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1] 하루 지나서 올리는 3모 전문항 겉핥기(스압주의)
안녕하세요 섭쌤입니다.
앞으로 과탐에 관련해서 도움되는 글과 분석을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지금은 군대에 있습니다. 내년 2월 전역예정입니다.(tuna입니다)
덕분에 이 글도 싸지방에서 쓰고 있네요(거..사지방은 아나?)
편집프로그램 부재로 문제들도 전부 캡쳐로 올렸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선임분들의 눈초리속에서 글을 적고 있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수험생들의 성적이 더 중요하기에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오늘은 3월 모의고사 생명과학1 시험 분석을 해보려합니다.
이번 생명과학1은 어떠셨나요?
전체적으론 어려운 시험이었을지 몰라도
생명에서 힐링한 분들이 대거 있을 것입니다.
연관의 부재, 쉬운 가계도
기초 막전위 분석, 근수축
함정이 보였던 비유전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맞았을 겁니다.(등급은 그렇지 않을지도..?)
개인적으로 매운 맛을 기대한 제 입에 마요네즈를 듬뿍 넣어준 시험이었네요.
이번에 푸는데 시간이 빠듯하다고 느끼셨다면 공부법을 다시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기초적인 개념부터 흔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쉬운 시험도 얻어갈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나름대로 주의해야 할 포인트가 있고
9번의 ㄷ처럼 다시 보면 쎄한 느낌이 드는 선지가 있고
11번의 ㄴ처럼 순간의 착각이 오답을 부르거나
12번과 같은 DNA상대량 합에 관련한 문제
그 외 다른 문제들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 글로 마지막 보수를 해봅시다.
노파심에 말해드리는데
이번 시험이 어려웠던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3월 점수로 무너지기엔 많은 시험이 앞에 있고.
3월 점수로 좌절하기엔 많은 시간이 남았습니다.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계속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무야호~
시험 전에 풀어놓는 1번입니다.
ㄷ선지에서 발생이 등장하였는데
발생과 생장의 예시로
1. 수정란 -> 아기(발생) -> 성인(생장)
2. 올챙이 -> 어린 개구리(발생) -> 성숙 개구리(생장)
정도는 정리해둡시다.
발생은 ‘개체를 형성’하는 과정이고
생장은 형성된 개체의 ‘크기가 커지는’ 과정이라 이해하면 쉽습니다.
2번입니다.
사골을 끓여도 시원찮을 자료입니다.
위 문제의 자료와 비슷하게
ATP와 ADP 사이 전환을 화살표로 표시하고 세포호흡을 통해 방향을 특정하는 자료는 주의해야합니다.
세포호흡을 통해서 ‘ATP를 합성’합니다.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3번입니다. 소장에서는 탄단지 모두 흡수됩니다.
4번입니다. 독감 조심하세요 :->
5번입니다. 자율신경이 연결되어있다고 알려줬네요.
그럼 교감,부교감신경중 하나가 연결되어있을텐데
신경세포체가 척수가 아닌 다른 기관에 존재하므로 무조건 부교감신경 입니다.
교감신경의 신경세포체는 모두 척수에 존재한다는 것도 아시겠죠??
6번입니다.
ㄷ선지는 뻔한 함정입니다.
2가 염색체는 감수1분열 전기에 등장합니다
지금은 체세포분열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틀린 선지가 됩니다.
ㄷ선지 때문에 틀리셨다면 문제를 꼼꼼히 읽는 힘을 기르셔야합니다.
생명과학은 한 끗 차이가 등급을 가르니까요 :-)
7번입니다.
사람이 덥다고 느낄 때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혈관이 확장되어 열을 발산시킵니다.
수축할 땐 부교감신경이 작용한다고 거꾸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고등학교 수준에서 혈관의 수축과 확장엔 교감신경만이 작용한다고 생각해주셔야 합니다.
8번입니다.
개체 2가 A만 갖고 있는데 (가)는 a를 가지니 개체 1의 세포입니다.
(나)는 2n의 세포이며 유전자형이 AAbb이므로 개체 2의 세포입니다.
(나)와 (다)는 다른 개체의 세포이므로 (다)는 개체 1의 세포입니다.
ㄷ선지 계산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복제 시 (ex. 분열 중기)
염색 분체 수 = 염색체 수 * 2
9번입니다. 기생은 종 사이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개체군 사이의 상호 작용입니다.
개체군 ‘내’의 상호작용과 개체군 ‘사이’의 상호작용은 꼭 구분하시길 바랍니다.
ㄷ선지는 사회생활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글자수가 같고 은근 비슷한 가족생활과는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ㅠㅠ
둘을 구분하거나 낚시하는 문제는 안 낼 거 같긴 하지만 뭐..
가족생활은 동물 사이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10번입니다. 기출문제에는 이보다 더 복잡한 류가 있어서 풀 때 나름 편했을 겁니다.
생쥐 ㄴ에서 X의 항체량으로 보아 기억세포는 X에 대하여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ㄴ선지를 보시면 형질세포가 기억세포로 분화된다고 나와있는데
형질세포가 애초에 분화된 세포이기에 다른 세포로 분화되지 않습니다.
B림프구가 분화되어 형질세포&기억세포를 만들어냅니다.
11번입니다.
