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계속 다니기는 싫고 재수하기도 싫고.....
처음에 수능 봤을 때는 재수하려고 했는데
일간 1학기 다녀보라는 형의 말을 듣고 동국대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근데 저희형이 열심히 다니라고 했는데
1학기만 다니고 그만둘수도 있다는 생각에 학교를 흐지부지하게 다녀버렸어요
처음에 친구도 별로 안사귀고 동아리도 안들고 하다보니까 학교가 정말로 재미없게 되버렸어요
그때 학교를 그만두자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그런 생각이 들다보니까
수업도 많이빠지고 과제도 안하게 되버렸어요
그런식으로 지금까지 다녔는데 막상 그만두려니 재수하기가 두렵고 자신도 없고
학원도 중간에 들어가는데다 강북메가 대기자여서 바로 들어가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한테 그냥 계속 다닌다고 했는데 계속 다니자니
친구도 없고 학점도 개판으로 나올거 같고 이제와서 동아리 들기도 힘들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겨울방학때는 재수고민하다가 시간 다 날려먹고 개학하니까 자퇴한다고 방황하고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빨리 결정을 해야되는데 미치겠어요 정말......
지금이라도 학교를 열심히 다닐까요 아니면 재수를 할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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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를 인생 포기한 모지리 처럼 안하다가 중3 말에 공부를 시작했다....
뭐든빨리정하세요 안그럼저처럼됨
그냥 맘 독하게 먹고 재수하세요
님 현재 마음상태로는 학교 계속 다닌다고 해도 이도저도 안될 것 같아요. 수능에 미련이 남으신다면 자퇴하고 재수하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봐요. 재수도 할 수 있을 때 해야지, 떄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하실 것 같네요. 4월이면, 아직 충분히 시간 남았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같은대학다니는 반수생으로서, 반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ㅋ
ㅉ 확인요
1학기만 다니고 그만두려는 생각으로 학교를 다녔다는 것 자체가 본인의 성격을 드러내네요. 그런 우유부단한 마음으로는 재수든 학교생활이든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지금 당장 결정해도 괜찮으니 마음 꾹 먹고 하고 싶은 것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