 과연 이ㅂ사제에 맞는 스펙쌓을시간이 있을까요?
뒤늦게나마 열공해서 갈수있는제도는 우리나라에 수능말고 있나요?
현실적으로 늦게공부한사람은 스펙쌓을수가 어ㅂ죠 KMO건 뭐건 대부분의 스펙쌓는
시험이나 교내경시라든지 다 고등학생때 말고는 쌓을수가 어ㅂ죠...
꼭 그시기에 공부하는 사람말고도 늦게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평등한 기회를 줘야한다고 생각하ㅂ니다.
그리고 이ㅂ사제니 뭐니 이딴걸 도입할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같이 사회 분위기같은걸 아예 싹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ㅂ니다.
이ㅂ학제도가 중요한게 아니에요...우리나라 정서엔 정시 수능100프로전형이랑
내신100프로전형 논술100프로 전형 100프로 서류전형 이렇게 해서
어릴때 부터 열심히 한사람(특기자) 학교생활 충실히 한사람, 뒤늦게나마 열심히 공부한사람
이렇게 뽀ㅂ는게 맞다고 보ㅂ니다 너무 요즘 수시비율이 쓸때어ㅂ시 높아요
정시 60~70프로에 수시40~30프로 수시에는 저 3가지를 1:1:1비율로 뽀ㅂ아야 한다고 생각합
니다.
늦게나마 정신차린 사람들만을 배려할순 업으니까요.
전 현역입니다.
마지막에서 두번째 문단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태로 그 제도를 바로 실시하는 건 불가능해보여요.
조금도 아니고, 교육시스템 전체를 갈아 엎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갈아 엎는데는 엄청난 시간이 걸릴겁니다. 수십년이 걸릴 겁니다.
지금은 절대 안 됩니다.;
겪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 겁니다...
그래서 전 지금 상황에선 줄세우기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젠간 이 나라 교육제도를 뒤집어 엎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귀자의 '녹' 이라는 소설을 보면 닭싸움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운동장에 그려진 원 안에 들어가 육십여명이 넘는 아이들이 닭싸움을 합니다.)
"한 번 금 밖으로 밀려난 자에게는 금 안에 있는 것을 넘보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살 길이다." 라는 표현이 나오죠.
뭐 아직 제가 그리 오래 산 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 상태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줄세우기'는 저 소설 속 닭싸움처럼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간 갈아엎어야죠. 반드시..
그런데 역시 수험생은 공부만 하는게 답인 것 같아요.
이런 댓글 쓰니까 괜히 열은 받는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게 없으니 무기력해지네요.
서울대도 그렇고 우리학교도 그렇고 입사제 운영 잘되는 대학도 많은데 말이죠
저렇게 결과가 뒤집어지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여전히 성적순으로 잘라서 대학들어가는게 현실이죠. 그러나 저는 성적순이 그나마 가장 공평한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이 원하는 ㅇㄴ
글쓴님 순서가 잘못되었지요.
n등에게 ㅁ대학에 들어갈 자격이 부여되는게 아니라
ㅁ대학에 가기위해 n등이 되기 위한 노력을 수험생들이 하는겁니다.
그 기준이 수능이 아닌, 심지어 롤랭킹이되더라도 한정된 자리때문에 결국 등수대로 가겠지요.
대학을 가기위한 기준이 획일화되어있다는것에는 문제가 없지않지만,
그래도 그나마 정해진 그 기준에서 더 등수가 높은사람이 더 원하는 대학을 가는것은 매우 당연하고 마땅한겁니다.
저도 지금 이 현 제도에서는 등수가 높은 사람이 원하는 대학에 가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n등도 아니고, n등이 되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은 수험생이 어떻게 ㅁ대학에 갔냐?'
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표하는 사회나 학생들의 시각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였습니다.
이 문제의 원인을 수능과 내신 같은 '등수'를 절대적 지표로 여기는 생각으로 꼽으려는 거구요.
'노력'이라는 것이 'n등 하기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등수 이외에 대학에서 원하는 조건을 맞추기 위한 노력'도 있는데, 나보다 등급 더 안 좋은 애가 더 좋은 대학에 같다는 시선을 보내는 것이 저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제 얘기는 '수능과 같은 '등수'가 절대적인 평가 지표라는 틀에서 벗어난, 대학이 원하는 기준에 맞게 평가받는 입시가 생겨야 한다' 였습니다.
글에서 이런 내용이 묻어나오지 않았다면 제 능력의 부족이겠죠...? 그런데 확실히 여러 댓글들을 보면서 제가 마지막에 미미하게 제시한 해결책은 너무 현실에 맞지 않다는 생각은 하게 되네요....
먼저, 제목만 보고 그쪽에 치중하여 글쓴님의 본 의도에 중점을 두지 못한 것 조금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먼저 제 생각을 다시 정리해보자면,
수능과 내신 같은 '등수'를 절대적 지표로 여기는 생각 이라는 점에서 글쓴님이 생각하는 문제점은 등수이지만, 저는 수능과 내신이라는 중립적이지만 포괄적이지 못한 등수 결정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마지막남은 두 후보 중 누가 합격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것은 인간성, 혹은 생일 등 결국 특정 기준에 대한 1과 2의 등수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일단 그것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길 권유합니다. 숫자는 질서이고 이 세상엔 질서가 필요합니다.
