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로스쿨에도 농어촌이 있다?!
서울대 로스쿨 특별전형 대상중에 농어촌도 있는데 이거 기준이 중고등학교 6년을 농어촌에서 보낸 사람임. 대학이 서울에 있어도 중고등학교만 농어촌에서 보내면 특별전형대상인건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
일단, 특별전형 대상 중에는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명백한 사회적 배려자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사람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음. 당장 입시결과 보면 특별전형인데도 입시결과가 일반전형이랑 크게 다르지 않음.
그리고 농어촌에서 학교 다닌 사람을 사회적 배려자 취급하는건 당연히 무리가 있다 생각함. 대입에 농어촌전형이 있는 건 중등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장치라 볼 여지가 있지만, 그 중등교육 인프라의 문제가 대학원입시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현저히 낮고, 애초에 입시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 설로 출신대학들은 다 명문 소리 듣는, 고등교육 인프라 탄탄한 대학에서 4년 이상 배워온 사람들임.
저거 보면 또 이쪽으로 입시편법 쓴게 아닐까 생각도 드는 부분임
예를 들어 자녀 중학교 들어갈때부터 6년동안만 유사농어촌에서 지내다 농어촌으로 대학입시, 로스쿨입시까지 뚫는거지. 이건 대입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전문직까지 걸린 문제고, 정당성도 딱히 없어서 문제가 더 클 것 같은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세줄요약좀
세줄요약
1. 로스쿨(대학원이다) 입시에도 농어촌 있다
2. 근데 이게 대학교가 아니라 중고교가 농어촌인 사람 대상
3. 나머지 사배자들에 대한 차별이 예상됨
중고교 농어촌 나오고 서울대나와도 농어촌 적용됨?
ㅇㅇ
야발 뭐 저딴게 다있냐
뭐다? 적폐전형으로 인생을 끝까지 달려나간다~ 이말
촌놈출신 입장에서는 개꿀임 ㅎㅎ