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2-10 0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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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반수반 164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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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일상 후기


1. 오늘도 잠 푹 자고 일어나서 외출 전에 호적메이트와 아점을 때웠어요. 호적메이트의 추천으로 쌀국수+볶음밥 시켜먹었는데 JMT네요..


먹으면서 왓챠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봤는데 꿀잼입니다.. 여러분도 꼭 보세요. 노빠꾸 인생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ㄹㅇ 




2.  수험생활을 떨쳐내는 의미로 머리카락도 잘라내며 수험생 할인도 받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수험생 할인 해주는 곳 들어가서 기분좋게 수험표 내밀었는데..

사장님이 저보고 수험생 아닌줄 알았다고 하시네요;;

맥주 살 때도 신분증 검사받는게 일상이었는데 며칠만에 제가 늙어보였나봐요.. 

이젠 학생으로 안 보일 수 있다는게 참 슬펐습니다 ㅠ


3. 똥머리나 포니테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머리를 기르는건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잘려나간 머리가 조금 아까웠지만 다 자르고 나니 깔끔한게 역시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발하신 분들 리스펙.. (조경민님 ㄹㅇ 대단해요)



4. 집에 와서 저녁에 갸족들이랑 유튜브로 의대 관련 영상들 봤어요. 작년 시대인재 인터뷰들도 보고 지방의대 캠퍼스들도 찾아보고 의외로 가족들 모두 흥미롭게 봐주셨네요 ㅋㅋㅋ 


수험생활 하는 동안 몇번을 돌려본, 작년 울산대의대 가신 분 영상을 오늘 가족들이랑 같이 봤어요. (부엉이분들이라면 한번쯤 보시지 않았을까) 

몇번을 다시 봐도 너무 부럽네요 ㅜ 전 아직 정시합격의 기쁨을 모르는데 한번 느껴보고 싶어요. 그냥 의대 합격도 감지덕지인데 울의 최초합격은 대체 어떤 기분일까;;


울의는 그저 꿈의 학교고 지방의대 가시는 분들은 '금닥터tv' 영상 추천합니다. 재밌는 영상들많더라고요. ㅋㅋㅋ 의대생들 연애꿀팁 설명해주는 영상 꼭 보시길 



내일은 하루종일 집에 있을거 같은데 과연 필자는 후기를 쓸 수 있을 것인가? 


내일 봅시다 다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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