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en [832943] · MS 2018 · 쪽지

2021-04-16 21:29:44
조회수 2,460

★☆la Vida 기출 문제집 후기☆★라비다 라비다 라비다

게시글 주소: https://oldclass.orbi.kr/00037202284

앗...제목에 오타났네요 ㅠㅠ 

라비다는 문제집이 아니고 소설책이었죠 맞당..

죄송해요 저자님!ㅠㅠ기출문제집인 줄 알았어요!



안녕하세영! 어쩌다보니 다시 수능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응시했던 과목은 물리였는데 생명이 재밌어보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1도 모르는 생명으로 옮긴,,

그것도 3월달이 넘어가서도 한참이나 고민하다 옮긴 흑우예요,,


옛날에..

과탐 모아져있는 시험지 훑으면서 인생에서 씹명과학이랑은 엮일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인생은 모른다더니..



아무튼 과목을 옮기고 개념도 듣고 새로운 마음으로 기출 문제도 풀 겸,..라비다를..



라비다 저자님께 반해서 라비다를 안 풀 수가 없었어요!

사실 저자님보다 ㅋㅋ

저 책 옆면에 있는 '혈당량 조절 중추는 간뇌 시상 하부'라는 말이 넘 감동적이라서 그랬어요!ㅋㅋ

저거 읽고 눈물나서 일주일은 울었던 것 같네요ㅠㅠ



저는 강의를 듣는 것 보다 혼자 해설지를 읽으면서 공부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책을 고를 때 해설이 얼마나 잘 쓰여져 있는지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라비다 소설책에는 문제를 풀 때의 과정을 접근부터 풀이까지 순서대로 쓰여져 있더라구요.


저는 문제를 풀고 해설과 제 풀이를 비교하여 읽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 라비다 소설책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설이 쓰여져 있는데, 해설이 논리적으로 쓰여있어 문제를 풀 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찾고

피드백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런 사고과정이 문항마다 일관적으로 쓰여 있어서, 해설을 계속 읽다보면 굳이 의식해서 읽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고가 라비다 해설과 같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소설책의 문항 아래에는 문제를 풀 때 팁이나, 비약적인 부분, 

학생들이 잘못풀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 문제가 어떻게 변형될 수 있을지 등을 코멘트로 써두셨던데,

코멘트를 읽으면서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던 점에서 이 부분도 도움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전 중에서 교배 파트..굉장히 어려워 보이더라구요 ㅠㅠ..

뭐? 최대 표현형 몇가지?

다인자? 독립?

그게 뭔데 십덕아 ㅋㅋ


이러고 넘길 뻔했던 파트라..;;


교배 파트 앞쪽에 저자가 외우라고 정리헤둔 3연관 케이스, 2연관 1독립, 다인자 표현형 최대 가짓수 

확률 구하는 팁까지 정리해둔 것을 읽으면서 눈물 쥬르륵 흘렀네요..

그래도 어렵긴 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소설이겠죠? 왜 소설책에 문제가 들어있는지,, 문제집인줄 알았잖아요


샛별이랑 하늘이를 보면서 죽은 연애세포가 한 번 더 죽은 느낌이에용! 

너무 설레요!

저한테도 닭가슴살 뜯어주세요 저자님!


웹툰 보고 울어서 책 다 젖어서 찢어졌네요..하..

2회독 해야하는데..



그래서 저자님 하권은 언제 나오나요?

다음 소설 읽고 싶어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