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구조독해와 그읽그풀의 진실. 약스압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좀 손봐서 다시 올렸습니다 ㅎㅎㅎ
(저는 강민철T 들었지만 다른 강사분 구조독해도 이런 흐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으니, 그냥 한명의 경험담 정도로들어주세요 ㅎㅎ)
급한분은 밑에 ——-이후 부분만이라도 읽어보세요!
우선 시작에 앞서 내가 경험한 바를 얘기해보자면,
필자는 강민철T 풀커리를 타고 있음.
분명 강의 들으면 들을수록 배우는 내용은 점점 높게 쌓여가는데
(듣던대로 얻어가는게 매우매우 많았음)
그렇다고 어떤 다양한 도구들을 손에 쥐었다는 느낌을 받기보단,
단순하게 “지문 잘 읽자” 라는 하나의 태도로 귀결되는 느낌을 받음.
즉, 지금까지 아무리 많은 내용을 배웠어도
그게 점점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처럼 여겨질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 배운것들을 강민철T처럼 적용해서 지문을 읽어내려감
배웠던 것들이 너무나도 필연적이라고 느껴진다는 말임
“이거 그냥 글 제대로 읽으려면 당연히 해야되는 것들 아니야? 하면서.
구조독해 진득하게 배우기 전까지는
어차피 시험장가면 그읽그풀로 푸는데 구조독해 배우는게 의미가 있나 싶었지만, 나는 이 경험을 통해 확실하게 깨달았음.
구조독해를 배우더라도 그 내용들을 확실하게 체화한다면,
시험장에서 “구조독해가 체화된 그읽그풀”을 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압도적인 실력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라는 것을
“구조독해 배워도 결국 그읽그풀로 풀게된다” 라는 말을
단순히 “아~ 그럼 굳이 구조독해 배울 필요가 없겠네!” 하고
받아들였던 것이 나의 미련하고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그러면서 작년 팡일좌(...)가 네일아에서부터였나 구주연마에서였나
결국 시험장에는 “가장 단순한 무언가”만 가지고 가야 한다고 했던
말이 번뜩 기억나고,
아 이거였구나. 하고 온 몸에 소름 쫙 돋음.
많이들 하는 말처럼,
“구조독해를 배워도 결국 나중가면 실전에서 그읽그풀로 푼다” 라는게
어떤 느낌인지 확실히 깨달은 것 같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나처럼
저 한줄의 통념만으로
구조독해를 시시하게 여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스쳐 지나감...
그래서 글을 이어가고자 함.
———————-바쁘면 여기부터———-
겉보기엔 뭔가 구조독해를 배우면
도구들을 많이 가지고 시험장에 가야되는건가... 싶어 보이지만
어떻게보면
그읽그풀을 배운 후 시험장에서도 그읽그풀로 푸는 것보다,
구조독해를 통해 많은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배운 후,
그것들을 “확실히” 체화해서 시험장에서도
“체화된 구조독해로 그읽그풀”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더 빠르고 단순하며 확실한 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개인적으로 실전에서의 풀이방식 순위를 매겨보자면,
1위 : 배우고 체화해놓은 구조독해를 통한 그읽그풀
2위 : 배우고 갈고 닦은 그읽그풀
———-넘사———
999위 : 구조독해건 그읽그풀이건 기껏 배워놓고
복습/적용 똑바로 안한 탓에 결국 체화 못해서
실전상황에서 그냥 본인이 하던대로 우당탕탕 그읽그풀
1000위 : 차라리 그냥 기존의 본인 스타일로 그읽그풀이라도 하지,
여기저기서 배웠던 어렴풋이 기억나는 도구들 끼워맞추며 읽기
ㄹㅇ 1위라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이제서야 가고 있는게 느껴지는데
내가 과거에 999위, 1000위와 다름없이 풀었었다는 사실에
쓴웃음이 막 터져나왔음
아무튼 결론을 내보자면
“구조독해를 배우던 그읽그풀을 배우던 결국엔 그읽그풀로 푼다”라는 통념의 진실은,
단순히 “구조독해를 배워도 결국 그읽그풀로 풀게된다” 라고
퉁 칠만한 것이 아니라,
그 진실을 더 깊게 파고들어가보면,
그 배운 것을 체화를 똑바로 하냐 안하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 달라진다는 것
구조독해 배운것들을 체화을 제대로 한다 : best
>> “구조독해가 체화된” 그읽그풀 실력 갖춤 >> 압도적인 실력 장착
구조독해 배운것들 체화에 심혈을 기울이지 않음 (체화 실패) : 최악
>> 1. 시험장에서 결국 “방법론 배우기 전에 하던대로” 풀고 망함
2. 여기저기서 배운 것들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적용해보다 망함
3. 그때 되서야 피지컬로 지문 뚫어보려 하지만 택도 없음
>> 차라리 처음부터 그읽그풀 배워서 피지컬 쌓는게 더 나았을 것
따라서,
구조독해를 배울거면 체화에 어떻게든 심혈을 기울여야 하고
그게 번거롭고 힘들 것 같으면
그냥 처음부터 그읽그풀 배우고 매일매일 훈련하면서
피지컬 자체를 끌어올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스스로 기출을 분석해서 구조독해에서 배울만한 것들도 장착을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괜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안정적으로 국어 실력을 키우는 방법이지 않겠냐 하는 생각임.
