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생각이 들어요 ㅠㅠ
안녕하세요 고3 수험생입니다 ㅠㅠ
수능 4일, 이제 곧 3일남은 수험생이에요 .....
이과생인데 7월 즘 수리나형으로 바꿨거든요.
간호학과를 꿈꾸고 수리공부량이 주니까 언외에 쏟으면
오를수 있겠다 생각하면서 바꾼건데
지금 현재 10월학평기준 등급이 213이에요.. 과탐도 24, 25정도....
외국어는 정말 3학년 내내 3등급이어서
죽기살기로 등급올릴려고 하루에 12시간 공부했을때, 5시간까지도 투자헀을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실력을 올려야 겠다고 생각해서, 이비에스 하루에 15문제나 10문제 풀고 분석,
에몽 독해기술이라는 책을 여름방학동안 7~8월에 봤는데
영어를 잘 못하니까 푸는데, 분석하는데도 오래걸리고 해서
큰 효과는 보지 못했어요. 7월전엔 외국어를 등한시해서 이비에스를 풀지 않았기때문에
밀린 이비에스도 있었고 해서 에몽독해를 1독만하고 마치고, 바로 9월부터 이비에스 파기에
돌입했는데, 단어를 안외워서 그런지(왜 단어외워야겟다는 생각을 안했는지 모르겠어요.
영어의 근본은 단어인데 말이죠)
아니면 빨리 올려야겠다는 마음때문이었는지,
항상 외국어는 78점대를 웃돌고,
이비에스마저 늦게시작해서 지금 2~3독밖에 못했구요.
언어도 실력실력, 이비에스보다는 실력이라고 하시길래
방학때 인강기본커리 듣고, 문학만 8월까지 이비에스 끝내고
비문학은 손도 안대고, (기출만 풀었어요)
그러다가 10월 초, 더이상 오르지 않는 실력에 좌절하고,
이비에스 비문학을 그때부터 보기 시작해서, (이때도 기출포기못하고 봐서
이비에스 많이 보질 못했죠)
공부시간은 많았는데 막상 실력은 오르질 않았네요..
지난 7월~ 지금까지 하루에 적어도 10시간은 꾸준히 한것같은데.
수리는 9월 88 10월 100, 뜨고, 언외탐치중하느라 별로 못해서
수능때 2등급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네요 ...
과탐은 언수외 중요하다중요하다 해서 미루고미루고,
나름 한다고 했는데 원체 과탐을 못하고, 안좋아하는지라
성적도 잘 안오르고 그렇네요..ㅠㅠ
한번 더 하고 싶습니다.
만약 하게되면 집안형편도 좋지않아 독재하게될것같은데......
부모님은 기대 나름 하시는데.. 뵐 면목이 없네요
지난 3년간, 항상 조급하게 공부해서 돌이켜보면 질적으로, 방법적으로도 옳지 않았던,
공부였던것같아요.
위의 제 공부방법에 문제가 되는게 뭘까요?
성적이 오르지 않는게 단지 올리기에 3달이 너무 짧았던걸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4수능 샤프 뭐냐
-
고이난아
-
홍익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홍대25][돈까스맛집]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홍익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홍익대생, 홍익대...
-
옛날 합격증이에요…. 누가 뱃지 하나 달라고 하길레…..
-
24는 휴학 확정인곳 꽤 있는걸로 아는데 25는 잘 모르겠네요
-
얼버기 3
ㅇ
-
지방 평준화 일반고에서 학종으로 중앙대 AI학과 진학 힘들까요? 0
원래 전 공부는 뒷전이고 친구들과 놀거나 게임만 하는 그런 학생이었는데 1학년...
-
딱히 대치키즈들처럼 평균 순공 12시간 찍고 그러진않았는데 입시드라마 보면 속 존나...
-
지금 최초합한 곳 하나 있고 추합 두개가 확정적으로 될 예정인데 추합1은 1차추합에...