호흡량 = 총광합성량 - 순광합성량이므로 호흡량은 시간에 따라 증가합니다.
그런데 공부를 얼추 한 학생들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호흡량은 변하지 않고 일정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그래프는 ‘식물 하나’의 광합성량 그래프이기에 Δ호흡량 = 0인 것이고
11번의 그래프는 ‘식물 군집‘의 그래프이므로 호흡량의 변화가 가능합니다. 주의바랍니다.
12번입니다. 그나마 재밌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DNA상대량의 합 문제는 감수분열 파트에서 잘 나오긴 하나
이번엔 표를 제시하였습니다. 풀어봅시다.
세포 1과3은 세포2가 가진 대립유전자를 갖고 있지 않으므로 n의 세포이며
n이므로 세포3는 유전자형이 EfG입니다.
세포 1은 F+G = 2인데
F를 갖게 되면 대립유전자 쌍을 갖게 되므로 n이라는 조건에 모순됩니다.
따라서 세포 1은 복제된 n이며 유전자형은 eeffGG입니다.
이제 문제를 끝내러 가봅시다.
세포 2에서 F+G의 DNA상대량이 1입니다.
핵상이 특정되지 않았으므로 경우의 수를 생각해봅시다.
F+G = 1 이므로 F,G 둘 중 하나는 무조건 갖게 됩니다.
그러면 유전자형이 Ff or Gg이 되므로 이는 핵상이 n이라는 조건에 모순됩니다.
따라서 세포 2는 2n이며 세포 1,3이 G를 갖고 있으므로 F+G = 0+1입니다.
위 정보로 이 사람의 유전자형은 EeffGg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13번입니다. 포도당이 증가함에 따라 인슐린도 같이 증가합니다.
지금 초코파이 먹고 있는데 인슐린이 증가하고 있겠네요
14번입니다. 사체,배설물만 들어가고 있는 A가 분해자가 됩니다.
청소시간까지 20분 남았습니다. 선임욕하다가 걸린 것처럼 다리떨ㄹ비니
속도를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15번입니다. 쉬웠지만 막전위의 정말 기본이 되는 내용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뉴런에 자극을 주고 경과 시간을 변화시켰습니다. 요즘 계속 나오는 유형입니다.
총 시간 = 자극 도달 시간 + 막전위 시간 이므로
t3에 따라서 같은 시간동안 막전위 시간이 더 긴 d1이 자극지점입니다.
그럼 t1에서 d2는 탈분극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ㄱ과 ㄴ을 특정해줘야합니다. 저는 바로 귀류법 사용했습니다.
if) t2에서 d1 = 0, d2 = -38
d2는 t1의 자료에 따라 재분극이 되고
d1이 어느 지점이 되도 d2보다 막전위 시간이 작습니다(=막전위 그래프에서 왼쪽에 위치합니다.)
= 모순
d1 = -38, d2 = 0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t3일 때 d2가 +25이므로
t2일 때 d2는 탈분극입니다.
따라서 ㄷ은 틀린 선지가 됩니다.
16번입니다.
ㄱ선지에서 멈칫하시면 안 됩니다.
복제는 염색체 수를 늘려주지 않습니다.
염색체의 수 = 동원체의 수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17번입니다. 유전 공부 열심히 한 사람들은 코웃음을 칠 문제네요.
두 가지의 조건을 나눠서 봅시다.
1. BC아버지와 AB어머니 사이에선
AB BB AC BC 총 4가지 유전자형이 나옵니다.
아버지의 형질은 [B],[C]중 하나일텐데 확률이 3/4이므로 4개중 3개가 표현형이 아부지와 같겠네요.
유전자 B는 4개 중 3개
유전자 C는 4개 중 2개에 들어가있으니 정리하면
아버지 형질 = [B] , B>A , B>C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AB아버지와 AC어머니 사이에선
AA AC AB BC 총 4가지 유전자형이 나옵니다.
표현형이 최대 3가지라고 했으므로
AB와 BC = [B]임을 알고 있으니
AA와 AC의 표현형이 다르면 됩니다.
AA = [A]이므로 C>A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우열관계는 B>C>A가 되는 걸 알게 되었네요.
18번입니다. 끝이 보이네요.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ㄴ이 2Δ만큼 변한다면 ㄱ은 Δ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표를 보니 b가 a보다 큰 변화량을 보이네요.
b = ㄴ , c = ㄱ입니다.
19번입니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주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풀어봅시다.
구성원 3,4를 통해 [정상>ㄴ] 임을 알아냅니다.
딸이 열성인데 아빠가 표현형이 다르므로
= (나) -> 상염색체 유전 , (가) -> X염색체 유전
2의 (가) 형질이 열성이면 5는 ㄱ형질이 나올 수 없습니다.
= [정상>ㄱ]
보기는 기본 질문이네요.
20번입니다. 누가 대학을 갈지 맞추는 문제입니다.
A의 얼굴을 기억해둡시다. 이 친구 심상치 않습니다.
이렇게 분석이 끝났네요.
워낙 쉬워서 시험을 봐도
'단순 실수다' '개념 다시보면 풀린다'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 시험입니다.
그러나 점수에는 우연이란 없으니.. 잘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질문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저는 이만 근무하러 가보겠습니다. 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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