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궈니혼 [368294] · MS 2011 · 쪽지

2013-02-21 01:09:00
조회수 8,196

얼마 전 개강해 아직도 혼란스러울 강대생들에게...

게시글 주소: https://oldclass.orbi.kr/0003611173

http://www.rigvedawiki.net/r1/wiki.php/%EA%B0%95%EB%82%A8%EB%8C%80%EC%84%B1%ED%95%99%EC%9B%90

위의 링크를 눌러 꼭 한 번씩 읽읍시다. 매우 풍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1.
학원에서 강매해 3월까지 써먹는 마이맥교재는 딱 시중에 파는 참고서정도 수준...

이거 풀 시간에 인강 개념강좌 듣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강사 평가 형식으로 이 교재로 수업하는지 체크하기 때문에 숙제로 풀 게 시키긴 하지만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어차피 4월까지 가면 안 써요...

풀 거 없다 싶을 때 푸는 용도로 ^^ (수능특강 다 풀다보면 마이맥 교재 풀 시간 별로 없을 겁니다.)

이후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직접 만들어 나눠주시는 부교재가 오히려 진가를 발휘합니다!
 

2. 3월교육청 등 재학생만보는 교육청 모의고사는

부교재형식으로나눠줍니다. 따로 인쇄할 필요없습니다!

 

3. 빌보드에 익명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알바들이 검열을 하기 때문에 그럴듯해보이는 이름까지만...

주로 담임선생님의 이름이 나오거나 한국사에 나오는 비주류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익명으로 올리면 대학 떨어진다는 빌보드의 저주? 그딴 거 없어요. 

 

4. 무지 외로우시죠? 특히 지방에서 올라와 학사 사시는 분들은 더욱더 그럴 겁니다.

주변의 수십명 되는 아이들은 돌부처 같고 나는 그 중에 하나에 불과한 조각처럼 느껴져 우울해지기까지 합니다.

마침내 '이렇게 혼자 외롭게 1년을 보내야 하나? ㅠㅠ'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죠.

4월달에 봅시다 ㅋㅋ (이과는 5월까지 가기도 해요) 동병상련의 감정으로 끈끈한 연대감 형성되는 건 시간문제.

, 물론 반에 5명 이하정도 아웃사이더는 늘 있어요. 그건 안 어울리는 그 분들 문제. 

 

5. 반 아이들과 친해지셨다고요?

남학생들! 곧 교대 운동장은 강대 멀티가 되고 그곳에서 강대컵이 시작됩니다.

다른반 아이들과도 교류가 생기게 되는 시즌이 찾아왔다는 뜻...

 

6. 롤이 재수를 망친다...

토마토라는 이름이 익숙해졌다면? 자신의 현 상황을 점검해보길...

   

7. 3,4월 빌보드는 사탐빨! 하지만 만만했던 빌보드도 6월 야간반이 들어온 뒤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빌보드 너무 맹신하지 마세요!

연초에 잘 나오다가 8~11월 빌보드 광탈된 아이의 경우 결국 언쇠 300 받아 서울대 갔네요!

빌보드에 한 번도 못들 던 아이의 경우 논술로 연고대 경영대를 동시 석권하기도 했습니다.

반성의 채찍으로만 이용하세요. 좌절은 금물! (물론 방심도 금물 )

꾸준히 열심히 하는 자가 결국 승리

 

8. 강대생 대상으로 마이맥 인강 프리패스 싸게 팝니다. <평가원 PASS>, <SUMMER PASS> 등등...

수능 직전까지 이렇게 팔아먹습니다.

고로 여러 선생님 인강 들을 거면 이런 거로 싸게 들으세요.

      

9. 수시가 한창일 7~8, 성균관대-울산의대에서는 몸소 강대까지 찾아와 죄수생들에게 입학설명회를 개최해주십니다.

그런데는 무조건 갑니다. 왜냐? 초원의집-도시락yea 에서 벗어나 햄버거-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소중한 기회... 

 

10. 교무실들 근처에 있는 부교재들은 가져가라고 놔둔거

해답지 없는것도 많고, 고정재 선생님의 경우 훼이크로 만들어놓기까지 하십니다 ㅋㅋ

메이져선생님 책 중 필요한 거 가져가세요.

물론 선생님들 눈에 띄면 안되겠죠. 

 

11. 선생님대란이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초창기엔 미흡해도 곧 정보통돌아서

자습돌리거나 그 선생님시간에 빠지는것이 유행하게 될 수 있습니다.

9월평가원이 끝나면 반에 따라 엑소더스가 펼쳐지기도...

 

12. 반 아이들과 친해지게 되면 주말 식사는 자연스럽게 반 친구들과의 회식이 됩니다.

      

13. 교대 상권-강남역 번화가... 탐닉하지 마시되 가끔은 누리세요.

한달에 한두 번 강남역에서 영화도 보고, 모의고사 끝나면 술집도 가고 하는거죠 뭐.

   

14. 강대 엘리베이터... 중량 차면 다른 층에서 눌러도 씹고 운행합니다.

고로 그 층에서 많이 타면 먼저 누른 층이라도 못

문 닫히는 시간 길어지면 '' 소리 나는데 그 소리 나면 걍 계단 타세요.

      

15. 강대는 결국 교대 상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습실건물 근방 10m 이내에 노래방과 술집 PC방이 즐비합니다.

모의고사 끝났을 때, 주말에 아주 가~끔씩만 이용합시다.

      

16. 추수지도는 먹는 거 주는 경우에나 갑니다.

유명 외고들이 첫 스타트를 끊는 경우가 많죠.

      

17. 9월달즘 되면 교대, 법원, 강남역 등등 서초구 지리의 능통가가 됩니다!

      

18. 강대 방학은 개념마무리 및 수능완성 풀어놓는 시간, 이 때를 놓지면 2학기가 타이트해져요.

   

19. 월수금 아침마다 찾아오는 굿모닝마이맥...

초반엔 유명강사 <김동욱-이명학-한석원> 나와서 열심히 듣죠?

4~5월달에 봅시다 ㅋㅋ

   

20. 강대 보안이 허술한 부분이 많습니다.

알바생들의 행동패턴을 잘 조사하여 강대 건물을 드나드는 다크템플러가 되는 경우도...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