이 글에서 꼭 기억해줬으면 하는 것 세줄요약.
1. “구조독해 배워도 결국 그읽그풀로 풀게된다” 라는 말의 진실
2. “구조독해가 체화된 그읽그풀”은 무적이다.
3. 구조독해 체화하기 귀찮고 번거로우면 그냥 그읽그풀 배우는게 낫다
—————
개인적인 경험과 깨달음을 기반으로 쓴 글이라
문제가 있다면 즉각 삭제or피드백 수용 할게요
전에 썼던 글들과 마찬가지로
어떻게보면 이 내용도 다들 이미 알고있었을 수 있지만
이왕 공부하는거 제대로 알고 공부해보자는 뜻으로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눈치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약간, 어떤 깨달음을 얻고나서 그 원인을 파헤치는걸 좋아하고
그 과정에서 깨달은 원인을 누군가와 공유하는걸 정말 좋아합니다 ㅎㅎ
꼭 압도적인 성과도 얻어서 더 많은,더 좋은 깨달음을 공유하고 싶네요
다들 오늘도 정말 수고하셨고, 내일부터도 다시 화이팅합시다!
??? : 0위 : 그냥 읽는데 다 풀고 시간 남는 사람
ㄹㅇㅋㅋ
+) 제가 강민철T 구조독해 강의를 체화해 나갈 수 있게 해준 공부방식은 “누적복습” 입니다
궁금하신 분들 계시면 말씀해주세요
추후에 시간 내서 관련 내용으로 글 한번 더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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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급격히 발달하다보니
통념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생각을 바꾸지 않으려는 경향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저도 과거에 그랬었고
님 근데 젖지가 모에요
저는 저 누적 복습이 너무 힘들어서 그읽으로 가려구요.. 피지컬을 기르려구,,
꼭 누적복습 안해도 괜찮아용
제가 효과본거지 저게 무조건 정답은 아니라서
통념이라는 단어 영어 지문에서 진짜 많이봤는데 이렇게 찰떡같이 잘 쓰이는거 보니까 신기하네요.
누적복습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매일 진도를 나갈 경우,
1일차 : 1일차 진도
2일차 : 1일차 복습 + 2일차 진도
3일차 : 1일차,2일차 복습 + 3일차 진도
4일차 : 1일차,2일차,3일차 복습 + 4일차 진도
이런식으로 무조건 교재 1p부터 복습을 시작하는거에요
그리고 1p~??p까지“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을 머릿속에 잘 넣었다고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는 1p~??p까지는 일단 제끼고
??+1p~???p까지 복습 해주고..
이런식으로 계속 누적해가며 복습을 해주시면 돼요
그리고 마지막페이지까지 한번 쭉 끝나면
교재 한두번 싹 다시 봐준 후 다음교재로 넘어가는거죠
1일차, 2일차, .... 라고 적었는데
저거는 본인의 스케쥴에 맞게 변형하시면 됩니다!
오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조독해가 특별한 거에요?
예를 들면 어떤 게 있나요??
사실 본질은 둘 다 같고
그냥 그읽그풀을 워딩으로 정리해서 배우는게 구조 독해라 생각함 물론 주관적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구조독해의 효용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강민철 T가 강조하시는 부분을 글 앍을 때 적용하는게 어떤 느낌인지 감을 못잡겠니요 아직... 비문학때문에 계속 2가 뜨는데,..
물론 제가 인강민철도 1호 아직 못끝냤고 익힘책도 시작도 언하긴 했는데, 수학도 급한 현역의 입장애서 강민철쌤이 요구하시는 양을 따라가기가 벅찬건 맞는거같아여.. 누적복습 방법!을 대략 적어주셨는데 이상적이라고는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저렇게 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채화하면 무적이라는 말과 6월 이후에 더 좋아진다는 게 끌리긴 하지만, 저는 아직 적용 및 복습을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를 잘 모르겠네요...지금 제 ㅅㅏㅇ태는 그냥 제 맘대로 푸는건데, 이걸 잘못 적용하다 님깨서 말하신 1000위의 방식인거같아서 차라리 그냥 그읽그풀을 갈고 닦아 2위 습관정도로 가는게 안정적인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ㅜㅜ
구조독해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