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탐구 만점을 받는다면...? + 문과 정시의 현실
안녕하세요. 지리과외샘 미꾸리입니다.
저는 2020수능(2019 시행) 한국지리 세계지리 만점자입니다.(나머지 등급은 ㅄ이어서 언급하지 않겠읍니다.)(3합6)
1. 사탐 만점에 대한 혜택이란?
당시 한국지리는 표준점수 66, 세계지리는 표준점수 65점으로 쌍지러들 중 모두를 만점을 받게 된다면 표준점수는 131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19수능때 사문,한지, 세계사등의 메이져 과목들 만점이 전체적으로 65이하로 내려앉은 것 보다는 특정 과목에 표준점수가 떡상하고 (경제, 사문, 동사 등) 윤사 한과목 혼자 만점자 (14%, 2등급 폭발) 62점맞은 사태가 일어났음을 생각하면 무난무난한 만점점수입니다. 욕심은 부리면 안될 것 같아요.
보통 1등급의 표준점수는 130~131즈음에 왔다갔다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국수영에 비해 조금이라도 사탐이 보정이 좋은 대학교들은 사탐 만점으로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단 얘기는, 국수영 과목 중 하나를 망하게 되었을때, 이것을 효과적으로 보강해줄 수 있다는 과목이 사회탐구라는 것인데, 하필 1등급이 만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과목인 것도 사탐이지만 사탐을 만점받기 위한 공부량이 특히 수학 1등급 받기 or 국어 1등급 받기보다는 확실히 "공부량+ 머리빨 + 운빨"이 확실히 적어요.
2. 사탐 반영비 큰 대학들
경희대 사회과학계열이 수학나형을 35%나 반영하듯이, 영어를 조금 못본 척하고 사회탐구를 더 많이 반영하는 대학들이 특히 상위권대학교에서 은근히 보입니다.
사탐 반영비 25%이상 대학 list
1과목 반영은 거릅니다. 시립대 ㄴㄴ.. 실기 포함 아니라 순수인문사회계열입니다.
1. 서울대학교 사탐 26.7%(영어 4등급도 지원ㅆㄱㄴ)
2. 고려대학교 사탐 28%(영어 감점, 변별력이 적습니다
3. 한양대학교 문과계열 30% =국어 30%=수학30% -->
완전한의미의 국수탐이네요 ㄷㄷ
4. 이화여자대학교 사탐 25% = 수학 나형(25%)
5. 건국대학교 사탐 25% = > 과 따라서 국어 수학 모두 25, 30%입니다.
6. 홍익대학교 사탐 25%=> 국어30, 수학30
7. 국민대학교 사탐 30%=국어 30% > 수학 20%.
보너스 8. 인천대학교 사탐 30%
사탐을 만점받은 현역들한테 의미있는 학교는 아마 이대, 건대, 홍대, 특히 국민대 정도입니다. 실제로, 요 구간의 특정 학과들은 입결에서 국, 수, 영보다 사탐 평균 성적이 훨씬 높기도 합니다.
건국대 지리학과는 평균백분위 92.2정도이지만, 탐구 혼자 95.8으로 가장 높은 백분율을 가지네요?
(4명이라 신뢰성 낮음)
그러니까 사탐 공부좀 해 현역들아 ㅜㅜㅜㅜ
3. 사탐 만점자 비율... 재수생들의 천국?
현역들 사탐 1등급 비율을 대충 4%로 치환했을때 예전에는 현역이 1.5%, 재수생 2.5%를 가져갔다면, 이제는 현역 1%, 재수생 3%정도로 너무 양극화되었다는 분석이 있어요.
재수생이 왜이렇게 많지? 하는 이유는 단순해요. 국어나 영어는 이비에스처럼 지문이 바뀌거나 공부로 커버 안되는게 있지만 사탐은 공부를 어느정도 만점을 받을만큼 공부했다면 최소 2년은 머리에 계속 남아있으니까. 재수생은 1년 더하는 친구들이잖아요 ㅋㅋㅋ
4. 현역들에게.. 예상 성적 대비 입결이 요동치는 이유?