1. 'n등도 아니고, n등이 되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은 수험생이 어떻게 ㅁ대학에 갔냐?'
조금 이상한 말입니다. 만약 ㅁ대학이 n등의 수험자를 요구한다면, 거기 합격한 수험생은 마땅히 n등 이내에 든 것이 맞습니다. 수능이든 내신이든 논술이든지요. n등이 되기 위한 노력을 했느냐는 둘째 치고요.
2. '노력'이라는 것이 'n등 하기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등수 이외에 대학에서 원하는 조건을 맞추기 위한 노력'도 있는데
제 관점에서 이것도 살펴보자면, 대학에서 원하는 조건을 맞추기 위한 노력 또한 최종적으로 n등을 하기 위한 노력에 포함됩니다.
틀린사람이 있다면, 그 '노력'이 'n등을 하기 위한 노력'이 아니다라고 단정짓는 님이 말하는 주위 사람들입니다.
아 물론 제가 처음부터 말하는 n등은 단지 수능이면 수능 내신이면 내신이 아닌, 대학에서 반영하는 모든 요소를 합한 총 등수입니다.
만약 위의 '등수 이외에 대학에서 원하는 조건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라는게, 입시에서 주를 이루는 수능이 아닌 다른 입시요소를 말한거라면 그 사람들이 틀린 것이고,
전혀 상관없는 도덕, 마음의 양식, 리더쉽(물론 입사제라면 다르겠습니다만) 등을 말하는 것이라면 글쓴님이 틀린겁니다. 그런건 대학에서 원하는 조건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내적인 부분을 제가 폄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3. '수능과 같은 '등수'가 절대적인 평가 지표라는 틀에서 벗어난, 대학이 원하는 기준에 맞게 평가받는 입시가 생겨야 한다'
여기서 글쓴님은 사실 저와 같이 '등수'가 아니라 '기준'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등수'라는 말에 대해 우리 두 사람이 의미하는 뜻이 약간을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굳이 수능이 아니더라도, 합격자를 판가름 하고 불합격한 수험생이 억울해하지 않을 그런 도구로 결국은 누가 더 나은가를 나타낼 '등수'가 쓰인다는 것에 대해서는 글쓴님도 이해하실겁니다.
결론적으로 전교2등이 서울대 높은과를 붙었다는 것은 그사람이 그 가치를 충분히 한다는 것을, n등이내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합격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절대 그 전교1등보다 못한데 붙은게 아닙니다. 최후에는 2등이 올랐던가 1등이 떨어졌던가에 대한 결과겠지요. 등수가 높을수록 더 좋은대학에 가는것은, 조금 달리말해서 더 좋은대학에 '가고싶다면'갈 수 있도록 우선권을 주는것은 합당하다는 생각이며,
마지막으로 조금 다른 얘기지만 그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생각은 어쩔 수 없는겁니다. 대개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일텐데, 몇년을 입시에 매진했건만 쟤는 이상한 수시로 갔대 혹은 맨날 2등급나오다가 수능대박나서 서울대갔대 이런 이야기에서 질투나 억울함이 발생하는 것은 인간 본성에 당연한 일이고, 컴퓨터처럼 순수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게 아닌 이상 제 생각에는 올바르냐 아니냐를 논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러운겁니다. 또한 그렇다고 해서 그게 합격한 학생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것은 아니구요.
고작 20살 남짓된 학생이 자기 적성을 안다는것이 오히려 더욱 드문 일이 아니던가요..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대학교엘 가서 이제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경험을 하면서 차차 자신에 대해 알아 가는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고등학생 시절에 자신의 성향을 모두 파악 할 수 있다면야 그것에 따라서 대학을 선택 하겠지요
하지만 전 그 나이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는게 더 어려운일이라 생각해요..
그것을 알기 이전까진 전체적인 사회의 흐름에 따라 공부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대학을 가는것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봐요. 그리고 오히려 종종 학생들에게 개개인이 꿈이나 목표를 가질것을 강요하는듯한 기류가 더 불편하구요.
흐름에 따라 공부하다 깨우침을 얻는 순간부터 스스로 현실을 개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게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해요
입사제가 생긴 이후로
학생들 본인의 진로에 대한 확고한 생각 없이
그저 학교에서,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스펙으로
열정도 실력도 없이 제 분수에 넘치는 대학을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학교는 입사제를 빌미로 온갖 비리전형을 만들고 있구요
제 주변에 학업 성적은 떨어지지만 로봇 관련하여 많은 열정을 쏟아 세계 대회에서 금메달까지도 받은 친구가 있는데
그런 친구보다 부모님 빽이 좋은 학생이 입사제에서 더 유리한 현실에 화가 납니다
열정도, 실력도 없으면 떨어뜨려야 하는게 당연하죠. 입사제는 제가 언급한 친구와 같은 이들이 들어갈 수 있을 수준으로 최소화해야 합니다
나머지는 당연히 실력순으로 뽑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