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봄설경가자 [597530] · MS 2015 · 쪽지

2020-11-12 19:29:05
조회수 617

한수 모의고사 OFF 파이널 8차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ldclass.orbi.kr/00033061216

한수모의고사 프렌즈로 활동하게 되어 한수 모의고사가 궁금하신 분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심성의껏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최대한 지양하겠습니다.


유형과 문제 구성에 관련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 가도록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 쓴 주관적인 의견임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의고사 문제지와 해설지, OMR답안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에 변화가 생기면 해당 후기에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파이널 8차>




1. 화법과 작문


#발표, 면담, 작문, 소개하는 글


화법, 작문이 모두 분리되어 나온 회차였습니다. 작문 문제에 등장한 지문도 쉬운 글이라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균형잡힌 관점'이 매번 답과 관련없는 선지에 있는 것만 경험했었는데 직접적인 고려 지점이 되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기출문제에 주로 있던 짧고 단순한 선지만이 아닌, 분석이 필요한 긴 선지가 포함되어 있던 회차였습니다. 


2. 문법


#어간+어미, 발음, 문장성분, 중세국어 종합


어간 어미 개념에 대해 다룬 지문형 문제가 나왔는데, 이러한 개념은 지문 없이도 충분히 출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문형 문제에 한해서는 다소 낯선 느낌이 들더라도 지난 회차의 부분어 등 새로운 개념을 다루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발음 문제는 작년 수능문제의 요소가 들어 있었고, 다른 문제들은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3. 문학


#현대소설+시나리오


내용일치 문제에서 인물의 대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요구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연계 지문이라도 해도 세세한 부분을 묻는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한 좋은 연습이 되었습니다. 


#현대시


시구 의미에 대한 문제가 적당히 까다로운 느낌도 주는, 개념어가 확실히 드러나는 선지를 담고 있어서 작품은 쉽지만 문제풀이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회차였습니다. 


#평론+고전시가+고전 수필


문제 수는 많았지만 내용일치 위주의 문제라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9평처럼 평론의 내용과 시구를 연결해서 묻는 문제가 출제되면 좋겠습니다. 



#고전산문


의인화된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것만 알면 연계 체감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적당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4. 독서


#사회(4), 인문(6), 과학(5)


사회 지문은 개념과 학자의 주장을 비교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최근 사회 문제가 법 지문이나 경제 지문에 밀려 잘 보이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게 어려운 세트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인문 지문은 유비논증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오히려 그러한 배경 지식 때문에 지문으로 돌아가 확인하는 작업에 소홀해지는 약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틀린 분들에게 수능 전 독서 태도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점 <보기>문제에서 읽어낼 정보들이 있었는데 이를 잘 끌어내는 것이 이번 세트의 핵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 지문은 지문이 길었지만 문제 자체는 내용일치 수준에서 큰 함정은 없었습니다. <보기>에 등장하는 현상을 지문과 대응시켜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독서 능력을 검증하는 문제였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최근 출제되지 않은 전자기 관련 내용인 것도 유의미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are-연세두유 rare-신분당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