현역들이 보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꾸준히 상위 2~4%이상의 누적백분위를 받는 학생들이 재수생이 가장 많이 수능에 낑기는 구간이라 참 피해를 많이 보는데, 이러한 상위권들이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 정시 대학은 경희대 사회계열까지라고 생각됩니다 ㅜㅜㅜ 예를 들어 지리학과를 예로 들게요.
서울대 지리학과 0,26%, 지리교육과 0.4%
고려대 지리교육과 1.5%
사실 2~3%대 입결이 서성한이 학교가 작아서 서성한 일반과 + 중경외시 메이져 과 등으로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경희대 지리학과 2.7%, 이화여대 지리교육전공 3.1%구요,
건국대 지리학과 5%, 동국대 지리교육과는 4.8%라고 합니다(19학년도 대비 엎치락뒤치락하네요. 19년부터 건국대 지리학과가 4명 모집 충원율 0%라서 지랄맞은 감이 있음)
그 아래 지거국으로는 경북대 지리교육과 10%, 부산대 8.5% 전남대 15%로 들쑥날쑥한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무튼, 이제 누적백분위나 평균백분위를 알아가는 고3현역들한테는 sky~중경외시 떡락, 건동홍 이후 국숭세단 떡락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왜그러냐고요? 원래 그래요... 그래서 국숭세단부터는 정시 중 현역비율이 크게 높아지는 동시에 입학포기 및 재수율이 높아집니다.
왜 굳이 지리교육과를 예로 들었냐는 것은, 현역 여러분이 모두 성적 맞춰 경영학과를 가는게 아니라 자신의 적성을 맞추어 대학을 가게 될때, 특정 과는 동일 대학의 나머지 학과 입결 중에 높거나 낮다는 점을 직접 다 확인해보시고 선택한 후에 정시로 지원해야한다는 것 떄문입니다.
현역분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여러분의 등급이 어디던 간에 특정 구간에 따라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재수생 유입으로 손해보는 구간이 있을 것이고, 상대적인 이득을 보는 구간이 있다 하더라도 오르비 여러분들한테는 해당이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주저리 쓰느라 글의 응집력이 떨어집니다. 12월 말에 후회하지 않고 원서 쓸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셔요!
0 XDK (+1,000)
-
1,000
-
학원에서 국어를 강의하며 매 년,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면 중3...
-
시발점 인강들으면서 공책에 필기하는데 진짜 어케해야할지 감도 안잡힘
-
그 순간이 진짜 과탐 멸망이 아닐까 그래도 의치대에서 3퍼 가산점이면 크니까 가능성은 낮겠지만
-
어릴 땐 확실한 비혼주의라기보다 그냥 내가 한 30대쯤 되면 결혼 & 출산을 할...
-
영어 1은 못 할것 같고 최대가 2등급일것 같아 연의는 패스했어요.
-
퀀텀 컴퓨러는 신이야 13
님도 하셈 돈벌림
-
아 수정테이프 0
두고왔네 공책개념필기인데;; 이런거 강박 있다고!!!!!!!!!!!!
-
너를 만나서 2
내가 한층더 성장하고 행복하고 인생이 기대돼
-
영광의 해일로 ㄹㅇ 제 인생작임요
-
실채 뜨고 좀 놀다가 넣어볼려고했는데 흠 빠르시네 다들
-
옆집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을 보면 연애를 할 때의 달달함을...
-
"뇌 썩음" 누가 생각나는데...아님말고
-
아기 취침 6
ㄹㅇ잘거임
-
국어언매-90 (공 66/선 24) 수학미적-100 영어-2 생1-42 지1-47...
-
애창곡 추천받아요 23
내일 헬스장 가기전에 노래방갔다가려고요 ㅎㅎ 한시간 반정도 부를거같아용
-
유종의 미를 거두어보겠음뇨
-
미장에는 빨간색 뿐인디 시부럴꺼
-
재수생친구들 다들 상근걸리길 빌게요~
-
뇌세포 팔은 진주목걸이 모양…원통이란 100년 통념 뒤집어 1
美존스홉킨스대 의대 “뇌 질환 연구의 새 지평 열 것” 생물학 교과서는...
