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구 [406770] · MS 2012 · 쪽지

2012-11-11 23:02:08
조회수 869

재수를 생각중입니다.아버지를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ldclass.orbi.kr/0003194750

다행히 재수를 한다는 것에는 아버지께서도 이해를 해주십니다.


다만 저와 아버지의 의견이 갈리는 부분은, "재수학원에 다니는 것이 좋겠다"(아버지의 의견) vs "독재를 하고 싶다"(저의 의견) 이겁니다.

고교 3년 동안 학원문턱에도 가보질 않았기때문에 학원에서 공부를 하는 것은 익숙치 않은 입장이고, 더욱이 집안형편이 좋질 못하기때문에 한달 생활비의 큰부분을 차지하는 학원비가 집안에 너무나도 부담이 갈 것입니다.

한달 생활비가 빠듯한 상황에서 재수학원을 등록하는 것이 맞는 일일까요? 그렇지 않다면 아버지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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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h635 · 418345 · 12/11/11 23:13 · MS 2012

    일단해마다님이 쓴글이랑 똑!!!같은글들이 무수히올라오구요 독학재수삼수 해서 만족할만한성적 못받은저로선(정확히말하면 실패죠 자세한건 제가쓴글보세요) 우선 다 필요없고 님이 일주일동안 하루에 더도말고덜도말고 자습시간10시간만 뽑아보세요 단하루도어기지않으시면 독학승산이 조금생깁니다 지금쉬시구요; 한달뒤에해보세요

  • 송시구 · 406770 · 12/11/11 23:24 · MS 2012

    네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roke · 385713 · 12/11/11 23:15 · MS 2018

    일주일동안 초시계로 10시간씩 찍어보세요. 안되면 그냥 학원 가세요.

  • arien · 327607 · 12/11/11 23:16 · MS 2010

    일단 독학해보시고 정안되겠다 싶으시면 자습관리학원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cjh635 · 418345 · 12/11/11 23:17 · MS 2012

    그리고 독학에 대해무조건 회의적으로만말할순없지만100이면 99.9실패하니까 각오하시고 학원추천하고싶네요 물론 이렇게말해도 님은 이미 마음속으로독학으로 기우셨겠죠 이미 결정내린상태고 님생각에 맞는말들만 필터링해서 들으시겟죠 저도그랬으니까요 제말이 맞죠?? 맞으면 학원가세요 ㅋㅋ제가 님을모르지만 님을 속일려고 이렇게 장문의글을 쓰진않았으니 꼭새겨들으시고요

  • 송시구 · 406770 · 12/11/11 23:27 · MS 2012

    충고 새겨듣겠습니다..

  • 몽중인 · 272932 · 12/11/11 23:27 · MS 2009

    저랑 제친구가 0.1인진 몰겠는데.
    독재 성공이라면 성공입니다.... 학원이라면 전 오히려 성적 못나왔을듯.
    자기 성격과 상황따라 달라요... 케바케;;

  • cjh635 · 418345 · 12/11/11 23:30 · MS 2012

    네 님과님친구는 극소수에해당한다고생각합니다 제가실패해서그런지 전그저말리고싶은심정입니다 성공하셨다니 부러울따름입니다 물론 자기절제에 자신이있다면 독학도 나쁘지않다고생각합니다

  • 몽중인 · 272932 · 12/11/11 23:33 · MS 2009

    여기 오르비만 해도 독재 성공했다는 글 몇몇분 보이는데... 본인이 그렇다고 하셔서 99.9는 비약이 너무 심하신듯...;;
    독재 vs. 학원은 기본적으로 한 3:7이나 2:8 정도로 학원 가는게 맞긴 한데, 진짜 케바케라고 보거든요.
    본인이 외로움 잘 타는 성격인가, 또 독학하면서 성적 올릴수있는 나만의 방법(ex. 내가 취약한 파트가 뭔지 잘 아는가, 잘맞는 인강선생 아는가)이 있는가, 학원 수업에 만족할 수 있는가 등등.... 여러 요인이 있어서 함부로 말못한다고 봅니다 전......

    어차피 재수정규반은 2월 개강이고, 선행반도 1월이니 미리 1,2달 정도 독서실 생활해보면서 독학이 될지 안될지 경험해보고 정해야한다는 제 입장입니다....
    (물론 저는 그냥 당연히 학원 들어갔다가, 학원이 너무 싫어서 나와서 독학으로만 밀고 나간 케이스...)