-
언제죽ㄱ지
-
꼬리까지바싹튀겨서
-
ㄴㅁㄴㅁ 2
ㄴㅁㄴㅁㅆㅇ
-
사랑한다 연세 들으면서 자게 빨리 발표좀
-
과탐걱정이 너무되네요ㅠㅠ 물리지구도 열심히해야하는데
-
제일 늦게푸는 사람이 마시기
-
젭알
-
조금 1
현타오는군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이게 뭔..
-
카이스트 수학과박사출신5명 서울대 수학과 박사출신 5명 아이비리그 수학과 박사출신...
-
그거 공부에 찌들어서 눈에 허물 생긴거임 반년만 지나면 싹다 원래대로 돌아옴
-
얼버기 9
흐흐
-
씨발 개 좆됐다 12
오티에 다 존잘존예밖에 없잖아 개씨발 아 학과생활 개좆됐네
-
아으 추악해라
-
그 전에 시간 내 등록 잊지 마시고요 차수별로 몇명일지까지는 안 세봐서 1차 인원은...
-
D-274 0
-
취소는 ㄴㄴ
-
둘중 어디감? 어차피 반수긴한데 안전하게 가야하니..
-
컨텐츠 차이가 많이 나나요? 문과고 3합7정도 나오는데 수힉 3이면 어디가 나을까요
-
글인 ㄷㄷ
-
책이 2025게 있어서 2025거를 듣고 싶은데 메가에 강의가 없는데 못보는건가요?
-
[성적 인증] https://orbi.kr/00071836019 [칼럼글 모음]...
-
안자고 버티다가 저녁에 잘거임
-
얼버기 0
-
주식은 걍 0
호재가 있어도 올리는 건 세력마음인듯 암만 좋은 호재여도 오퍼링이니 뭐니 하면서...
-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보다 1.55도 상승했다고 공식 발표
-
밸런스게임 7
.
-
서폿 딜이 원딜의 5배라니
-
6모 D-111 8
-
로드리의 부재가 너무 큰건가
-
본인 사탐 백분위에 따라 확달라지네요 100=97 96=93인줄알았는데...
-
ㅇㅅㅇ
-
대황버핏 7
ㄹㅇㄹㅇ
-
늦버기 0
-
작년에 한의대들 전반적으로 폭 난걸로 알고있는데 우석한 1.18 동의한 1.18...
-
아니 내가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전부 사실 다 1타 국어강사들이 이미 쓰는...
재수하게된다면 문과로 돌려서, 좋아하던 사탐 공부하고, 언외 집중투자해서 올릴계획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지금 재수생각하면 정신상태가 글러먹은거다 하실테지만, 노력한거에 비해 안나오는 성적에 너무 좌절스럽고, 심적으로 힘듭니다 ㅠㅠㅠㅠㅠㅠ
재종반도 수능성적이 잘나와야 재수학원다운 재수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는겁니다. 일단 올해 최선을 다합시다.
일단 마무리 잘 하세요. 올해 마무리 안해보면 내년에도 힘들어요. 수능 난이도도 모르는데 벌써부터 그러면 안돼요. 언어는 기출분석만 잘해도 되요. 6월9월 분석은 하고 시험보세요. 정답의 근거나 오답을 만든 요령같은거요.
영어도 비슷한데 실력 안오르는게 단어가 원인인 경우가 많죠. 해석을 좀 쉽게쉽게 해야 논리관계도 따지고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한번 더 한다고 점수 잘받는 건 아니니까 끝까지 해보세요 꼭
두려움은 희망없이 있을 수 없고 희망은 두려움 없이 있을 수 없다 - 바뤼흐 스피노자
모든것을 이성적으로 관조하라
지금 재수를 생각하면, 내년에 삼수를 생각하게 됩니다. 주어진 것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지금 수험생이 할 일입니다.
남은 3일 가량을 충실히 보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