-
제빵대vs무관대 2
어디가 낳음뇨
-
카나코인사망기념 2
옛날에 쓰던 프사 뿌림
-
대 쿠 팡 1
노트북샀는데 내일온다는거 진짜 도랐네
-
왜캐 심하게 나는건가요 ? 사실상 둘이 똑같은 모집단위 아닌가요 ?
-
기타 학원 가고싶음뇨 14
근데 더이상 돈을 축내면 안되지않을까
-
"탈모·연봉 4000만원 이하 男 가입 불가"…논란의 KBS 예능 결국 2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키 167㎝ 이하, 연봉 4000만원 이하, 탈모’ 등을...
-
금요일날 만나요 4
다들 실채가 가채 이상으로 나올거에요 응원함
-
다이어트17일차 3
아침 간계밥 점심 수육국밥(밥 좀 남김뇨) 저녁 샐러드 닭가슴살 미니고구마 1개...
-
그러면 건동홍 갈 수 있는데
-
네네
-
손에 좆도 안잡히네 애미
-
명문대생이엿노 노래 잘 부르고 잘생기고 키큰 멋진 사람 캬
-
성쩍!(sexual) 표 라고 말함 엄마한테
-
ㅇㅈ 11
이거 단풍손인가여...? 전부터 생각한 건데 손가락 꽤나 짧아보임요
-
무슨뜻일까요 난이도라고 생각했었는데 1분컷 문제에 별 5개 달려있고 꽤어려운거에...
-
국어 조언즘요… 3
안녕하세요 현재 중3이구요.. 고1국어랑 고2국어 지문 많이 차이날까요? 지금...
-
성적표 0
전날에 쌤들은 알수있나요? 전날에 알려주는 쌤도 있는것같던데 부탁하면 알려주시나요?
-
아주대 지능형 반도체 공학과 작년에는 1학년 tsmc가더니 올해는 1학년 ces데려가네 ㄷㄷ
-
나임뇨
-
친구들이랑 있으면 맨날 부끄러워서 못불러서 혼자 불르고 싶은데 혼자 가본 사람있음?...
-
보통 물화는 1컷 2컷 간격이 넓고 생지는 간격이 좁은 건가요 보통 생지는 3점차이...
-
대학 축제 <<< 이거 현역때부터 로망 1위였어서 힘들때마다 축제 직캠 돌려보면서...
-
라인 + 시립대 5
불안감에 글 씁니다.. 화학 때문에 라인 가늠이 안 돼서 + 시립대 수학과 가능성...
-
실패하면 응급실에서 병동으로 끌고 가는데 폐쇄병동 내에선 폰 사용 금지임뇨 오르비 못 함.
-
오티에서 담배 피실 분들? 하니까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우르르 나가고 거의...
-
대학라인잡아주셈 0
언미영생1물2 95 100 2 45 50 어디까지 될까 영어 2여서 애매;;
-
라리가 3강 5
등차수열 확실하구만
-
미적분배우길래 재미없었음
-
윤도영 피셜 8
현 텔그 64퍼 실채점 이후에도 붙는다
-
맞89 4
-
락찔이특 4
코노에서 이상한거 부름
지리과목은 거의 항상 1컷 50이지만 표점은 무난하게 안정적이어서 좋은 것 같네요. 한지 정법 선택 재수생인데 잘 한 선택 같습니다. 글 잘 읽었어요.
그러면 저런 사탐 반영 비율 높은 대학 기준에서는 영어가 3,4여도 사탐이 만점이면 커버가 가능한겅가요??
제가 영어 조졌다가 그렇게 복구했음... ㅋㅋㅋ 반영비 잘 따져서요
고대의 경우 변별력이 적다는 게, 사탐 만점 받아도 변별력이 적다는 게 아니라, 영어가 변별력이 적다는 것이죠??
넵 그래서 영어 망하면 연대 대신 고대쓴다는 말이 많죠
사탐 반영비 낮은 대학도 궁금ㅎ하네요 ㅋㅋ
2학년때 세계사 표점 83점이던 적이 있었는데 이 글 보니까 얼마나 터무니없는 표점인지 알겠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