  • cjh635 · 418345 · 12/11/11 23:54 · MS 2012

    제가독학무조건안된다고한것도아니고 저도독학하기전에자기자신을테스트해보라고덧글남겼습니다99.9라고한건비약은맞는데90퍼정도가본전이하일겁니다 저도사실상님이랑의견별반다르지않습니다둘다장단점이있고고려해야합니다 근데 제가님의견을인정했는데그렇게까지남의감정을건드릴필요가있나요?물론님은성공했고전실패했죠 제3자입장에서절비웃을수도있겠죠근데

  • 몽중인 · 272932 · 12/11/12 00:16 · MS 2009

    제가 그렇게 감정 건드릴 말을 한건가요? 그냥 비약이 너무 심하셨다... 100에 99.9라고 표현을하면 남들이 보기엔 아! 독학은 무조건 안되는구나 하는 느낌을 주기에 그 부분에 지적만 드린거구요. 제가 님을 절대 비웃고자 댓글을 쓴게 아니라 일반화하시지 말라는 점에서 댓글을 쓴것 뿐입니다.

    물론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 cjh635 · 418345 · 12/11/11 23:55 · MS 2012

    기분이조금상하네요 당연히독재실패한입장에선말리고싶은게당연한거아닙니까? 띄어쓰기는 모바일이라 양해를구합니다 이이상말해봤자 저만추해지네요 암튼글쓴분은 양쪽의견잘참고하세요

  • 몽중인 · 272932 · 12/11/12 00:18 · MS 2009

    저 역시도 조금 상하네요. 님의 기분을 건드리려는 의도가 아니라, 100에 99.9라고 표현하신 부분을 지적한건데요... 저 역시 독재 나름 성공이라면 성공한 입장에서 독재도 상당히 좋다고 보는데... 님의 의견은 꼭 안된다 쪽인 것 같아서 쓴 것입니다.
    물론, 저도 더 이상 의견은 남기지 않을거구요. 제 언행이 어쨌든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cjh635 · 418345 · 12/11/12 00:28 · MS 2012

    아제가 마음에 상심이 좀있어서 약간피해의식으로 확대해석한것같기도하네요. 님의도가그러지않으셨다면저로선다행이구요 저역시사과드립니다. 저도독재자체에대해선 상당히긍정적으로보았고 인강과독학의조화와 질문하기어려운상황에서도공부할수있는어느이상의성적에

  • cjh635 · 418345 · 12/11/12 00:34 · MS 2012

    대해선 긍정적으로봅니다 그러나 이런말이있죠 될놈은되고안될놈은안된다 이게인생성공실패여부를 의미하는말은아니지만 어느정도 이 명제는 성립한다고봅니다 그만큼자신을변화시키기 어렵고, 자신을냉철하고객관적으로판단하기가힘들거든요 난의지에자신있어 이러면서 나태해지는분들이많습니다 제가그런경우였습니다 전 혹시 저와같은 경우에 해당하는분일까봐 경고성멘트를 남긴거였습니다 물론 케바케 맞습니다 독학이 체질에 맞는분들도많이계십니다 저도그랬고제가부족한건의지였습니다 글쓴분은 일단 독학하시게되ㅁ

  • cjh635 · 418345 · 12/11/12 00:35 · MS 2012

    면 도서관가는시간과나오는시간을 철저히지키시면 반은성공한거라고말씀드리고싶습니다

  • 몽중인 · 272932 · 12/11/12 00:41 · MS 2009

    네. 도서관이든 독서실이든 하루 정해진 스케줄만 딱딱 지켜내신다면 저도 그게 절반의 성공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으시다면..... 독학 비추드리겠습니다. 어느 인강 선생님이 자신에게 맞는지 모른다면 더더욱요...

  • 발렌시아가 · 378409 · 12/11/12 01:22

    저도한 의지햇고 고삼때공부만햇는데 반수햇는데도정말힘들엇습니다 진짜 상상이상으로;;;; 신중하시길전 다행히도성공하긴햇지만 정말 너무힘들넛어요

  • Druid_Beta · 367590 · 12/11/12 08:46

    학원 많이 안다니셔서 재수 학원 안다니신다고 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학원이 아니라 거의 고등학교임... 수업 무조건 들어야하는 고등학교보다 좀더 자율적인고 빼고는 비슷해요. 저도 재수학원 다녔지만 그전에 학원은 중학교때 수학학원 하나 다녔어요.

  • Carbonara · 365373 · 12/11/12 09:35 · MS 2011

    개인적으로 학원 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독재하시면 처음에는 정말 효율 최고라고 느끼실겁니다. 하지만 몇 달 지나면 자신을 통제하고 잡념없이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재수했는데요 학원 수업 들으면서 나머지 시간을 자습으로 활용하면 오히려 그 시간에 집중도 더 잘되고 효율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 험상 · 417831 · 12/11/12 20:36 · MS 2012

    재수학원의 시스템에서 일단 전제로 깔고 가는게 학생관리 일테니 저라면 아마 재수학원에 갈것 같습니다. 위에 글처럼 99.9퍼센트는 꽤 과장이구요... 하지만 10분의 1도 안되는게 사실입니다.. 독재 성공률이.. 평소에 스스로도 자기관리 능력과 공부집중력, 시간 안배능력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면 독재해도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